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년째 PC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다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100대를 올 한 해 동안 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1년 비영리단체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내용연수가 지난 행정PC를 수리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10년 넘게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비영리 사회적기업으로 공공·민간에서 PC를 기증 받아 사용가능한 PC는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국외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사용 불가능한 PC는 자원순환센터에서 해체해 부품별로 재활용 처리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이다. 사랑의 PC 지원대상자는 동대문구 내 주소지를 둔 장애인, 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및 결혼이민자,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관련 부서에서 가능하며 2년 이내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구는 지난 4월 30일까지 1차로 사랑의 PC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수혜자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5월 중에 신청 가정에 PC를 보급한다. 8월과 11월에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구는 사랑의 PC 보급을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마우스패드, 멀티탭 등 PC 본체 외의 소모품은 새 제품으로 구매해 교체해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여 년 간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보급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콘서트형 청렴교육 ‘청렴라이브’ 실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라이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렴라이브’는 기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판소리, 마당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청렴교육이다. 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전통 판소리를 청렴의 관점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전’, 청탁금지법을 마당극 형태로 알아보는 ‘태산같이 무거워 나빌레라’,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샌드아트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구청 간부 및 직원, 동작구의회 의원 등 70여명이 현장에 참여해 청렴 리더십을 향상하고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도 진행했다. 전 직원이 시청하면서 청렴교육에 참여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를 포함해 국민권익위원회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까지 청렴 분야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청렴한 동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인허가 등 업무처리 시 청렴 엽서를 배부하고 정기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청렴·적극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소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재천 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리더인 간부 공무원부터 청렴성을 유지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기회로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평 복지서비스를 한눈에…은평구, ‘복지서비스 안내’책자 발간 [국회의정저널] 은평구는 구민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수록한 2021년 은평복지 알리미 책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책자에는 저소득층, 여성, 가족, 노인, 장애인, 주거, 일자리, 보건의료, 각종 바우처 등 주요 9개 분야 총 105건의 복지사업 최신정보가 담겼다. 또한, 주민들은 물론 일선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별로 담당부서와 지원대상, 선정기준, 신청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구민 누구나 모바일 폰으로 복지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을 경우 분야별 서비스를 상세히 안내하도록 제작했다. 구는 이 안내 책자를 복지 관련부서 동주민센터, 복지시설에 배포했으며 은평구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복지포털–기타복지 –기타복지정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by 편집국강동구 천호AI-1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국회의정저널] 강동구는 지난 3월 30일자로 천호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16곳을 3월 29일 최종 선정·발표했다. 이는 정비의 시급성, 공공성, 사업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고르게 됐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이에 포함됐고 서울시가 해당 지역의 투기수요 유입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국토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집행, 합리적인 토지 이용 등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시·도지사 등이 지정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반드시 사전에 구청에 알리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해진 기간 동안은 허가 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1년 4월 4일부터 2022년 4월 3일까지이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은 해당지역이 주거지역으로 18㎡ 초과의 경우 해당된다. 허가절차는 신청자가 허가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구청에서 계약내용 및 이용계획 등을 검토해 15일 이내에 허가 내지 불허가 통지를 한다. 만일 허가기간 내에 허가 또는 변경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최대 30%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실거래내역 등 이상거래가 확인되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며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고정화 기자이웃 한번 더 들러…마포구, ‘이웃살피미’ 사업 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마포구는 주민 주도 활동 강화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복지공동체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고 4월부터 취약가구 지원 및 모니터링을 위한 ‘이웃살피미’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사업의 기능 및 역할을 명료화하기 위해 유사 중복되어 운영하던 동 복지공동체 6개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이웃살피미’ 2개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신고하는 역할, ‘이웃살피미’는 어려운 이웃 지원,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웃살피미’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모니터링 참여가 가능한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 및 모집했으며 현재 243명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역할로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주민관계망 형성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부확인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 등을 맡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까지 서울시에서 추진한 ‘주민관계망형성사업’의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올해 5개 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그 외 동은 이웃살피미를 활용한 자체사업을 추진해 활동에 나선다. 