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규확진 15명…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 다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총 1,108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15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6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172명 중 제주도민은 158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5월 신규 확진자 중 73.3%에 해당하는 1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주시내 한 대학 운동부 선수들을 비롯해 타·시도를 왕래한 이후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피시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 또 다른 접촉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감염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확진자 36%는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그 확진자 수만 62명에 이른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기록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이날 확진된 15명 중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접촉자다. 이중 8명은 가족 간 감염이고 2명은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감염경로가 확인됐지만, 유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되는 사례도 추가로 생겨남에 따라 17일 오전 11시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건수는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872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 9일 8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3번 확진자 ㄴ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15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 874번·875번·876번·877번 확진자 ㄷ씨·ㄹ씨·씨·ㅂ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8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864번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8번 확진자 ㅅ씨는 지난 9일 확진된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ㅅ씨는 779번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5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여전히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9번 확진자 씨와 881번 확진자 ㅈ씨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씨는 지난 13일 제주 87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ㅈ씨는 8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씨는 15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16일 오전 9시 20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6시경 최종 확진됐다. 씨는 16일 인후통, 목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ㅈ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8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ㅈ씨는 무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추가 확진으로 14일 제주 851번과 852번 확진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총 8명의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880번 확진자 ㅊ씨는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5번·866번·86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ㅊ씨는 15일 오후 가족들과 같이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고 시설 격리를 진행해왔다. 이후 16일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낮 12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방문 검체를 진행,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발열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2번 확진자 ㅋ씨와 883번 확진자 ㅌ씨, 884번 확진자 ㅍ씨는 모두 가족으로 차례로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족 중 ㅍ씨가 지난 13일 콧물,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ㅋ씨는 14일부터 몸살 증상이, ㅌ씨는 15일 아침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른 가족들도 차례로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7시 40분경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된 3명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의 감염경로는 ㅍ씨의 감염 이후 다른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ㅍ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함께 검사를 진행한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제주 885번 확진자 ㅎ씨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ㅎ씨는 13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했고 16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두통과 몸살기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6번 확진자 ㄲ씨는 지난 3일 확진된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ㄲ씨는 719번의 확진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해왔다. 오늘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16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7명, 격리 해제자는 739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196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이다. 지난 16일에는 예방접종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6,647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 4,77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21건이다.
원희룡 지사,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 위해 최선 당부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복지사업이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노인·장애인복지,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의 성과와 과제’와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정책 성과와 과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성과와 과제 누구나 안전한 도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최근 시대적·사회적 여건 변화로 인해 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고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분절적인 전달체계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복지전달체계로 개편하고자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아라동, 노형동, 동홍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지난해 추진 결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 활성화로 서비스 연계 건수가 2019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지원, 사람 중심 서비스 지원 연계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제주 복지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달체계 활성화 및 확대 발전을 위한 TF팀 구성 및 운영 민·관 협력 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확대 발전 방안 및 성과 분석 등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돌봄, 주거 등 노인복지와 장애인 정책을 위한 사업들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노인복지정책과 관련 2024년까지 노인복지관을 6개소로 확충하고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을 3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노인 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량 수요조사 및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생애재설계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확대 지원 정책으로는 올해 하반기 제주안전체험관 내 창업형 일자리 ‘카페’가 설치·운영되며 벤처중소기업부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도 구축된다. 이외에도 활동지원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슈즈 지원 돌봄·교육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준공 장애인회관·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서귀포시 발달장애인평생종합복지센터 건립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조성·확대를 위해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의 연도별, 단계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장벽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부서 연관 기본계획과 연계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사회 전체가 빠르게 고령화로 가고 있지만, 개인들의 힘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형 통합복지 시스템이 도민들 피부에 와닿는 복지체계와 전국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설디자인은 실제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도시를 조성한다는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코로나19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공직자들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며 “일선 현장에서는 관리·감독 사각지대가 악용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누적 총 614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총 81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제주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총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이다. 17일 확진된 2명 중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61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1번의 접촉자다. 제주도는 611번 확진자의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613번 접촉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로 분류했다. 613번은 16일 오후 3시 50분경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후 1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확진자에 대해서는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614번 확진자는 오늘 격리 해제를 앞두고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614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로 왔다. 자가격리를 시작하기 전 5일 진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7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격리장소를 방문해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6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614번 확진자도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614번의 경우에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신라호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신라호텔 연회장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17일 오후 5시경 신라호텔 내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데 이어 2인 1조로 구성된 5개 검체 채취팀과 행정인력 15명 등 총 25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했다. 검체 채취는 오후 9시까지 약 4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신라호텔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총 507명의 검사가 이뤄졌다. 비번 등의 상황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지지 못한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관할 주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3명, 격리 해제자는 59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6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819명이다.
