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사 [국회의정저널] 인천시의 정신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인천광역시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에서 직업훈련을 마친 청년이 최근 민간기업 취업에 당당하게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서구에 위치한 인천시인재개발원 1층에 첫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열고 바리스타 교육부터 카페에서의 재활 훈련, 민간기업 취업 연계를 지속 추진한 이래 민간기업 취업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이번에 민간기업 전문기술직 품질보수팀)에 취업한 이00씨는“정신장애인에게 직업은 회복에 있어 큰 의미가 있는데 좋은 기업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 정신장애인도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군은 지난 2019년 시의 정신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후 시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2년 동안 경험을 쌓은 후, 민간기업 취업을 준비했다. 그를 고용한 플랜에이치 박경오 대표는 “그는 카페에서의 경험 덕분인지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본인에게 맡겨진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인천시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 고용모델을 구축해, 관내 정신장애인의 취업을 5단계로 지원하고 있다. 1~2단계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취업동기 강화를 위한 직업체험프로그램 및 바리스타 양성교육 실시, 3단계에서는 인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2개소에서 2년 동안 직업재활 훈련의 기회 제공, 4~5단계에서는 바리스타로 2년간 훈련을 받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외부취업을 준비하며 발굴된 취업장으로 연계해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현재 인천시청과 인천인재개발원 2곳에 카페를 운영, 총 10명의 정신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근무 중이다. 또 이번에 이군이 취업한 플랜에이치를 포함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5개 기업을 발굴해 취업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직종의 취업기관을 발굴·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훈련 시스템 마련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극복에 앞장서며 다양한 취업장에 연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으로 세계 춤 여행을 떠나요 [국회의정저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가족음악회’를 선보인다. “세계의 춤곡들”이라는 부제로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춤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정우 지휘자가 ‘가족음악회’의 객원 지휘를 맡는다. 그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국내외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해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인천시립교향악단과의 호흡 또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시향은 올 한 해 동안 젊은 지휘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새로운 빛깔의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봄의 소리’로 문을 연다. 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의 협연으로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과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은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해석력을 겸비한 연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며 2019년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후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작품인 ‘슬라브 무곡 2번’과 러시아의 드넓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폴로네이즈’가 연주된다. 뒤이어 연주되는 포레의 ‘파반느’는 이탈리아어인 ‘파포네’에서 온 말로 16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장중하고 위엄 있는 분위기의 춤곡이다. 포레의 우아한 감성이 더해져 함께 온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보로딘의 대표적인 오페라 ‘이고르’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폴레베치안의 춤’이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의 방문이 어려운 요즘, 클래식 춤곡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 더불어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음악회’은 객석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의 30%인 390여석만 예매 오픈 한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21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조기기이다. 보급 품목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광학문자판독기, 독서확대기 등 12종 60개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6종 24개,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6종 32개 등 총 24종 116개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장애인 100명이다. 지원 금액은 제품가격의 80~90%이며 나머지 10~20%는 개인 부담이다. 일반 장애인의 경우 제품가격의 20%를 개인이 부담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100만원 미만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가격의 10%를, 100만원 이상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10만원에 100만원 초과금액의 5%를 합산한 금액만큼 부담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이며 보급을 희망할 경우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실로 제출하면 한다.