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규확진 15명…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 다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총 1,108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15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6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172명 중 제주도민은 158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5월 신규 확진자 중 73.3%에 해당하는 1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주시내 한 대학 운동부 선수들을 비롯해 타·시도를 왕래한 이후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피시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 또 다른 접촉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감염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확진자 36%는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그 확진자 수만 62명에 이른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기록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이날 확진된 15명 중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접촉자다. 이중 8명은 가족 간 감염이고 2명은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감염경로가 확인됐지만, 유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되는 사례도 추가로 생겨남에 따라 17일 오전 11시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건수는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872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 9일 8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3번 확진자 ㄴ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15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 874번·875번·876번·877번 확진자 ㄷ씨·ㄹ씨·씨·ㅂ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8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864번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8번 확진자 ㅅ씨는 지난 9일 확진된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ㅅ씨는 779번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5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여전히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9번 확진자 씨와 881번 확진자 ㅈ씨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씨는 지난 13일 제주 87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ㅈ씨는 8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씨는 15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16일 오전 9시 20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6시경 최종 확진됐다. 씨는 16일 인후통, 목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ㅈ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8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ㅈ씨는 무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추가 확진으로 14일 제주 851번과 852번 확진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총 8명의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880번 확진자 ㅊ씨는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5번·866번·86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ㅊ씨는 15일 오후 가족들과 같이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고 시설 격리를 진행해왔다. 이후 16일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낮 12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방문 검체를 진행,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발열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2번 확진자 ㅋ씨와 883번 확진자 ㅌ씨, 884번 확진자 ㅍ씨는 모두 가족으로 차례로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족 중 ㅍ씨가 지난 13일 콧물,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ㅋ씨는 14일부터 몸살 증상이, ㅌ씨는 15일 아침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른 가족들도 차례로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7시 40분경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된 3명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의 감염경로는 ㅍ씨의 감염 이후 다른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ㅍ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함께 검사를 진행한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제주 885번 확진자 ㅎ씨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ㅎ씨는 13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했고 16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두통과 몸살기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6번 확진자 ㄲ씨는 지난 3일 확진된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ㄲ씨는 719번의 확진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해왔다. 오늘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16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7명, 격리 해제자는 739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196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이다. 지난 16일에는 예방접종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6,647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 4,77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21건이다.
원희룡 지사,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 위해 최선 당부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복지사업이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노인·장애인복지,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의 성과와 과제’와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정책 성과와 과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성과와 과제 누구나 안전한 도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최근 시대적·사회적 여건 변화로 인해 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고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분절적인 전달체계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복지전달체계로 개편하고자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아라동, 노형동, 동홍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지난해 추진 결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 활성화로 서비스 연계 건수가 2019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지원, 사람 중심 서비스 지원 연계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제주 복지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달체계 활성화 및 확대 발전을 위한 TF팀 구성 및 운영 민·관 협력 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확대 발전 방안 및 성과 분석 등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돌봄, 주거 등 노인복지와 장애인 정책을 위한 사업들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노인복지정책과 관련 2024년까지 노인복지관을 6개소로 확충하고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을 3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노인 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량 수요조사 및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생애재설계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확대 지원 정책으로는 올해 하반기 제주안전체험관 내 창업형 일자리 ‘카페’가 설치·운영되며 벤처중소기업부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도 구축된다. 이외에도 활동지원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슈즈 지원 돌봄·교육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준공 장애인회관·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서귀포시 발달장애인평생종합복지센터 건립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조성·확대를 위해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의 연도별, 단계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장벽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부서 연관 기본계획과 연계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사회 전체가 빠르게 고령화로 가고 있지만, 개인들의 힘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형 통합복지 시스템이 도민들 피부에 와닿는 복지체계와 전국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설디자인은 실제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도시를 조성한다는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코로나19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공직자들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며 “일선 현장에서는 관리·감독 사각지대가 악용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예작물 기계 정식,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10일 원예작물 기계정식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예작물의 경우 정식·파종시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 특성상 인력 구하기가 어려움에 따라 영농비 상승 등 농가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부농기센터는 기계 정식을 통해 일손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연회를 마련했다. 센터 원예실증포에서 열린 시연회는 월동채소 재배농가, 농협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승용형 양파 자동정식기, 다용도 채소 자동정식기, 반자동정식기 등 농기계 3종이 선보였고 기계 정식은 양파·대파·옥수수·감자 4개 작목에 대해 이뤄졌다. 죽암MNC의 양파 정식기는 대규모 재배용 승용타입 이식기로 왕복 8 조식, 14㎝ 주간 간격으로 정식되며 노지와 멀칭재배에서 모두 작업 가능하며 정식 깊이 조절이 가능하다. 죽암MNC의 채소 정식기는 소형 경량의 1조 타입으로 중소 규모의 재배 농가에 최적이며 육묘상자를 투입부에 넣어주면 이식까지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는 물론 대파, 수수, 옥수수, 콩 부추 등 다양한 작목이 가능하다. 