by 편집국제주도-SK그룹, 도내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SK그룹과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및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도, SK핀크스, SK렌터카, 제주유나이티드FC, 제주도노인복지관,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이 참여했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가정 형편 등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과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재가 결식노인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식사배달 사업이다. 현재 도내 노인복지센터 등 26개소·2,317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5억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무료 급식소 폐쇄에 따른 결식 인구 증가, 소상공인 및 복지시설 운영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국 19개 지역에 도시락 지원, 영세식당과 무료 급식소 지원, 식단가 지원 등 54만식을 지원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SK그룹이 제주의 관광·스포츠·문화산업 등에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어르신 급식사업까지 참여와 후원을 해주셔서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잊지 않고 관심 갖는 사회가 있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관계 속에서 진정으로 살아갈 의미와 마음의 힘을 낼 수 있도록 복지 종사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석현 SK핀크스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 활동이 여의치 않지만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을 도내 사회적 약자들을 생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었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주도와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총 1억원을 후원하게 되며 후원된 금액은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는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에 투입돼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어르신 결식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시행 후원사의 참여 내용 효율적 성과낼 수 있도록 자문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계획 및 결과 공유 노인복지 정책 운영을 통한 복지기관 등 네트워크 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제주도노인복지관과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사무국 운영 결식 어르신 대상 급식 제공 관내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운영단체 후원금 배분 운영 결과 및 예산운용 현황 공개 후원사의 후원금 사용 증빙 처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SK그룹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과 예산 지원 외 프로젝트의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을 마련한다.
by 편집국제주광어 친환경적 양식시스템으로 폐사율 낮춘다 [국회의정저널] 제주 양식 산업 대표 품종인 광어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친환경적 양식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순환여과 방식을 이용해 광어 양성 시험을 추진한 결과,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순환여과 양식 시스템은 물리·화학·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물을 정화시킨 후 사육수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양식장에서 바닷물을 펌프로 퍼 올려 사육수로 이용한 다음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 유수식 방식과는 달리, 생물사육을 위해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해 재사용하는 미래형 친환경 양식 시스템이다.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 2019년 8월부터 1년 넘게 순환여과방식을 이용해 7,200마리의 광어를 배합사료를 이용해 사육하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10g의 치어 단계에서 출하 크기인 1㎏까지는 약 15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성 시험에서는 사육 수온을 지하해수 수온인 18℃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10g에서 중간육성 크기인 200g까지의 생존율은 90% 이상을 보였으며 200g부터 1㎏까지 성장할 때에도 세균과 기생충성 질병에 의한 폐사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수온, 저수온, 냉수대 등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폐사율을 낮추고 해수의 취수·양수 비용 등을 절감해 광어 양식 어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온조절이 가능한 순환여과 방식의 장점을 활용해 조기 성장의 수온 조건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반 양식장에서는 치어 단계에서 중간육성 크기인 200g까지 폐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도내 광어양식 어가에 순환여과 방식을 적용해 어가들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탄산가스 공급으로 시설과채류 상품률 높여 [국회의정저널]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으로 겨울철 환기 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량 17%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과채류 오이, 딸기, 토마토 등 3개소 2천5백8십만원을 지원해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이산화탄소는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시설 재배시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시설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우 낮으며 특히 저온기 온도 유지를 위해 밀폐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등유 보조난방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고 있으나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 가스가 발생해 오히려 생육이 나빠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번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은 LPG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를 통해 생산성 향상 17%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시설딸기 재배시 LPG연소식 탄산가스 시용구에서 농도는 900~1100ppm으로 대조구 300~600ppm 보다 500~600ppm 높게 유지 됐으며 온도는 대조구 대비 2~3℃ 높았다. 