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년째 PC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다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100대를 올 한 해 동안 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1년 비영리단체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내용연수가 지난 행정PC를 수리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10년 넘게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비영리 사회적기업으로 공공·민간에서 PC를 기증 받아 사용가능한 PC는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국외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사용 불가능한 PC는 자원순환센터에서 해체해 부품별로 재활용 처리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이다. 사랑의 PC 지원대상자는 동대문구 내 주소지를 둔 장애인, 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및 결혼이민자,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관련 부서에서 가능하며 2년 이내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구는 지난 4월 30일까지 1차로 사랑의 PC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수혜자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5월 중에 신청 가정에 PC를 보급한다. 8월과 11월에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구는 사랑의 PC 보급을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마우스패드, 멀티탭 등 PC 본체 외의 소모품은 새 제품으로 구매해 교체해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여 년 간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보급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콘서트형 청렴교육 ‘청렴라이브’ 실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라이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렴라이브’는 기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판소리, 마당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청렴교육이다. 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전통 판소리를 청렴의 관점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전’, 청탁금지법을 마당극 형태로 알아보는 ‘태산같이 무거워 나빌레라’,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샌드아트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구청 간부 및 직원, 동작구의회 의원 등 70여명이 현장에 참여해 청렴 리더십을 향상하고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도 진행했다. 전 직원이 시청하면서 청렴교육에 참여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를 포함해 국민권익위원회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까지 청렴 분야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청렴한 동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인허가 등 업무처리 시 청렴 엽서를 배부하고 정기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청렴·적극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소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재천 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리더인 간부 공무원부터 청렴성을 유지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기회로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찾아가는 선별검사 기동대" 운영 [국회의정저널] 중구가 강화된 정부 특별방역 지침에 맞춰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찾아가는 선별검사 기동대"를 가동한다. 그간 코로나19 발생초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 임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찾아가는 선별검사 기동대"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부르면 달려가는 체제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촘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3밀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적극적 선제검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골목시장, 상가밀집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등 중구 전역에 선별검사 기동대를 설치·운영한다. 먼저, 황학동 돈부산물 골목과 신당동 아리랑고개,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검사를 지원한다. 원활한 선제검사 안내를 위해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 작성된 현수막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게시했다. 체류자격과 상관없이 무료검사 가능하고 검사 관련 정보는 방역 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도 면제됨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명동 관광지, 북창동 먹자골목, 전통시장, 공원에도 주변 상인과 주민을 위해 빈틈없이 찾아간다. 약수동, 청구동 같이 인구수가 많은 지역은 주말 운영으로 더 많은 주민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한편 중구는 올들어 다양한 분야의 대상과 장소를 찾아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다. 지난 1월에는 황학동 중앙시장, 남대문시장에 설치해 700명이 넘는 상인들이 영업 중에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소관부서별로 코로나 선제검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동대문상가, 중림동·남대문 쪽방촌, 숭례문수입상가, 인쇄업 밀집지역, 건설현장과 고시원 등 숨어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찾기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달 12일에는 야간영업 위주로 운영되는 동대문 전통시장을 찾아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해 상인들을 살뜰히 챙겼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 선별검사 기동대가 필요로 하는 곳에 빠짐없이 찾아가 구민 모두 불편함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검사 후 음성이 나와도 유증상자는 집에 머무는 것이 4차 대유행을 막는 핵심이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은평구청 [국회의정저널] 은평구는 2021년 해빙기를 맞이해 3.22.