특히 시범동은 이웃살피미 워크숍, 지역복지관과 1:1 연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리동네돌봄단 등 동 단위 복지공동체와의 협력 추진 등을 통해 주민활동을 촉진하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관계망형성사업’을 통해 213명의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38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26개의 주민동아리가 참여한 나눔이웃사업을 통해 1016명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에게 2799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의 취약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 주도의 마을 중심 이웃살피미 사업을 본격 추진해 적극적이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경제적 위기가구 및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자 복지관과 주민의 협력으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이웃살피미 사업을 통해 보다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동구, ㈜쏘카와 전기공유차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강동구가 지난 19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쏘카와 함께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차난 해소와 전기공유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공유차량을 배치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전반에 공유경제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공영주차장 전기공유차 전용공간 제공 소규모 공동주택, 노후아파트 단지 공유차 배치로 주택가 주차난 해소 업무차량 공유차 이용 활성화 지원 공유차 활성화 기반 마련 및 공유문화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지역민의 자생을 위해 마을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대부분이 20년 이상이 된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차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휴차량은 줄이고 주차면을 확보해 주민들의 이동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강동구는 ㈜쏘카, 성내2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함께 주택가 지역 내 주차공간을 제공해 줄 주민수요를 조사하고 구청 부설주차장과 성내시장 및 안말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공유차 공간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내2동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공유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쏘카와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을재생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by 고정화 기자중구, 어린이집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중구는 지난 13일 필동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특성과 올바른 이해, 그들이 처한 생활환경, 상호작용하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탐색하고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유·아동을 대상으로한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장애인식으로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2019년 구립어린이집 5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국공립 어린이집 15개소 491명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민간어린이집까지 그 대상으로 확대해 국공립, 민간어린이집 30개소를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문 교육업체가 ‘깜비와 떠나는 다름 여행’이라는 재미있는 인형극 영상시청 등 아동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구는 그간 장애인 복지서비스 및 인프라 확대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장애인복지 확대를 위해 2019년 조례를 제·개정해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지원 항목을 없애 장애인휠체어 수리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원액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장애인 가족 구성원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2일 중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에서는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문제해결능력향상을 위한 부모교육, 긴급 돌봄 등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점검 강화 및 구립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등 불편 없는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장애인 당사자가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을 장애이해 교육강사로 양성하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장애가 단순히 불편하다는 인식을 넘어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배려의 마음을 갖고 '우리 모두 함께하는 밝은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문화예술이 물처럼 공기처럼 흐르는 서울, ‘서울365거리공연단’ 모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 광장, 시장, 공원 등 야외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선보일 ‘서울365거리공연단’ 150팀을 공개 모집한다. ‘서울365거리공연’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년 차를 맞은 서울시 대표 거리공연 사업이다.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공연 기회가 부족한 거리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활동 무대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서울365거리공연단’ 150개 팀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돈의문박물관마을, DDP, 구로G밸리, 가든파이브 등 서울 도심 14개 공간에서 1,000여 회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권 인근에서 공연을 펼쳐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규모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365거리공연단’은 전통, 기악, 음악, 퍼포먼스 등 장르 구분 없이 소규모 거리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150팀의 ‘서울365거리공연단’에게는 ‘서울365거리공연’ 참여 기회와 소정의 공연실비가 제공되며 이 외에 ‘문화로 토닥토닥’ 찾아가는 공연, 마음방역차 등 유명뮤지션과 같은 무대에 서는 특별공연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공개오디션을 비대면 영상 심사로 대체하고 5월 중 거리공연단 150팀을 선발해 5월말부터 거리공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서울 시내 관광명소, 광장, 공원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열린 공간 50개소를 공연거리로 지정해 진행되며 공연 시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서울365거리공연단’ 참가 신청은 ‘참가신청서’와 신청자 전원의 전신이 나오는 ‘공연 영상’을 5월 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8일 ‘서울365거리공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서 ‘서울365거리공연’을 선보인다”며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무대를 찾고 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과거 저렴한 수입산 냉동 기름치를 고급 참치회로 수입산 약식 능성어나 황돔을 최고급 제주산 자연 다금바리로 둔갑시켜 어종과 원산지를 속여 비싸게 파는 사례가 있었다. 