상품과 수량은 대조구 3,612kg에 비해 시용구 4,131kg으로 상품수량 14%, 총수량 17% 증수됐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저온기 환기가 어려운 시설과채류에 인위적인 탄산가스를 공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향후 평가회를 거쳐 다른 시설작목에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제16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란 단기적, 소극적 평화 상태를 넘어서 평화가 뿌리를 내리고 평화로운 상태가 미래세대를 위해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포용적 번영’이란 구조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전 인류가 공존과 공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함축하는 개념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촉발된 경제, 기후 변화, 북핵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지속가능한 평화’와‘포용적 번영’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회 제주포럼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션 참여 기관 모집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모집된 세션 기획안들은 향후 제주포럼 의제자문의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포럼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제주도와 포럼조직위원회는 홀로그램, VR/AR 등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 등을 접목해 4~50개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포럼에 대한 도민 및 일반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의 학술회의 방식의 세션 이외에도 사전 기자회견, 한국전쟁 기념행사, 청년의 날,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특별기획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전국 최초’ 제주서 초 단위 골든타임 확보 새 역사 [국회의정저널] 소방차 등 긴급출동 차량에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실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장 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시연회’를 오는 18일 119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은 스마트·ICT 기술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안전·풍요로운 지역 환경을 만든다는 제주형 뉴딜의 목표가 반영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시연회에서는 제주소방서 이도, 오라119센터 등의 지휘차량, 펌프차량, 물탱크, 굴절 사다리 등 17대의 소방차가 동원된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 인명대피 및 초기 진압 등의 실시간 현장 지휘 사항을 119종합상황실 전광판을 통해 선보인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박남기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장, ㈜ SK텔레콤 이창성 제주본부장 등이 함께 참석해 사고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응대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시연회에서는 고정밀 위치정보 기술을 통해 10초에 1회씩 실시간 상황을 선보임으로써 이면도로 주·정차 및 불법 주차로 인한 출동 지연과 상습 정체 구간에 최적화된 출동 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표나 건물이 없는 곳에서 조난당하는 경우에도 현장 도착시간을 예측해 신고자에게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도민들을 안심시키고 상황별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처와 구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총 4.9억원이 투입됐다. 제주도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난현장 발생 시 신고자, 의용소방대원, 119종합상황실 등이 현장대응 체계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개선해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을 당한 신고자가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실시간 이동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하는 신고자 소방출동 알림, 화재 또는 심정지환자 발생 시 비상동원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 도착하는 의용소방대원 비상동원 앱,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구급차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병상정보를 확인해 환자이송이 가능한 실시간 병상정보 긴급이송, 소방차량 출동과 동시에 출동차량 / 인원을 입력해 현장지휘대에서 실시간으로 출동대 임무부여 및 통합지휘체계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서비스 등이 구축됐다. 제주도는 또한 올해까지 긴급출동 차량 도착시간, 의용소방대원 현장대응 출동 횟수, 병원 이송 도착시간 등 신고접수부터 출동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119 신고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민간기업, 부서 칸막이를 넘은 협업추진으로 출동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스템 안착 이후 타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소방의 신 모델이 실현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물인터넷 데이터 기반을 통해 재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전국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협업 성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종목단체 보조금 지원 창구 단일화를 통해 지원기준의 통일성 및 종목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포괄보조금 제도를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괄보조금 제도는 종목단체 스포츠 행사 지원의 포괄적인 목적사업 중에서 국제·국내 등 각종 대회별 요건을 만족하는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에 일괄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보조금은 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사무국장과의 의견 수렴과 도 예산담당관실 협의를 거쳐 집행지침을 수립해 확정했다. 