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과 교습소의 강사 등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주지역 학원 내 접촉으로 인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충북교육청은 충북도청과 협조해 충북도청으로부터 보건인력과 검체 검사 비용을 지원 받아 30일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주차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진단검사에 필요한 인력 15명을 지원해 검사대상자 명단정리, 검사안내, 검체정리, 현장 정리 등을 협조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소재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5,9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 실시하고 있다.
한꺼번에 검사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청원구는 3월 30일 상당구는 3월 31일 흥덕구는 4월 1일 서원구는 4월 2일로 지역별 검사일을 나눴다.
4월 3일과 4월 4일에는 3월 30일~4월 2일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검사받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9일 청주지역 학원장들에게 진담검사 기간, 대상, 방법 등을 문자로 안내해 검사를 독려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청주시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청주 지역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내용은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철저 방역수칙 게시·준수 안내 테이블·손잡이 등 표면 소독과 시설 환기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이용 인원 제한 종사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경우 출근 중단 등 생활방역 지침 준수 학원별 강사·직원에 대한 관리 운영 체제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은 지역사회로의 전파에 직결되는 만큼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학원 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