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년째 PC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다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100대를 올 한 해 동안 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1년 비영리단체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내용연수가 지난 행정PC를 수리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10년 넘게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비영리 사회적기업으로 공공·민간에서 PC를 기증 받아 사용가능한 PC는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국외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사용 불가능한 PC는 자원순환센터에서 해체해 부품별로 재활용 처리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이다. 사랑의 PC 지원대상자는 동대문구 내 주소지를 둔 장애인, 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및 결혼이민자,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관련 부서에서 가능하며 2년 이내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구는 지난 4월 30일까지 1차로 사랑의 PC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수혜자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5월 중에 신청 가정에 PC를 보급한다. 8월과 11월에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구는 사랑의 PC 보급을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마우스패드, 멀티탭 등 PC 본체 외의 소모품은 새 제품으로 구매해 교체해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여 년 간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보급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콘서트형 청렴교육 ‘청렴라이브’ 실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라이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렴라이브’는 기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판소리, 마당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청렴교육이다. 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전통 판소리를 청렴의 관점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전’, 청탁금지법을 마당극 형태로 알아보는 ‘태산같이 무거워 나빌레라’,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샌드아트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구청 간부 및 직원, 동작구의회 의원 등 70여명이 현장에 참여해 청렴 리더십을 향상하고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도 진행했다. 전 직원이 시청하면서 청렴교육에 참여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를 포함해 국민권익위원회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까지 청렴 분야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청렴한 동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인허가 등 업무처리 시 청렴 엽서를 배부하고 정기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청렴·적극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소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재천 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리더인 간부 공무원부터 청렴성을 유지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기회로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농작물로 되찾는 활력… 마포구, 자투리텃밭 무료 분양 [국회의정저널] 마포구는 마포구민 및 마포구 소재 단체에 자투리텃밭 84구획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건전한 여가 활동 제공 및 친환경 도시농업을 통한 안전 먹거리 수확을 목적으로 구가 시행하는 자투리텃밭 사업은 도심에서 흙을 만질 기회가 적은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포구 자투리텃밭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비닐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며 올바른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참여자들은 직거래장터 및 나눔행사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해 판매수익금 및 잉여농산물을 기부함으로써 이웃과의 나눔문화 활성화 및 올바른 농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 구는 올해 상암두레텃밭 66구획, 삼각교육텃밭 18구획, 총 84구획의 텃밭을 분양한다. 상암두레텃밭은 개인에게 64구획, 경로당에 2구획을 분양하며 삼각교육텃밭은 어린이집 등 단체에 18구획을 분양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마포구인 주민 또는 마포구 소재 단체로 1가구 당 1구획을 분양한다. 분양 신청은 오는 2월 26일까지로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을 참고해 신청서 및 이행협약서를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마포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자투리텃밭 최종 참여자는 분양 접수가 완료된 뒤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3월 31일에 진행될 사전교육과 밭갈이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텃밭 경작을 시작하게 된다. 자투리텃밭 신청 접수 및 운영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느끼고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해 이를 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체험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투리텃밭 운영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청소년 힐링 공간 "중구청소년센터" 새단장 [국회의정저널] 중구가 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공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청소년센터는 공·사교육에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청소년 문화와 다양한 취미,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곳으로 전국 415개 여성가족부 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17년간 6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센터는 약수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 1, 2층은 총 사업비 3억79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4개월에 걸친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청소년에게 적합한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1층은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공간으로 청소년 휴식 및 학습장소로 조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용하며 공간 재배치를 통해 어둡고 비좁았던 교실 등을 학습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고 다락방을 설치해 활용면적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놀이 및 독서 활동 공간으로 단장해 이용 청소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층에 자리잡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 활동장 및 휴게시설 등으로 꾸몄다. 만 9세에서 만 24세까지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미술·놀이 치료실, 상담실 등이 자리잡아 다채로운 활동과 쉼이 있는 장소로 재탄생됐다. 