~3.31.까지 10일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은평소방서 등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관내 LPG 충전소 및 판매소, CNG 충전소, 고압가스시설, 대형병원, 대규모 굴착공사장 등 16개 사업장에 대해 가스 안점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따뜻한 봄을 맞이해 자칫 조그만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시설 사용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써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사업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에게 가스로부터 안전한 마을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예년과 달라진 점은 대형공사장인 연신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연신내 정거장에 대한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문기관들과 합동점검을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 개연성을 없애는 등 현장 지도·점검을 중점으로 하되 법령 위반시 강력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은평구청 [국회의정저널] 은평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1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동네가게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을 전공한 지역예술가를 연결해 점포 내·외관 등 디자인 개선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예술가에겐 업무 경험과 실질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작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불광천을 거점으로 40개 점포를 선정·지원했으며 네이버에서 ‘은평 아트테리어’를 검색하면 불광천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참여 가게의 전·후 모습을 볼 수 있다. 은평구는 올해 4월 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수행업체를 선정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확보한 1억5천만원과 은평구 예산 7천8백만원을 포함해 총 2억2천8백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60개 점포와 지역예술가 23명을 매칭해 작년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은평구청 [국회의정저널]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지역 학교 청소년안전망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 지킴이’ 사업은 지역 학교와 상담복지센터 간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wee클래스가 운영되지 않거나 전문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상담 지원 및 고위험 청소년에 대한 연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상담이 어려워 상담 시기를 놓치거나 우울·불안 등 심리 정서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 지킴이’ 사업은 은평혁신교육지구사업과 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진행되며 4명의 전문상담자가 2021년 4월 ~ 11월까지 총 8개의 학교에 파견될 예정이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영춘 센터장은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 지킴이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2차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학교와 센터의 연계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 여성가족부, 서울시, 은평구의 지원을 받아 2010년도에 설립됐으며 청소년전화 1388, 심리검사, 상담 및 교육 등 ‘청소년 상담사업’과 긴급구조, 보호, 연계, 자문 등의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다.
by 편집국이웃의 마음을 두드린 1만 3천 번의 노크, ‘노원 똑똑똑 돌봄단’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200명의 똑똑똑 돌봄단 운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노원구 똑똑똑 돌봄단은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전화를 통해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민·관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구는 지난 2월,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1인 가구 5,614가구와 한부모 등 기타 돌봄이 필요한 697가구, 총 6,311가구를 똑똑똑 돌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200명의 돌봄단이 1명 당 약 31가구를 담당해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2월 한 달간 1만 3444건의 사례를 접했다. 구체적으로 가정방문 1,196건, 전화상담 11,758건, 공적 서비스와의 연계 127건, 민간자원과의 연계 363건이었다. 돌봄단 출범 이전인 2020년 한해 동안 3만 3713건의 활동실적과 비교하면, 2월 한 달 만에 작년 전체 실적의 절반에 가까운 활동 실적이다. 구체적인 활동사례를 살펴보면 자살 위험자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전화와 스마트 플러그 설치를 통한 모니터링 실시로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즉시 연계했고 한부모 가정에는 민간 복지 서비스의 아동 교육 지원 사업을 연결했다. 중년 남성 1인 가구에는 돌봄단이 손수 만든 밑반찬을 지원하는 등 정해진 매뉴얼을 뛰어넘는 지원을 실시했다. 지속적인 대화와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다. 똑똑똑 돌봄단 활동은 지역 내 이웃 돌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도 되고 있다. 지역의 민간단체와 종교 단체가 돌봄단이 가정 방문 시에 가져갈 물품을 기부했고 지역주민들은 돌봄 대상 가정들과 나눌 김치와 반찬 만들기 행사를 자발적으로 열기도 했다. 노원구는 앞으로도 똑똑똑 돌봄단을 활성화하고 민·관의 복지 서비스와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똑똑똑 돌봄단의 활동을 통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공동체 의식이 복원되고 있다”며 “민·관의 협력으로 돌봄을 강화해, 정이 넘치는 마을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용산구, 경성연합군포로수용소 수감 명부 발굴 [국회의정저널] 영국인 엘링톤 중령, 미국인 다이엘 중위, 호주인 스넬 이병. 