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 정기간담회로 기관 간 추진 동력 확보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5월 17일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 상반기 정기간담회를 운영해, 기관 간 협업과 소통으로 충북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했다. 고교학점제는 포용과 성장의 고교 교육 실현을 위해 고교교육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제도로 학생이 공통과목 이수 후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 단장인 김성근 충청북도부교육감과 본청 각 부서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 41명은 이번 상반기 정기간담회에서 기관별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고교 체제 개편 및 고등학교 전반의 제도 변화에 수반되는 기관별 추진해야할 사항을 미리 진단하고 보완점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병우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제도를 통해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키워낼 수 있도록,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교육을 강화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초지능화 시대의 급격한 사회 변화, 학령인구 급감 등 불확실한 미래 환경 속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고교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의 소통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올해 교육지원청으로 위임된 고교 사무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업무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11월에는 하반기 간담회 겸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2021년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7일 나주교육지원청과 동신대학교, 나주영재교육원에서 중·고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장석웅 교육감 공약으로 만들어진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사업 중 하나로 학생·학부모에게 종합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만족도가 높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진학 특강’ ‘1:1 진학상담’ ‘학부모 자녀교육 컨설팅’ 등으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함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진학 특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가 ‘대입제도 변화 및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우리 아이 진로 진학 설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및 학부모는 ‘1:1 맞춤형 진학상담’을 통해 대입 상담 및 학업설계 컨설팅을 받았으며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는 ‘학부모 자녀교육 컨설팅’을 받았다. 특히 자녀교육 컨설팅은 사전에 학생과 부모가 함께 진로-학습종합검사와 자녀양육태도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로 진행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5월 6일 진도교육청에 이어 교육지원청 지원형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네트워크의 요청을 받아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석웅 교육감은 “정부의 대입 정책이 전남 학생들에게 불리한 정시확대로 가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하지만 제도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기에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진로진학지도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자녀들의 효과적인 학교생활과 진로진학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도 경기도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공개전형’기준과 시행 요강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개전형으로 선발하는 교육전문직원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175명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전형 165명과 전문전형 10명을 선발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최초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험을 도입해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직무적합성을 평가한다. 평가위원들이 응시자 한 명을 20분씩 대면평가로 진행하던 방식을 90분 역량평가시스템 활용 평가로 바꿨다. 평가자가 응시자를 평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주관이나 외부요인 영향을 최소화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5월 22일 시행하는 1차 시험내용은 교직·교양, 교육과정, 정책논술, 온라인 근무평가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1차 합격자 발표일은 6월 1일이다. 최종 합격 인원의 2~3배수로 선발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5일 첫 AI 직무적합성 평가를 하고 같은 달 12일에 정책토의·토론, 기획발표를 거쳐 7월 2일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형 일정과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공개전형 응시 희망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세부 내용을 참고해 4월 15일까지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응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태성 교원정책과장은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전문성 높은 교육전문직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직무 적합성 평가 외에도 응시자 역량을 다양한 차원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북교육청,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과 교습소의 강사 등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주지역 학원 내 접촉으로 인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충북교육청은 충북도청과 협조해 충북도청으로부터 보건인력과 검체 검사 비용을 지원 받아 30일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주차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진단검사에 필요한 인력 15명을 지원해 검사대상자 명단정리, 검사안내, 검체정리, 현장 정리 등을 협조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소재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5,9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 실시하고 있다. 한꺼번에 검사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청원구는 3월 30일 상당구는 3월 31일 흥덕구는 4월 1일 서원구는 4월 2일로 지역별 검사일을 나눴다. 4월 3일과 4월 4일에는 3월 30일~4월 2일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검사받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9일 청주지역 학원장들에게 진담검사 기간, 대상, 방법 등을 문자로 안내해 검사를 독려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청주시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청주 지역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내용은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철저 방역수칙 게시·준수 안내 테이블·손잡이 등 표면 소독과 시설 환기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이용 인원 제한 종사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경우 출근 중단 등 생활방역 지침 준수 학원별 강사·직원에 대한 관리 운영 체제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은 지역사회로의 전파에 직결되는 만큼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학원 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by 편집국충청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정착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고 지역 단위 학교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3월 22일 청주 지역, 3월 29일 음성, 괴산·증평, 진천지역이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오는 4월 2일에는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이, 4월 6일에는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이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에 기반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 편제표 검토 일정, 수업량 유연화, 학교 교육과정 편성 지원 방안,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 방향 등을 안내하고 있다. 권역별 설명회 이후, 도교육청은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1차로 4월~7월, 2차는 9월~12월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by 편집국‘2021학년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지원 체제’구축 [국회의정저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대입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학년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진로진학지도 지원 체제는 2022 대입전형의 주요 변화 내용을 파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진학정보 제공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입진학 정보 제공 교원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 단위학교 대입 진학지도 지원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대입진로진학지원단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입지도 자료집 제작, 고3 담임 및 고1·2 담임교사 대입지도 역량 강화 연수,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대입설명회 개최,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TV 운영, 수시·정시 대비 집중 상담 주간 운영,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중심의 상시 진로진학 상담 체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대전교육청에서는 급변하는 대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대비해, 실시간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구축, 이를 이용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 자료 제작·보급해 보다 손쉽게 대입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진로진학지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대전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변화된 대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형태의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현장 중심 진로진학지도 지원 