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7월 16일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발표한 후,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9월 말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경제적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해 경제·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총 1,317대가 보급됐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가 혼자서 자녀를 키우며 생계를 돌봐야하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양육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울산시는 5월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을 생계급여 받는 한부모와 만25~34세 청년 한부모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우에도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만 25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한부모가족 자녀에게도 월 5만~10만원의 추가아동양육비가 지급되는 등 지원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기존에 한부모가족으로 등록돼 있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지원되며 미신청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바뀌는 제도를 구·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시는 한부모의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자립 등 단계별로 더욱 촘촘하게 챙기기 위해 올해 158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생계와 가사, 자녀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 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위소득 75% 이하 한부모가족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정부지원율을 5% 더 상향해 사용금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한 미혼모가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임신과 출산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기준을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했다. 이밖에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일부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에게는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입학금과 수업료도 지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28일 오후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형 뉴딜 규제개혁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울산시 안승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역점 사업관련 부서장과 구·군 규제개혁담당 부서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회의는 시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지난해 4월부터 도시기반 투자와 산업·경제 등 사회전반의 스마트·디지털화를 위해 추진 중 인 ‘울산형 뉴딜’과 관련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6개의 규제개혁 개선과제가 논의된다. 논의안건은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 심의기준 완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관련 점사용료의 합리적 개선 공동계약 지역확대 자격자 수 규제완화 수소차 셀프 충전 규제 완화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용지 공장등록 규제완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확대 등이다. 규제개혁 개선과제로 채택된 안건들은 이번 회의를 통한 논리 보강 또는 추가 개선안을 발굴해 중앙부처 등 다양한 경로로 강력 건의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 심의기준 완화 안건은 1억원 이하인 사업이나 표준화시스템이 도입된 소프트웨어사업에도 엄격한 과업심의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이 위축되므로 심의기준을 완화하도록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개정 건의안을 논의한다.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관련 점사용료의 합리적 개선 안건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점·사용료의 부과기준이 공유수면에 인접한 토지의 가격으로 설정되어 울산처럼 인접 토지 가격이 높은 대도시의 경우 사업자의 부담이 가중되어 공유수면 점사용료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등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한다. 공동계약 지역확대 자격자 수 규제완화 안건은 공동계약 참여자격을 인근 지역으로 확대해야 하는 자격을 갖춘 인원수를 기존 10인에서 5인 미만으로 완화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개정 건의안을 논의한다. 수소차 셀프 충전 규제 완화 안건은 현행 법령상 수소차 충전 행위가 허가가 필요한 고압가스 제조에 포함되어 있는‘고압가스 안전관리법’개정 건의안을 논의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용지 공장등록 규제완화 방안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확대 방안을 논의해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수시로 유관기관과의 역점사업 업무공유와 개선안 논의를 통해 규제개혁 개선 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울산형 뉴딜’과 9개 성장다리 사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안승대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기이다”며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와 전문가의 고민을 통해 발굴된 개선과제들을 중앙부처 등에 건의·설득해 우리시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커피전문점·편의점 등‘생활밀접업종’증가 [국회의정저널] 울산시가 최근 5년간 지역 내 사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숙박·음식업과 서비스업 등 시민 생활 밀접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체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사업체 수는 2019년 기준으로 8만 7,054개였으며 전년도 대비 1,392개가 늘면서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울산의 사업체는 2015년 8만 805개에서 2019년 8만 7,054개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산업 분야별로는 ‘제조업’ 업체가 전년대비 430개 늘어 5.9%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숙박·음식점’과 ‘협회 및 기타 개인서비스’ 업체가 각각 476개, 231개 생겨나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커피전문점’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일 년 새 각각 235개, 202개 늘어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노래연습장’이나 ‘컴퓨터게임방’ ‘손해보험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의 사업체 종사자수는 2019년 기준 533,187명으로 전년 대비 6,102명, 1.2% 증가했다. 최근 5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잠시 감소추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전년대비 종사자 수 증가폭이 컸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구조별 사업체 구성을 분석한 결과, 울산은 도·소매나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 중심의 ‘3차 산업’이 전체 사업체의 86.98%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이 12.98% , 농림어업 중심인 ‘1차 산업’이 0.04%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별 종사자 구성도 ‘3차 산업’이 31만 2,498명으로 58.61%, ‘2차 산업’이 22만 511명으로 41.36%, ‘1차 산업’이 178명으로 0.03% 순이었다. 