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국회의정저널] 군산시는 내년 추진하게 될 시내권 대상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군산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주택 및 상가 내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비를 최대 80% 정도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시 전역에 시행하고자 지난 2020년 서남부권을 시작으로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182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또 내년에는 추정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시내권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 중으로 정확한 수요 파악을 위해 오는 6월 1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시내권에 주택, 건물 등을 소유한 주민이면 누구나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으로 내년 시내권 대상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간 고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주저했던 시내권 희망세대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제시청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지원사업은 최근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비를 지원함으로써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주거비 지원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청년 및 신혼부부로서 무주택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요건은 신청일 현재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이며 사업소득자 또는 근로소득자, 구직급여 수급자격자로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해야 한다. 지원금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납부 금액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하며 자격조건 유지 시 최대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상반기 공고 기간은 5월 31일까지, 접수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김제시청 건축과 주택행정팀으로 신청하면 되며 적격 대상자에게는 6월 말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재천 건축과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경제적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년 및 신혼부부 세대의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환우가족에 희망의 빛을 주다 [국회의정저널] 지난 14일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환우가족에게 치료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남원시가 제8회 다문화정책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300만원의 상금과 새남원 라이온스클럽에서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증 및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다문화 10가정에게 한 가정당 50만원씩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치료비를 전달 받은 한 결혼이주여성은 “남편이 위암으로 수술을 받고 정기적으로 항암 치료를 하게 되어 경제적·심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는데 주변에서 도움과 관심을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규태 새남원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후원금이 지역 내 다문화 환우가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꾸준히 나눔 봉사를 실천해 이웃들과 더불어 밝고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남출 기자남원시, 무인민원발급창구 365일 24시간 연장 [국회의정저널] 남원시가 주민불편 해소와 행정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당초 근무시간 내에만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운영 시간을 365일 24시간으로 연장운영 한다. 이번 연장 조치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창구는 인월·금지면 행정복지센터, 남원의료원, 남원농협도통지점, MG새마을금고까지 총 5개소이다. 기존 24시간 운영하던 시청 민원실 무인민원발급창구까지 포함해 남원시 관내 7대의 무인민원발급창구가 연중무휴 운영해 야간 및 주말에 민원서류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 건축, 국세증명 등 87종, 고용보험 자격이력 내역서 등 16종의 근로복지공단 관련 증명서류, 여권관련 증명서 6종 등 총 109종이다. 시청 민원실과 인월·금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부동산등기부등본도 발급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인식만으로 발급되어 창구보다 편리하다. 남원시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수요 분석을 통해 시간과 관계없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남출 기자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 최종 결정 [국회의정저널] 남원시 주최, 남원목공예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의 심사 결과, 대상으로 박만기 작가의 “3단 혼수함”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접수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4월 7일에 진행된 심사는 옻칠, 갈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진행했으며 공개 모집된 일반인단의 참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어 4월 12일까지 본선작품 예정 공고를 통한 대국민 공개 절차를 통한 이의신청 절차 및 현장 심사 후 4월 14일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만기 작가의 “3단 혼수함”은 전통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충실히 재현했으며 특히 주칠에서 가장 어려운 색감의 발색이 동일하게 잘 표현됐고 마감처리도 완벽에 가까웠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장식의 비례나 조금의 정교함도 궁중의 품위를 엿볼 수 있게 잘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옻칠목공예부문의 금상으로 선정된 조현영 작가의 “서안”은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용목을 사용했으며 수차례 옻칠로 마감해 화려하지 않으며 검소하고 단아한 서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갈이부문 금상에 선정된 이주섭 작가의 “달항아리 반상기”는 여러 개의 목기가 층층이 쌓여 하나의 항아리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그 형태를 분리해 하나 하나 그릇으로 사용하게 제작되어 실용성과 심미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장원 심사위원장은 목공예를 핵심으로 한 유일한 공모전의 출품작들의 수준이 뛰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인정신에 대한 일념으로 한국의 옻칠 목공예에 발전을 위해 출품해준 작가들이야말로 진정한 공예인이라고 말했다.