이들은 국적과 계급이 모두 다르지만 지난 1945년 8.15 광복으로 인해 자유를 되찾은 연합군 소속 전쟁포로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 용산구가 경성연합군포로수용소에 수감됐던 연합군 전쟁포로 명부를 발굴했다. 총 158명의 연합군 포로 중 미군은 장교 2명, 영국군은 141명, 호주군은 모두 15명 이었다. 문서는 연번, 이름, 계급, 군번, 국적 순으로 정리가 됐으며 총 4페이지 분량이다. 원출처는 미국립문서기록보관청이며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이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 ‘전자사료관’에서 해당 문건을 찾아냈다. 경성연합군포로수용소는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 말레이 전투에서 일본군 포로가 된 연합군 병력을 일부 수감하기 위해 일제가 만든 시설이다. 개설 일자는 1942년 9월 25일 위치는 용산 청엽정 3정목 100번지였다. 과거 이와무라 제사공장 창고로 쓰였던 건물을 증개축했다. 주한미군사 등 자료에 따르면 1000여명에 달하는 연합군 포로들이 싱가포르에서 출발, 9월 22일 부산 도착, 9월 25일 기차 편으로 일부는 영등포에서 분할되어 인천 포로수용소로 갔고 영국군 엘링톤 중령 이하 158명이 용산에 도착했다. 영국인 장교와 부사관, 호주인 장교와 부사관이 별도의 내무반으로 편성됐으며 수용소 총책임자는 일본군 노구치 대좌였다. 일제는 연합군 폭격으로부터 자신들의 군사·철도기지와 일본인 거류민을 보호하기 위해 용산 일본군사령부 바로 옆에 백인 포로수용소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포로를 ‘방패막이’ 삼았던 것이다. 정치적 선전 효과도 노렸다. 당시 일제는 한반도 내 경성, 인천, 흥남 3곳에 수용소를 설치했는데, 이는 조선인의 백인 존경 관념을 없애고 자신들의 우월성을 조선인들에게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경성의 포로들은 주로 일본군 육군창고 경성역, 한강다리 등에서 강제노역을 했으며 감시원들로부터 갖은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다치거나 병에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일부는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1945년 일제의 패망과 동시에 포로 석방 절차가 진행된다. 한반도에 진주한 미 제24군단은 연합군 포로들을 석방하기 위해 포로인수팀을 배속 받았다. 스텐겔 포로인수팀장은 9월 3일 오키나와에서 출발, 6일 김포비행장에 도착했으며 조선철도호텔에서 노구치 대좌를 만나 포로수용소 목록, 포로 명부를 인계 받았다. 포로들이 전부 풀려나는 데는 3일이 더 걸렸다. 포로들이 풀려난 뒤 해당 수용소는 학교로 용도가 바뀌었으며 1946년 신광기예초급중학교가 이곳에 들어섰다. 지금은 신광여중고가 됐다. 남아있던 수용소 건물은 2011년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김천수 실장은 “2014년 발간한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책자에 포로수용소 설치 배경과 석방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며 “새롭게 발굴한 사료는 다음달 발간되는 증보판 책자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거 당시 벽돌 한 장이라도 남겨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삼았으면 좋았을 텐데 안내판 하나도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수백 명의 연합군 전쟁포로들이 이곳 경성 수용소에서 정말로 어려운 생활을 했다”며 “다시는 그런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고정화서울시, 성산대교 남단 23일 전면개통…‘25년 성능개선공사 마무리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노후화된 성산대교를 보수·보강하기 위해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를 지난해 11월에 완료한데 이어 남단 성능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23일 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성산대교 남단의 접속교와 램프 4개소, 접속육교등이 보수·보강됐다.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연장 1,455m, 폭 27m로 내부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한강에서 통행량이 일일교통량 16만대 이상으로 20만대 이상인 한남대교 다음으로 일일교통량이 많은 한강의 주요 교량이다. ’17.3월에 착수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는 성산대교의 많은 교통량을 감안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단→남단→본교 3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20.11월 완료된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는 접속교와 램프 2개소를 철거하고 교량 상부의 슬래브가 전면 교체 완료됐다. 마지막 성산대교 본교 성능개선공사는 오는 ‘21.4월부터 시작되며 임시가교를 설치하고 차량을 우회하고 성산대교 본교 880m의 구조물 보수·보강은 물론 교량 상부 슬래브를 오는 ‘25.12월까지 교체한다. 성산대교는 총 중량 32.4ton까지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한 2등교에서 총 중량 43.2ton까지의 차량도 통행이 가능한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된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기간 중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가교를 설치해 기존 차로수인 왕복 6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며 “임시가교 등 공사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시속 50㎞ 이하의 속도로 서행 운전하거나 가양대교, 양화대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65차‘유엔 여성지위위원회’회의 참여 [국회의정저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3월 15일~3월 26일 2주간 열리는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연례 총회 중 3월 22일 ‘거버넌스, 리더십과 여성안전’을 주제로 한 병렬행사에 참여한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는 성평등과 여성 권한 강화를 위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정책개발위원회로 여성 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각 국가의 이행을 점검,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로 65회를 맞은 UN CSW는 여성 관련 UN 연례모임 중 가장 큰 회의로 전 세계 정부 대표, 비정부 기구, 학계 전문가 등 온라인으로 25,000여명이 참여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2일 열리는 병렬행사에서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2018년 성평등 노동정책 구현을 위해 정책 주관부서를 신설하고 2019년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22개를 대상으로 임금 공시를 시행했다. 성평등임금공시 결과를 토대로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을 수립하고자 2020년 서울시 차별조사관과 성평등임금자문단의 컨설팅을 추진했다. 2021년 성평등임금공시제는 서울시 본청과 서울시립대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밴쿠버, 바르셀로나, 이라크에서도 지속가능한 성평등 도시의 우수 실천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향후 주요행사 개요와 주요 내용을 정리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총회에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일곱 차례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성평등 정책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공유한 바 있다.