얀마의 채소 정식기는 반자동이식기로 범용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함은 물론 기존 관행 트레이 육묘로도 이식기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월동채소를 비롯한 잡곡류인 참깨, 옥수수, 고추, 감자 등의 이식 및 파종이 가능하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림읍 농가는 “매번 양파정식 때마다 인력을 수급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계를 활용하면 가족끼리 작업이 가능하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농업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에 맞는 농기계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주스마트쉼센터와 공동으로 ‘2021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4일 예방교육 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10명을 위촉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 능력 함양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 등 교육을 희망하는 곳에 강사를 파견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가정방문상담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일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총 8회의 전문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약 2만3,000명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고위험군 대상자 75명에게 가정방문 상담한 결과 58명에게서 잠재적 위험군이나 일반 사용자군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11개 기관·111명에게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이 일반화되면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어 올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각 기관이나 가정에 예방교육 강사 또는 가정방문상담사를 지원해 도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신규 농업인 영농 기초교육’에 참여할 귀농·귀촌인 및 신규 농업인 25명을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희망을 품고 농업농촌 영농정착을 목표로 하는 농업경력 5년 이하의 신규 농업인 및 귀농·귀촌인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3월 31일 개강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매월 수요일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귀농·귀촌 사업의 이해와 원예작물·감귤류 등 품목별 주요재배기술, 농기계 안전사용기술 등 농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초기술을 교육한다. 5회 차에는 선도농가 농장 방문교육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신규 농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영농 정 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및 각 마을 리사무소에서 안내받아 신청서 작성 후 팩스나 농촌자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체 교육시간의 80% 이상 참여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발급, 3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교육 이수 확인서가 발급된다. 교육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근거해 최소인원으로 25명을 모집하며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변경 및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신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기초 영농기술과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신규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창구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도의회 ‘제주형 뉴딜’ TF 회의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국면 극복 및 대전환시기 제주미래를 위한‘제주형 뉴딜 TF’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형 뉴딜 TF 회의에서는 제주형 뉴딜 발표 이후 공모사업 선정 등 그간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2021년 제주형 뉴딜 본격 추진을 위한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제주형 뉴딜은 CFI2030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그린뉴딜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그린뉴딜 선도지역’을 핵심과제로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44개 사업에 1,01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중 국비는 752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7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특히 제주 수소경제의 기반이 될 그린수소 P2G 생산실증 최적화 동선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기반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플랫폼 디지털 기술기반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보호 MEC 기반 5G 비대면헬스케어 등 총 19개 사업·271억원규모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자율주행 기반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 등 총 25개 사업·748억원 규모의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 한해 지속해서 공모사업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제주형 뉴딜 정책은 지역 대표사업 발굴 21년 공모사업 적극 참여 22년 국비절충 및 확보 공공기관 연계·협력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됐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제주형 뉴딜 과제 발굴, 국비 확보, 공모사업 등 정부동향 파악, 도민의견 수렴 등을 위해 핵심 대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제주형 뉴딜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개편, 기후위기 등에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에서도 재원확보를 위해 21년 공모사업과 22년 국비절충에도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 수립 시 발굴된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해 수정·보완 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 추진유형 중 공공기관 선도뉴딜 분야를 감안해 국가 및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 추진을 통해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동 단장을 맡은 허법률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 비대면·언택트 전환는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며 “제주형뉴딜은 제주의 오랜 취약점과 외부변수에 좌우되는 경제·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제조업을 키울 수 있는 기회”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세수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안전과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지금, 성장성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뉴딜을 통한 국비사업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치열한 국비경쟁에서 도와 의회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통하면서 사업들을 차별화하고 모든 과정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공감을 확보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동 단장인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계기로 도의회와 도가 협력해서 뉴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우리는 그 간 성과를 넘어 보다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국비 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며“수소경제, 일자리창출, 해양환경개선, 순환경제사회 마련, 쾌적한 생활환경제공 등 제주의 미래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형 뉴딜 TF’는 지난해 9월 10일 개최된 ‘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에서 합의·구성됐다.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제주형 뉴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후‘제주형 뉴딜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0월 12일 ‘제주형뉴딜 종합계획’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내·외에서 뉴딜과 관련된 각종 토론회 및 입법 공청회 등을 통해 제주형 뉴딜을 홍보하고 효과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하루 동안 총 1,170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3월 들어 28명, 올해 17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수는 총 598명으로 집계됐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28명이다. 어제 검사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제주오현고등학교를 비롯해 탐라중학교 학교 관계자·학생 및 제주시내 12개소 볼링장 방문자·종사자, 아라캐슬웨딩홀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가 포함됐다. 지난 6일부터 제주오현고등학교와 탐라중학교 관련으로 총 63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특히 8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오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한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오현고 관련으로만 총 59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155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오현고등학교 3학년으로 알려진 확진자 4명 중 2명은 같은 반, 나머지 2명은 각각 다른 반으로 확인됐다. 각 반 학생들이 27~33명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접촉자에는 세 학급의 급우를 비롯해 수업이 이뤄진 교원, 학원 관계자 등이 접촉자로 포함됐다. 8일 오후 1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오현고 관련 접촉자는 당초 108명에서 15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에 대한 격리는 빠르면 오는 19일부터 늦어도 22일경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현고 학생 등 598명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탐라중학교와 관련해서는 총 4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탐라중 관련으로 현재 접촉자는 총 20명으로 이들에 대한 격리도 오는 19일 경 해제될 예정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시내 볼링장 12곳 방문자 및 종사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달과 이달 초 제주시 소재 볼링장 5곳에 다수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고 이후 가족, 학교, 지인 등의 추가 전파가 이어짐에 따라 8일 제주시 소재 볼링장 12곳의 방문자·종사자에 대한 일제검사 계획을 발표했다. 8일 볼링장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이들은 총 188명이다. 이중 1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78명은 검사중으로 결과는 오늘 오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1일 이후 제주시내 볼링장 12개소를 방문한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오는 3월 10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된다.