by 이남출 기자자원봉사로 코로나 종식에 한 걸음 더 [국회의정저널] 남원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코로나 종식을 바라는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의 헌신적인 봉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춘향골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공무원, 군, 소방, 경찰, 자원봉사단체 등 민관이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접종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22개 등록 단체와 협력해 하루 6명씩 오전·오후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 구역별 동선 안내와 생수 제공, 귀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빵을 만들고 팝콘을 튀기는 등 봉사단체별로 의료진을 위한 간식을 제공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접종자를 위한 생수도 후원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선수 행정지원과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접종자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지역사회 여러 봉사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안전관리에 유의하며 차질 없는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남출 기자남원시청 [국회의정저널] 남원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확진자가 증가세에 머물러 있어 빠른 접종만이 빠른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남원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에 먼저 임하기로 했다. 이번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재개에 따라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내소 접종 대상인 특수교육, 보육, 학교보건교사들과 함께 4.14일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한게 된다. 남원시는 4월1일부터 춘향골 접종센터를 개소해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읍면동 사전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어 혼잡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체계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장는 정부지침에 따라 4월중 접종대상인 장애인돌봄교사, 노인방문 돌봄종사자, 만성질환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접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대상자에게 안내를 철저히 해 예약이 누락되지 않고 접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남출 기자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가 도내 수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도 수산업경영인 21명을 선정했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자 38명 중 2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사업계획의 구체성·실현 가능성, 수산 관련 교육 이수 실적, 전문성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연령별로 2~30대 7명, 40대가 14명,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종사자 10명, 양식어업 종사자 11명, 지역별로는 군산시 3명, 정읍시 1명, 김제시 2명, 완주군 1명, 고창군 8명, 부안군 6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어업인 후계자는 연리 2%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우수경영인은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추가 2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배정받은 후 그다음 해 12월 말까지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공사 등 사업 추진 및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한다. 사업추진 후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사업 추진실적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수협에 자금신청 가능하나, 미리 수협은행에 대출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90명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육성했으며 수산업경영인은 도내 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올해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도 수산업 발전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연구소 또한 수산업경영인을 위한 상담 및 기술교육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남출 기자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진안군 전 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길이 열려 진안군민의 20년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2025년까지 932억원을 투자해 진안군 전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6개 읍면, 67개 마을, 36.24㎢ 면적이 물에 잠기고 1만 2,616명이 고향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정작 용담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11개 읍·면 중 5개 지역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 6개 지역은 지방정수장 4곳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상수도 공급지역과 계곡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갈수기 수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어 왔고 광역상수도를 공급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을 줄곧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진안군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진안군 전역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삼락·대불정수장 공급지역인 안천면, 동향면, 주천면 지역은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총 사업비 852억원을 투자한다. 정수장 확장 및 관로매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설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아 당장 시설폐지가 어려운 월운정수장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까지 진안배수지~월운정수장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통해 백운면, 성수면, 마령면 지역까지 용담댐 용수를 공급한다. 또한, 월운정수장을 활용해 가뭄, 단수사고 한파 등 비상시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까지 동시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수량 부족, 수질오염, 소규모 급수시설 이용 등 그동안 진안군민이 겪고 있던 불편 사항을 일거에 해결하게 됐다.