by 편집국서울시 상수도, 주요사고 원인분석으로 사고 대응체계 강화 [국회의정저널]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8일 ‘상수도 분야 주요사고 평가 보고회’를 열어 주요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보고회에서는 상수도 사고 유형 및 최근에 발생한 사고 중 3대 대형 사고를 선정해 집중 분석하고 재발방지책을 점검했다. 22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7년간 발생한 상수도분야 주요사고는 모두 31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를 원인, 시설, 유형, 결과별로 분석했을 때 시설로는 ‘송배수관로사고’ 원인으로는 ‘시설 노후’ 사고 유형으로는 ‘관로사고’ 사고결과로는 ‘누수’가 가장 많았다. 분석을 종합했을 때 상수도 분야 사고 중 절반 이상이 ‘관로사고’였고 이는 대부분 ‘누수’라는 사고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310건의 사고 중 인사사고는 모두 16건이었으며 부상 9명 사망 18명의 피해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에 발생된 여러 상수도분야 사고 중 시민에게 큰 걱정과 불편을 초래했던 대형사고 3건―노량진 수몰사고 문래동 수질사고 수돗물 유충사고―을 선정하고 발생원인과 이에 대한 대응방법 및 시민, 언론 등의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내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3대 사고의 발생부터 대책마련까지 일련의 과정 즉 사고내용, 원인, 수습과정, 재발 방지대책, 향후 유사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013년 7월에 발생해 7명의 공사 근로자가 사망한 “노량진 수몰사고”는 작업장 안전에 대한 의식을 크게 고취시켰다. 시는 이후 “건설분야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해 현장의 안전성 검토를 강화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예정된 광암수계 배수관로 정비공사에서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방기간과 국지성 집중호우 시 하천 내 공사를 금지할 계획이며 작업구 공사장 내에 워터펌프를 설치해 침수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년 6월에 발생해 시민불편을 야기한 “문래동 수질사고”는 체계적인 수도관망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건이었다. 시는 이후 문제가 됐던 1세대 노후관을 신속히 교체했고 상수도관 물세척 및 관말지역 정체수 관리를 강화했다. 또 수질사고 대응매뉴얼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도상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까지 번진 “수돗물 유충 사고”에서 서울시의 유충 민원 125건은 모두 수돗물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는 사고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와 배수지를 대상으로 365일 유충 모니터링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수돗물 정수 및 공급과정에 유충 유입을 차단하도록 정수센터 및 배수지에 방충망·에어커튼·해충퇴치기 등을 일제 정비했다. 또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또는 유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제작 중에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 자료 및 향후 새롭게 발간할 “사고 예방 교훈집”을 상수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업의 직원들이 바뀌더라도 조직이 얻은 교훈을 축적하고 또 지속적으로 공유해 유사사고 발생을 최소화시키겠다는 목표에서다. 최승일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는 이번 보고회에 대해 “사고를 냉철하게 바라보고 철저하게 분석해 또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이러한 용기가 안전한 사회,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는 힘이다”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은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체질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과거의 사건사고를 통해 ‘과거를 잊은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는 신념으로 확실한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각종 작업 지시사항, 안전점검 회의, 근로자 안전교육 내용 등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록 관리 문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록 문화 정책을 통해 공사 분야 관리감독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다툼발생시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발효음식 비대면 무료 강좌…참여자 모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고유의 ‘전통주, 식초’를 배워보는 ‘전통우리음식 무료 비대면강좌’를 3월 29일~3월 30일에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2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3월 24일 오전10시부터 27일 오전10시까지 인터넷으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이번 강좌는 이상균 전통주 조리기능명인의 강의로 진행된다. 3월 29일은 전통주, 30일은 곡물식초 만드는 법을 구글미트를 이용한 온라인으로 배운다. 3월 29일 전통주와 3월 30일 식초 과정은 전통주 조리기능명인인 이상균 강사 술과 식초의 발효이론 막걸리와 식초 만들기와 관리법을 시연으로 강의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발효음식인 전통주와 식초 만들기 교육을 통해 발효음식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려 건강한 전통식생활 보급 실천에 도움이 되고자 공개강좌를 코로나 대응 비대면으로 개설하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우리음식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전화 459-6754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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