구는 지난 19일 오후 4시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기재 시의원,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길기영 복지건설위원장, 이화묵 의원, 이혜영 의원, 관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센터의 리모델링 완료 보고회를 열어 개선된 시설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 가족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학습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용하는 등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성북구 정릉3동 발도르프 학교 성금 기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가 지난 19일 정릉3동 소재 발도르프학교에서 이웃돕기 성금 400,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도르프 학교는 2013년에 문을 연 대안학교로 ‘머리와 손의 발달을 통해 가슴까지 움직이게 하는 전인적 교육’을 목표로 운영 중이며 작년에 서울시에서 인가를 받아 현재 1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성금은 지난 12월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포스터를 그리며 준비한 첫 번째 ‘맑은 음악회’의 수익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부모 가족 및 조손가족 등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효은 발도르프 학교 교사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이 기부를 통해 나눔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보내 준 발도르프 학교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금천구청 [국회의정저널] 금천구가 공동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건물명을 붙이는 ‘건물명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물 대장을 보면 건물 명칭이 없거나, 실사용 명칭이 대장에 기재되어 있지 않는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또한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하고 건물명만으로 장소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물명만으로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부동산거래시에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물명 부여 사업’을 기획했다. 구는 앞서 단독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1,000㎡ 이상의 집합건축물 3,567동 중 명칭이 없는 129동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소유자 확인, 실제 사용명칭 등 기초자료 조사, 현장확인,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물표시 변경 신청은 7월부터 8월까지 접수하며 소유주는 건물 이름을 정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7월 중 안내문과 신청서를 우편을 통해 각 소유주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건물명으로는 지역특색을 살릴 수 있는 ‘문화재’, ‘특화거리 및 상권명칭, 도로명’, ‘지리적 특성’ 등을 반영한 순우리말 명칭을 권장하며 ‘외국어 및 특수문자’, ‘글자수 초과’, ‘인근지역 동일건물 명칭’, ‘대기업 브랜드’ 등은 제한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소유자 75% 동의를 필요로 하며 건물표시변경에 따른 등기소 등기촉탁서비스는 구에서 대행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미래가치창조를 위한 건물 명칭부여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건축물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행복도시 금천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영등포구, 3기 구민인권지킴이 온라인 위촉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가 주민참여형 인권문화 조성과 영등포구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제3기 영등포 구민인권지킴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비대면으로 위촉된 구민인권지킴이 29명은 구의 인권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는 등 지역 인권 리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는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필요할 경우 활동비를 실비로 지원받는다. 이들은 임기 1년 동안 지속적인 인권 학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 및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하는 등 인권침해·보호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인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다양한 인권 관련 정책도 제안하게 된다. 이들은 또한 인권 관련 도서 및 영화 등 콘텐츠를 학습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권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체 학습동아리 활동에 나선다. 세계 인권의 날에는 구민대상 세계인권선언문 알리기 운동과 더불어 주민인권학교 등 다양한 인권교육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위촉돼 활동을 시작한 1·2기 구민인권지킴이는 4개 구립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역 보행안전 모니터링 인권현장 탐방 세계 인권의 날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힘써 왔다. 구는 올해 위촉된 3기 구민인권지킴이단 또한 공공시설 모니터링과 인권정책 홍보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보다 증진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인권지킴이단 활동이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인권 마인드가 자리 잡게 하는 소중한 행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이 존중받는 구정을 위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지키는 정책 마련과 시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용산구, 2021년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2021년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20명 모집한다. 구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일환이다. 모집대상은 용산구 거주 청·장년 미취업자며 교육은 3월 15일~4월 12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수강생은 21일에 걸쳐 냉동공조, 전기제어, 용접 등 에어컨 설치·유지보수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 수료자에 한해 식비도 지원한다. 교육을 원하는 이는 오는 3월 5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등 서류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면접은 오는 3월 9일~10일 이틀간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수료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삼성전자로지텍 협력사 등 유관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은 법인, 비영리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외 AI로봇 임베디드 개발자 양성과정 AI코딩강사 양성과정 신변보호사 자격 취득과정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청장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모든 방법을 동원, 주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고정화노원구, 휠체어·유모차도 정상까지 오른다.영축산 순환산책로 개통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영축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무장애 순환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총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정상지점을 포함, 총 3.39㎞ 구간을 2단계로 나누어 조성한 순환산책로는 어르신, 휠체어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 1단계 구간은 지난해 2월 개통했다. 우이천 옆 SK뷰아파트 ~ 정상 ~ 광명교회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길이는 1.85㎞다. 이번에 개통하는 2단계 구간은 광운대역 제일빌라 ~ 정상 ~ 월계문화체육센터를 연결하는 1.54㎞ 길이다. 순환산책로는 전 구간이 폭 1.8m 이상,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목재 데크길로 이어진다. 안전난간을 설치해 어린이와 임산부는 물론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전 구간에 보행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순환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상 전망대는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까지 서울의 명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서울에서 산 정상을 통과하는 순환산책로는 영축산이 최초다. 