지난해까지는 종목단체 개별 사업별로 예산에 반영해 도청과 도체육회를 통해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관련 예산을 도체육회에 일괄 편성해 종목단체 스포츠대회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도체육회는 공모 유형을 1차, 2차, N차 공모로 구분해 운영한다. 1차 공모대상 사업은 사전 수요조사 참여 종목단체에 한해 88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2차 공모부터는 사전 수요조사 미참여 종목단체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단체를 선정·지원한다. 한편 기존 종목단체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0년 당초예산 기준으로 도에 편성된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평가에 관계없이 향후 2년간 도체육회 포괄 보조금사업 제1차 공모대상 사업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2023년도부터는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난해 민선체육회가 첫 출범하면서 자율적인 사업관리로 체육인들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민 통합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재정운용 개선과 함께 행정과 체육회의 기능적 분업 및 협업으로 새로운 체육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코로나 시대, 세계지역문화 사진으로 만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부터 2개월간 제주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2021 국제문화사진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사진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세계 20개국·60개 도시들의 ‘지역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도내 문예회관, 도청사, 김창열미술관, 도립미술관 등에서 열리게 된다. 또한 문화예술진흥원의 SNS 채널을 통해 상시적으로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교류협력도시 등 세계 60여 개 도시의 작가들이 추천한 작품 사진을 사진작가협회의 내부 심사를 통해 100점의 사진이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도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1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6개 도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베트남 등 25개 도시이다. 이어 남미권의 브라질, 과테말라, 멕시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10개 도시와 유럽권의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7개 도시의 작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등으로 국제문화예술교류가 위축되고 있다”며 “온라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주춤했던 국제문화예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싸게 고쳐준다’ 무등록 자동차 정비업자 등 무더기 적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자동차를 싸게 수리해 준다며 SNS 등에 광고 후 인적이 드문 공터나 가건물 창고 심지어 오일시장 주차장에서도 불법으로 자동차를 정비한 업자들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부터 한 달여간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 대한 기획수사활동을 펼쳐 자동차정비업을 등록하지 아니한 업자 4명과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자동차 3급 정비업자 3명 등 7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무등록 자동차 정비업자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주시 소재 가건물 창고를 임차해 ‘자동차를 싸게 고쳐준다’고 SNS에 올려 연락해 온 의뢰자들로부터 정비에 필요한 샌딩 도구류, 판금용 장비·도색용 페인트를 사용해 자동차 전체 및 부분 판금 및 도장작업 등의 주문을 받아 자동차 정비를 해주고 3천600만원의 불법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미설치 시설을 운영한 자동차 정비업자 B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급 자동차 정비업 신고를 해 판금 및 도장 행위를 해서는 안 됨에도 자동차 판금 및 도장을 맡긴 의뢰자들로부터 일부 긁히거나 흠집, 찌그러진 부분에 대해 시중 가격보다 50% 낮은 금액을 받고 도장작업을 하다 적발됐다. 자치경찰단은 이번에 단속된 자동차관리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항 수사와 관련해 바디캠을 적극 활용한 현장 채증을 통해 적발했다. 특히 불법 자동차 정비로 인한 보상과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 정상적인 자동차 정비업체의 영업 손실이 우려된다는 점, 유해 화학물질이 바로 대기 중에 흩어져 지역 내 대기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첩보입수를 통한 기획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고효율 단열소재 에어로겔 이용 온실의 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시설원예 온습도 환경제어를 통한 병해 발생을 억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총 사업비 1억 1520만원을 투입하며 지난 2월에 2개소를 선정했고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또는 열회수 환기장치를 보급할 예정이다.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은 기능성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다겹보온 커튼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결로 발생 저감, 투습도 및 보온성을 동시에 향상한다. 관행 자재는 PE폼, 화학솜 등을 다겹 조합한 것으로 보온성은 우수하나 수분흡수 및 장기간 사용 시 파손 등의 단점이 있다. 에어로겔은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의 가벼운 초 단열소재로 가볍고 두껍지 않으며 물을 흡수하지 않아 장기간 보온성이 유지된다. ‘열회수형 온습도 환기장치’는 겨울철 저온기 시설하우스내 환기 조절 어려움에 의한 습도 및 이산화탄소 등을 외부로 보내고 신선한 외기 공기를 시설내로 유입하면서 열 교환하는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환기 효과를 유지한다. 열회수 환기장치는 열회수 환기, 강제환기, 실내공기 순환환기, 온도 보상 환기 등 4 단계로 패키지화해 시설내 대류 정체 현상을 없애도록 운전되며 겨울철 환기 시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실내로 바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유입된 찬 공기는 내부의 따뜻한 공기와 잘 혼합되도록 설계되어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방지한다. 본 사업을 통해 난방비 15% 절감 및 병해 발생율 71.9%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은 관행 다겹보온커튼 대비 난방비 15% 절감,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관행 16%에서 4.5%로 71.9% 감소했다. 허영길 스마트원예 팀장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도내 환경 여건에 적용 시범 보급을 통해 에너지 손실 방지와 생산성 향상으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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