정책으로 공교육 차원의 진로진학교육이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통한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대전 진로진학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원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강원도교육청은 30일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제주 4·3 항쟁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7회에 거쳐 ‘민주주의 기억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기억주간’이란 시민이 주체가 된 역사적 항쟁을 기억하고 뜻을 이어가기 위한 기념 주간으로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은 사건과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민주주의 기억주간은 ‘제주 4·3 항쟁’을 시작으로 4·19 혁명 기념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6·10 민주항쟁 기념일 부마항쟁 기념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과 올해 일곱 번째 돌아오는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은 온라인 영화제와 참사 유가족,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영화 ‘당신의 사월’ 제작자 등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의 입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볼 수 있는 대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하며 올해는 2020년에 강원역사교사모임에서 제작한 자료 외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보훈처 등에서 제작한 자료를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민주시민교육과 김흥식 과장은 “민주주의 기억주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며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등의 출발점을 되새기는 시민성 교육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원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강원도교육청은 30일 학생의 효율적 수업공간 마련과 새로운 교육체계 지원을 위한 ‘그린스마트 감성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3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며 도내 40년 이상 노후시설 88동을 미래형 학교로 전환한다. ‘그린스마트 감성 미래학교’ 사업은 저탄소 지향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교실 학생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 교육구성원을 위한 학교시설 감성화 등 5가지 기본원칙 아래 추진된다. 2021년도 계획물량은 24동으로 17동은 교육부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학교 선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7동은 2022년도 대상학교 선정 시 함께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대상은 고교학점제 운영학교, 혁신학교, 교육과정 선도학교 등 교육정책 목표 달성에 필요한 학교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경과년수, 내진 성능 및 구조보강 여부, 석면보유, 단열 성능, 최근 시설보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위를 조정한다. 도교육청 박영효 시설과장은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자체 공간혁신 사업인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스마트 감성 미래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교육구성원 모두가 미래교육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교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시작했다.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부진 요인별 맞춤형 다중지원 체제 구축으로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설립한 제 3안전망 핵심 기구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 특교사업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다가 2017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항, 구미, 경산, 안동 등 4개 지역 거점 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지원 대상학생들의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코칭을 한다.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의료기관, 상담기관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유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지원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 문제와 더불어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중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적절한 지원이 힘든 경우가 주요 지원 대상이다. 학교 신청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당 90분 기준으로 방과 후에 학습코칭단이 해당 학생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1:1 또는 2명 내외의 팀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지원 학생 수는 2,024명이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 지원인력 및 대상인원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총 184명의 학습코칭단이 위촉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4명 늘어난 규모이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지원 대상을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격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동·하계 방학기간까지 연장함으로써 학교급별, 대상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지원 대상이었으나, 지원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지속돼 지난 2019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에 이르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 부진에 대한 다각적인 진단과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희망 징검다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30일 웅비관에서 교육수요자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 1분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은 학부모, 지역민 등 일반인으로 구성해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개선과제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불필요한 구비서류 감축, 서식 및 시스템 개선,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개선과제를 발굴·건의하고 도교육청에서 필요성, 실현가능성, 관련규정 등을 검토해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82건의 개선과제를 제안했고 이 중 33건을 수용해 자체 개선하거나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나 교육청에서 느끼는 아주 작은 불편함도 귀담아 듣겠다”며“교육수요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100여년 역사자료를 수집·분류해 영상화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이 지난 22일 오픈한 후 일주일 만에 20만5000명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웃통을 벗고 노역하는 모습, 배를 타고 학교 가는 풍경, 송충이 잡기 봉사활동 사진 등 5,000여점이 넘는 오래된 귀한 역사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어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폐교 동문의 소통을 위해 폐교 743개 학교당 1개의 홈페이지를 만든 ‘추억으로 남은 학교’코너는 폐교의 간단한 기본현황과 학교전경을 수록했으며 동문들이 글을 남기고 소장자료를 탑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폐교 동문이 향수의 공간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퇴직한 한 교원은 사이버박물관을 관람한 후 그동안 교직생활 모습을 담은 자료들을 USB로 얼마 전 퇴직한 한 교육장은 장학사로 있을 때 행사사진이 담긴 앨범 3개를 담당부서에 택배로 보내오기도 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분은 “폐교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 홈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대신 올려달라”고 전화가 오는 등 사이버박물관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교육자료들을 기증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경북 관내 학교 및 폐교를 활용한 소규모 사설 박물관에서 70~80년대 학교의 모습을 재현해 촬영한 ‘VR 영상관’이 어른들에게는 그 당시의 소중하고 아련한 기억들을 소환하고 학생들에게는 흥미롭고 호기심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구축된 콘텐츠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보완·개선하고 사진 및 시청각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기증받아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방문자들께서도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귀한 자료를 탑재해 주시고 방명록을 통해 연락이 어려웠던 오래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 경북교육의 역사 기행을 함께하는 소중한 기억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학기 학생 수강 신청 결과,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거점학교 72개교, 194강좌 개설, 2328명 참여,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거점학교 21개교, 53강좌 개설, 60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공동교육과정 운영비 10억원과 온라인 공동교육 스튜디오 구축비 6억 4천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 간 협력에 의해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현장 출석 수업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과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있다. 공동교육과정은 방과 후 또는 주말에 운영되며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맞춤형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지난 2019년 3182명, 2020년 6356명, 2021년 1학기 2934명 등 해마다 수강 학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별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를 조직해 인근 학교 간 네트워크 형성, 개설 과목 협의, 교사 수급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돕고 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강좌는 교육학, 심리학, 실용경제 등의 교양과목과 심화과목인 전문교과Ⅰ, 컴퓨터 관련 과목이다. 이색 강좌로는 영화의 이해, 영화 제작 실습, 연극, 간호의 기초, 캐릭터 제작, 마케팅과 광고 등이 개설됐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공학과 교수 및 현장 실무 전문가들이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단위학교에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