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진안군 전역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진안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2025년까지 진안군 전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남출 기자숨은 인구 찾기 범 시민운동 전방위 전개 [국회의정저널] 남원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정주 인구 8만+α 유지를 위한 숨은 인구 찾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부터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 추진을 위해 178개 기관, 303개 기업, 27개 단체와 전입 멘토링제를 운영해 거주자의 미 전입 요인 분석 및 대책 기관·단체·기업 임직원 거주현황 및 미전입 사유 파악 숨은 인구 찾기 운동 동참 등 전입지원 시책 및 기업 후견인제를 병행해 단 1명의 인구도 놓치지 않기 위해 전방위적인 인구 유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숨은 인구 찾기의 일환으로 남원시 부시장은 지난 4.09, 4.14에 남원교육지원청, ㈜지엠에프, ㈜코빅스 등을 방문해 전입시책 홍보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한 명의 직원이라도 전입할 수 있도록 인구 문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식 부시장은 “인구 8만+α 유지가 우리 시의 핵심 목표”며 “기관·단체·기업 임직원 중 미전입자가 있을 경우 적극적인 동참으로 우리 시의 인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남출 기자전북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점검으로 재해 안전관리 강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가 도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관리주체의 정기점검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 민간과 함께 합동 표본점검도 시행한다. 지난해 전북도는 7월에서 9월까지 전국 최초로 노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민·관·공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통상 관리주체인 시군, 공사가 개별적으로 점검하는 것과는 이례적이다. 표본점검 결과 84개소 중 20개소를 등급조정 현실화로 조정·반영하고 지난해 4분기에는 기능 상실 및 대체 용수 개발을 통해 저수지 16개소를 용도 폐지했다. 전북도는 안전관리 강화 체계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에서 5월 도내 저수지 및 취입보에 대해 민·관·공 합동 표본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시·군 관리 저수지 1,770개소 중 지난해 표본점검 및 수해 복구사업 대상지 등을 제외한 70개소를 선정해 4개 조 60여명으로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또한, 도는 합동 표본점검 시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 신속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정밀점검이 가능한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사업단과 협조해 정밀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설물의 현황 재조사, 관리시스템 등록 및 정비계획 수립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진상황에 대해 전북도가 확인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이례적인 집중호우 당시 하천 합류부의 수위상승에 따른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를 교훈 삼아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 차원의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2월부터 농업기반시설 7,245개소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제 점검을 통해 도시화 등으로 기능을 상실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용도를 폐지해 철거하고 존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업기반시설물 관리시스템에 시군관리 시설물의 조사 현황 자료를 일괄 등록해 시설물 이력 관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일제조사 주요 시설물에 대해 현황조사의 적정성, 관리시스템 등록현황 등 서류점검뿐 아니라, 노후·방치되고 있던 중점관리 취입보에 대해 28개소를 선정해 현장 확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를 통해 관리가 소홀했던 시군관리 저수지에 대해 안전등급을 현실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국장은 “농업기반시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재해 사전대비는 물론 도내 농업인에게 맞춤형 영농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및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남출 기자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전북도는 14일 도내 14개 시·군 공공청사 등에 대한 인권 친화도 제고를 목표로 도민과 가장 밀접한 공공시설인 주민센터의 인권 친화적 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도민인권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실태조사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43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아직 명확한 학술적 정의가 제시되지 않은 ‘전라북도 인권친화시설’의 개념을 이동약자의 특수성을 고려하되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하며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로 정의했다. 이어 각 공공청사시설에 대한 인권 친화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건물 진입부터 시설물의 이동과 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12개 분야 53개로 설정했다. 각 지표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가장 정량화된 무장애 생활환경 지표, 모든 도민의 보편적인 이용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공공시설물의 공익적 가치를 결합한 공공디자인의 지표를 활용해 구성됐다. 지표를 토대로 공무원 자체점검을 통한 전수조사와 조사원을 활용한 현장조사, 그리고 읍면동 공무원 및 시설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병행됐다.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점검지표에 따른 적합성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대다수 주민센터가 인권 친화적 관점이 도입되기 전 건축되고 노후화된 시설이 많은 만큼 여러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행 접근로 출입문 지표의 적합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화장실, 임산부 휴게실, 기타시설 부분은 낮게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시됐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공공청사에 대한 인권 친화적 관점은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다소 다른 시각을 보였으나, 편의시설, 주차공간, 휴게시설, 장애인 이용이 불편하다는 답변은 상당수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공공청사가 인권친화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공무원과 지역주민 모두 ‘청사 개보수 비용 지원’을 꼽았고 ‘지역주민의 관심 및 감독’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번 용역 결과는 동일 시군내의 주민센터라도 불편한 시설물에 대한 결과가 각각 다르고 도내 전체 읍면동 주민센터 각각의 부적합 시설물에 대해서 상세하게 제시된 만큼, 인권 친화적 시설로의 개선에 구체성을 더했다는 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실태조사 결과를 각 시군에 공유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의 개·보수 또는 신축 시 개선사항 반영 등 부적합시설이 인권친화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권 친화적 공공행정기반을 한층 더 단단히 해 인권도시 전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시행된 도민인권실태조사는 ‘도민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9조에 근거해 2년 주기로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자문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조사방식을 택해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의 인권친화적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인권친화적 공공시설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추진됐다.
by 이남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