특징적인 것은, ‘2차 산업’의 경우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모두 2018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9년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제조업, 수도·하수, 원료재생업 등의 사업체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4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생활밀접업종 이었다. 2019년 기준 울산의 생활밀접업종은 4만 3,789개로 전체 사업체의 50.3% 차지했으며 세부업종 구성은 ‘음식점’ 1만 6,635개, ‘소매업’ 9,349개, ‘생활서비스’ 8,219개 순이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간 주요 업종별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과 ‘생활서비스업종’은 증가했고 ‘소매업’은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했다. ‘음식점’ 중에서도 ‘커피전문점’이 지난 2016년 대비 552개 늘어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치킨전문점’도 94개 증가했다. 반면 ‘소매업’에서는 ‘신발 소매업’이 31개 감소, ‘여가생활업’에서는 ‘노래방’이 6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역 내 산업구조 변화를 분석·예측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산업별 사업체 분포와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by 편집국부산박물관, 2021년 발굴조사 성과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부산시 부산박물관은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62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발굴조사 성과전 ‘배산성, 감춰진 역사의 비밀을 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배산성 발굴조사의 연구성과와 출토유물을 최초로 전시하는 자리로 고대 동남해안에서 내륙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배산성의 역사적 실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발굴조사 전까지 배산성은 배산 정상부를 둘러싼 이중의 토성으로 축조된 삼국시대 성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연구자는 가야의 성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발굴조사를 통해 배산성은 사각형으로 가공한 돌을 사용해 가로 방향으로 줄눈을 맞춘 ‘品’자식의 외벽과 그 외벽을 보강하기 위한 석축형 기단보축을 갖춘 전형적인 신라식 석축산성으로 밝혀졌다. 또한, 배산성 북쪽에서 발굴된 지름 16~18m, 깊이 4~5m의 원형 집수지 2기는 신라에서 축조한 원형 집수지 중 국내 최대급으로 확인됐다. 집수지에서 출토된 대나무 발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문자 기록이 담긴 목간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목간에는 ‘乙亥年’, ‘大阪舍村’ 등 연도와 촌락명이 기록돼 있다. 이 같은 배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은 부산 고대사 복원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는 먼저 도입부에서 1978년 개관 이래, 박물관에서 수행하였던 100여 회가 넘는 발굴조사 중 부산을 대표하는 유적과 성과를 소개한다. 다음으로는 배산성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고대의 첨단 토목건축기술이 녹아든 배산성 건축물을 사진과 동영상 등을 활용해 보여준다. 특히 ‘을해년’ 명 목간을 비롯해 대나무 발과 그 아래에서 같이 출토된 나무기둥을 복원해, 실물로 최초 공개한다. 또한, 배산성 건축물에 사용된 초대형 기와, 쌍조문수막새, 쇠도끼, 괭이, 대팻날, 쇠못, 고리걸쇠 등과 함께 성에 살았던 사람들이 실제로 쓰던 그릇, 어업용 도구, 흙으로 만든 공 등 다채로운 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굴조사 성과전을 포함한 부산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7세기에 신라가 옛 금관가야의 영토였던 부산지역에 배산성을 축조하고 이를 동남해안의 관문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삼아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역사의 한 장면을 잘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장문화재 조사를 통해, 부산의 역사적 실체를 밝히고 올바르게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부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주제로 하는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 청년, 플랫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들과 연계해 연관 사업이 계속해서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총 3회 진행된다. 첫 네트워킹 세미나는 4월 29일 오후 3시에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입주한 기관의 고유사업에 참여·관여하는 기업들이 모여, 부산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회안전망 소셜벤처인 인피아이 장애인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브이드림 공간과 콘텐츠 전문기업 베러먼데이 등 먼저 출발한 선배 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 경험과 성장·성공 노하우를 듣고 부산의 대표적인 로컬크리에이터 도시재생 스타트업인 RTBP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첫 행사 이후 5월과 6월에도 네트워킹 세미나가 이어진다. 5월 25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의 김호민 대표를 초청해 최근 국내외 투자동향과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투자유치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기업으로는 청년들의 잡미스매칭을 개선하는 스마트소셜 코로나 이후 과감한 변신으로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엠브이픽을 소개한다. 6월 29일 마지막 세미나는 한 달 살기 열풍을 일으킨 미스터멘션 송정을 전국에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서핑성지로 만든 서프홀릭 등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동남권 메가시티, 부산국제관광도시 사업 등을 소개하며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방안도 모색한다. 각 세미나에는 BNK벤처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엑센트리벤처스 등도 초청해 투자유치를 받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한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이번 세미나를 비롯해 부산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며 지역의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시작하는 신생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생적 노력뿐 아니라 성장의 토대가 되어 줄 민간투자 유치가 절실하다”며 “스타트업 공동체들이 모여들고 새로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부산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1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가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 장애인의 정보취득 역량을 높여 경제·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과 소통 채널 확대를 통해 계층 간 정보격차를 해소해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2003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892대를 보급했다. 