영축산은 노원 관문에 위치한 우수한 지리 조건에도 불구하고 순환산책로 개통 이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동네 야산에 불과했다. 등산로가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라 산을 찾는 주민들도 많지 않았다. 산책로 조성을 포함해 영축산의 경관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산 정상에 군 시설이 있어 시설 개방과 주민 접근이 불가한 점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하지만 구는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와 13개월에 걸친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정상 개방 합의에 이르렀다. 영축산이 군사 시설 철책으로 막힌 지 70년 만의 일이다. 순환산책로는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공법으로 조성했다. 수목을 가급적 제거하지 않고 우회하거나 데크 바닥에 구멍을 내 나무를 통과시키는 등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시공했다. 또 산림을 훼손하던 기존 샛길은 폐쇄하고 숲 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했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환경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재래식 화장실과 노후 놀이터를 철거하는 대신, 수세식 화장실 2개소와 힐링 쉼터 1개소, 아이들을 위한 생태 놀이터 1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또 산 정상 노후 체육시설을 정비해 한층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오승록 구청장은 “현재 월계동 지역 인구 8만명 중 20% 정도가 노약자 등 보행약자”며 “이번 순환산책로 개통으로 모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관악구청 [국회의정저널] 관악구는 1960~70년도에 도시계획시설로 편입되어 장기간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 소유주에 대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29개 구간, 7,089㎡ 토지에 대해 2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55개 구간, 총 면적 1만 3,806㎡ 토지에 대해 총 442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유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도시계획상 도로로 결정되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한을 받아온 구민들의 오래된 민원을 해결하고 도로의 기능유지 및 적극적인 관리가 가능해 진다. 또한, 중앙동 은천로24길 주변 도로 개설 사업은 현재 철거민의 이주 및 보상이 완료됐으며 3월 공사에 착공해 6월 준공예정이다. 도로가 개설되어 6m 도로폭이 확보되면 소방차 등 구난차량의 진입이 용이해져 지역주민들의 안전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교통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신사동과 미성동 복합청사 신축, 난곡동 스마트 공영주차장의 신규 건립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보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오랫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도로 보상으로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도로 본연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도로 환경 개선과 생활 편익 도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관악구, 문해교육 학습자 코로나19에도 배움 포기하지 않고 180명 수료 [국회의정저널] 관악구는 지난 17일 ‘2020학년도 관악세종글방 이수자 수료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는 수료식을 대신해 학습자 대표 5명을 초청, 졸업장과 수료증을 전달하고 학습자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학습자들에게는 영상편지를 보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온 열정을 응원했다. 영상편지를 받은 약 180명의 학습자들은 ‘만날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공부하니 감사하다’, ‘구청장이 응원을 보내줘서 힘이 난다’,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많은 지원과 배려 덕분에 공부할 수 있었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등 카카오톡으로 답장을 보내 마음을 전했다. 구는 비문해, 무학력 성인을 위한 문해교육 1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문해교육 학습자의 개인별 학습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운영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학습자는 전화, 문자, 음성파일을 통해 개별로 지도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학습자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 ‘라이브톡’을 활용,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영상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2019년부터 생활문해교육-스마트폰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됐다. 또한 단계별·과목별로 학습자료를 제작, 날짜에 따라 과제를 부여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교재 및 학습자료, 학용품, 방역용품을 격월로 배부해 비대면 수업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이금남님은 ‘책가방 안에 담은 내 마음’ 시화에서 “잘 지냈냐 인사하던 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정답게 맞아주던 선생님도 뵙지 못한다. 세상이 비어가고 마음도 비어간다. 열심히 공부했던 내마음도 사라질까봐 책가방을 방문 앞에 놓았다”며 늦게 시작한 배움을 코로나로 이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을 다 써버린 때는 없었다’는 이상국 시인의 ‘희망에 대해’를 인사말로 전하며 학습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 속에도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랑구청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오는 3월 22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중랑 디딤돌 멘토링’의 멘토단 50명을 모집한다. ‘중랑 디딤돌 멘토링’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재능과 봉사열정을 지닌 대학생, 강사, 지역 유명인사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1대 多 형식의 결연을 통한 멘토링 및 특강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그동안 학습 분야로 국한되어 운영되던 멘토링 분야를 진로·진학, 예체능, 학업상담 등으로 확대해 다방면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진행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목 학습 멘토링 대학 학과 소개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멘토링 음악, 미술, 체육 등 특기 적성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수업하는 예체능 멘토링 학업에 고민 있는 학생들을 1:1로 맞춤형 상담하는 학업 상담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멘토단은 대학생 멘토단과 성인 멘토단으로 나눠 모집하며 멘토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의 구정소식란 또는 교육종합포털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멘토단은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멘토링 활동은 12월까지 진행된다. 멘토링은 월 2회, 2시간 이상 이뤄지며 오는 4월부터는 멘토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멘티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든 멘토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1회 50,000원 정도의 멘토 활동비나 자원봉사 시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멘토링 16회 이상, 32시간 이상 참여한 대학생에게는 연 최대 200만원까지 장학금도 지원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기꺼이 나누어 줄 수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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