이런 허위 표시 및 판매는 소비자에게 금전적 손해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수산물이 초밥이나 모둠회 등으로 사용된 경우 생선살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한 달간 서울시내 백화점 식품관, 대형마트, 회전초밥 식당, 일반음식점 및 전자상거래 전문 식품몰 19곳에서 회, 회덮밥, 초밥 등 32개 제품을 구매해 광어, 다랑어 등 원재료 8종의 고유 유전자와 혼입 우려 이종유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원재료 표시사항과 모두 일치했다. 사용 원료 진위 판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은 수산물 고유 유전자와 이종 유전자를 비교해 판별하는 방법으로 유전자를 추출 후 PCR을 이용해 증폭된 산물에 따라 판별한다. 검사 대상 수산물 원재료는 광어, 다랑어, 도미, 주꾸미, 농어, 한치, 점성어, 오징어 등 8종이며 팡가시우스나 황새치 등 이종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 유통 질서 확립 및 시민의 먹거리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식품 원료의 진위 판별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회나 초밥 등 수산물 외에도 소시지, 떡갈비, 만두, 볶음밥 같은 식육가공품에서 소와 돼지, 닭 등의 유전자 검사, 쌀을 원료로 하는 떡볶이와 면에서 이종 유전자인 밀 유전자를 확인하기도 한다. 2020년 유통 농·축·수산물 가공품 및 녹용절편 등 434건에 대한 유전자 진위판별 검사 결과 유사원료의 이종유전자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터넷을 통한 식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마트 외에도 배달 및 전자상거래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식품의 원재료 표시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텃밭농원, 접시정원…제9회 서울시 도시농업경진대회 참가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제 9회 서울시 도시농업경진대회를 5월 18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 도시농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경진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한다. 경진분야는 아이디어텃밭농원 접시정원 학습텃밭 운영 등 3종목이다. 총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먼저, 아이디어텃밭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텃밭모델을 선정한다. 원예장식의 한 종류인 접시정원은 생활원예를 실천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한다. 학습텃밭 운영사례는 학습텃밭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기능과 치유기능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및 학교는 4월 19일~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확인 후 전자메일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이디어텃밭농원과 접시정원 서류심사 합격자는 5월 18일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작품을 제작 및 출품해 심사받는다. 작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는 지원되며 학습텃밭 운영사례 응모 학교는 사전경진을 통해 행사 당일 포스터 및 사례집을 전시하게 된다. 3개 분야에서 총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서울특별시장상과 중앙 생활원예 경진대회 참가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9회 서울시 도시농업경진대회가 생활 속 도시농업의 실천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오세훈 시장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2시25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시각장애인, 지적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한 22개 장애인단체 대표와 활동보조인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요청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서울시 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앞서 오후 2시에는 시청 간담회장2에서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열고 장애인 인권증진에 기여한 시민·단체 6명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서울시는 장애를 가졌지만 자립해 전문성을 발휘한 장애인,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민과 단체에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인권분야 ‘서울시 복지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날이 속한 주간을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중 하나로 열린다.
by 편집국용산구, 도시역사아카이브 1단계 구축 완료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도시역사아카이브’ 1단계 구축을 마치고 관련 홈페이지를 일반에 공개했다. 아카이브는 소개, 분류, 검색, 콘텐츠 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진·도면 등 자료 2000여점을 주제·출처·형태·시기별로 묶었다. 주제는 다시 도시/주거 관공서 교육기관 보건/복지 공원녹지 교통 경제 문화예술 종교 체육 역사 등 11개 항목으로 나뉜다. 도시/주거 항목에는 각종 개발지역 조감도가 포함돼 있다. 1960~1970년대 미개발 지역 사진들과 2007년 당시 아리랑택시 부지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교육기관 항목에서는 일제강점기 남정·한남초 모습과 1950년대 이태원초, 보성여중·고 오산중·고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972년 당시 금양초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 모습도 찍혀있다. 경제 분야에는 아모레퍼시픽 사옥 신축 전후 모습, 전자상가 조성 전후 모습, 그 외 민간기업 사옥 사진 등을 담아 지역 변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기록물마다 상세 설명도 달았다. 출처는 용산구청, 국가기록원, 서울연구원, 전쟁기념사업회 등이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구가 새롭게 찍은 사진도 3268컷에 달한다. 드론 촬영도 49곳에서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도시역사 변천사를 단계별로 기록, 미래유산 자산으로 활용하려 한다”며 “올해는 구청 각 부서별 보관 자료를 추가로 업데이트, 아카이브 구축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9년 아카이브 구축 계획을 세웠다. 이후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사를 선정, 자료조사·수집, 시스템 구축 등 작업을 이어왔으며 지난달 용역을 끝냈다. 관련 자료를 담은 책자[용산-행 : 변화의 기록]도 100부 제작했다. 구는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기록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사이트에 있는 자료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출처 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등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지역정책과로 문의. 이번 아카이브 구축은 구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다. 구는 오는 2024년까지 51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소득과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아카이브 구축 외 구는 도심역사 거점 구축,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 조성이 대표적이다.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리노베이션해서 지역사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꾼다. 올 상반기 착공,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서빙고로 일대 박물관 특화거리도 새롭게 만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도시역사아카이브 구축을 마무리했다”며 “사라져가는 도시 문화를 기록함으로서 역사를 보존하고 문화관광 분야 사업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