올해도 정보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해 시각·청각·지체 등 유형별로 총 116종의 제품을 19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라면 장애 정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동일 품목을 지원받은 후 재보급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보급에서 제외되며 장애정도·경제적 여건·수혜이력·사회활동 참여도 등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꼭 보조기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 기준 개인부담금 20%를 내면 신청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및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온라인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 오프라인은 구·군 정보화 부서에서 신청받는다.
by 편집국부산시, 공익제보 활성화 위해 박차를 가하다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지난 4월 22일 ‘부산광역시 공익제보 보호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익제보 활성화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따라 작년 3월 시의회 추천 2명 공익제보 시민단체·기구 추천 5명 민변·부산지방변호사회 추천 2명 국민권익위원회 1명 등 관련분야 위촉위원 10명 및 당연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회 위원을 구성한 이후 이번에 첫 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그간 공석이었던 초대 위원장으로 부산시의회 정종민 의원을 선출하고 부산시 공익제보 활성화 계획을 심의했다. 이번에 심의회에서 의결된 ‘부산광역시 공익제보 활성화 계획’의 내용은 ‘3개 추진전략 및 11개 추진과제’로써, 그중 3개 추진전략은 추진체계 정비 및 역량강화를 통한 정착확산 기반 마련 제보자 편의·보호·지원 중심의 운영 내실화 시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정의사회 인식 저변확대다. 위원들은 공익제보자 보호 인식 강화, 공익제보자 보상 실현, 제보 접근성 향상에 특히 의견을 모았다. 한국투명성기구 부산본부 황영식 상임대표는 ″제보자 신원 보호를 철저히 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의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임채수 신고자보호과장은 ″포상금은 당사자의 신청이 필요한 보상금과 달리 부서추천으로 가능한 만큼 각 부서단위의 신고성민원에 대한 처분등이 부서 포상추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서봉근 팀장과 부산시민재단 방성애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쉽게 공익제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류제성 감사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제시해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심의의결된 활성화 계획을 책임있게 이행해 부산시 공익제보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부산시, 금정산 내 폐기물 전면 수거… 산림환경 보호 나서 [국회의정저널] 부산시가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금정산의 깨끗한 산림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산림 내 방치된 폐기물 처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차량 진입이 불가하고 행위자를 찾기 어려워 그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금정산 내 폐기물들을 모두 수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비로 2천2백만원을 확보했으며 한 달여간 금정산에 대한 쓰레기 실태조사를 거쳐 이번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한다. 실태조사 결과, 현재 금정산 내에 폐기물이 방치된 곳은 10여 곳으로 산재한 쓰레기 규모만 15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시는 관할 구청과 함께 오늘부터 5월 20일까지 쓰레기를 수거해 폐기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며 범시민 금정산 보존회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주기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향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폐기물 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정산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폐기물 처리사업과 무단투기 단속 등으로는 환경보호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가지고 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정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림 내 무단투기 등 행위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부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에서 중앙부처, 광역, 기초,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445여 건의 공모과제 중 1차 서류심사 통과된 296건 과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134건 중 7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작년부터 실시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 기업을 매칭하고 한 과제당 2억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 공모사업이다.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이 보유한 공익성이 있는 데이터, 데이터에 대한 오픈 API 구축, 기관이 보유한 기존 데이터에 대한 품질 정비 등 사업 유형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평가해 선정한 결과이다. 시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7건 과제에 대해 국비 15.1억원을 지원받아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공급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105명을 투입해 선정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 중 생활 밀착형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 사업은 골목 상권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간 데이터를 구축하고 먹거리 안전, 응급상황 대처 등 코로나 시대의 시민 생활에 밀접한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 구축과 개방 서비스다. 구자영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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