by 편집국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방문접수 종료 임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제주시민회관과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 마련해 운영 중인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방문신청이 오는 12일자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신청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접수 대상은 소상공인과 여행 및 기타 관광업체, 휴·폐업자이다. 이중 휴·폐업자는 방문접수로만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 사실상 3월 12일로 휴·폐업자 재난지원금 신청은 마감된다. 이에 따라 도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1월 29일 사이에 휴업 또는 폐업한 소상공인은 반드시 오는 3월 12일까지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는 휴·폐업자 외의 소상공인과 여행·기타 관광사업체에 대한 제주형 제4차 재난지원금의 온라인 신청을 3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정부 버팀목자금을 수령한 제주도내 소상공인은 모두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버팀목 자금을 수령하고도 아직 제주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 서둘러 신청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도내 소상공인은 3월중 버팀목자금 추가신청이 개시되면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버팀목 자금 수령 후 3월 31일까지 제주형 제4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추가신청대상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년 부가가치세 신고내용 토대로 선별 안내문자 발송예정, 3. 15일 ~ 온라인접수, 버팀목자금.kr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8일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받았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만들 것”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 강화와 함께 다양한 여성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여성 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를 방문해 사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여성 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은 2020년 시범사업으로 제주도내 여성 가구주 20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3종세트를 지원한 사업이다. 원희룡 지사는 “여성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체계를 통해 여성 안전에 대한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사업을 발전시켜 시스템으로 체계화해야 한다”며 “여성지원 사업들이 시스템으로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여성지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원희룡 지사는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이 설치된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관리기관인 ‘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 관계자와 함께 보관함 운영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은 택배 배달원을 가장한 범죄를 예방하고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용 무인 택배함을 조성한 사업이다. 원희룡 지사는 “상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과 같은 여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해 제주 여성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여성안심 지킴이 세트’를 기존 3종에서 가정용 CCTV를 추가해 총 4종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현재 8개소에서 1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다양한 여성정책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도, 제주로온코딩 인공지능 e페스티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제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의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주로온코딩 인공지능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MBC와 함께‘AI시대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주로온코딩 인공지능 e페스티벌은 ‘제주로온코딩 미래교육 온라인 토크콘서트’와 ‘글로벌 IT 기업 연사특강’의 두 분야로 나눠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방송은 오는 9일과 12일 오후 6시 10분부터 제주MBC에서 1·2부 특집 방송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3월 9일 방송되는 미래교육 온라인 토크콘서트에는 원희룡 지사, 장동선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와 30여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참여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디지털시대 제주 미래 청소년들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도의 고민과 함께 미래 교육의 흐름, 급변하는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자세,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글로벌 IT기업 연사 특강에는 장동선 대표의 ‘타고난 한계를 뛰어넘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김태원 구글 전무의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인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로온코딩 인공지능 e페스티벌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로온코딩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코딩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등 도내 코딩교육 운영 11개 기관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해 SW수요기관 발굴, 맞춤형 교육 개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강사 양성 등 제주도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딩 전문 강사를 해당 학교에 파견해 직접 코딩수업을 진행하는 ‘미래역량 창의진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지역 주말 새 7명 확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96명 [국회의정저널] 주말 사이 제주에서는 총 7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4명이 확진된데 이어 7일에는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온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하루 동안 총 767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 이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596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총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는 17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71명꼴로 전일 3.28명보다 더 늘어났다. 특히 이날 검사에는 제주시 소재 탐라중학교와 제주오현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171명의 검사가 포함됐다. 제주도는 지난 6일 탐라중학교 교사와 제주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탐라중학교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총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진단검사는 현재까지 총 39명이 받았으며 이들 중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9명의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오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관련해서는 79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하고 있다. 학생 및 교직원 등 13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 1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이들은 모두 고3 학생으로 1명은 같은 반 학생, 또 다른 1명은 옆반 학생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오현고 재학생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하며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탐라중학교 관련으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 중에서는 주말인 6일과 7일 동안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탐라중학교 전 학년, 오현고등학교 3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등교중지와 함께 온라인 원격 수업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 594번과 596번은 제주 593번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594번과 596번은 593번이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다. 594번은 지난 6일 오후 2시 2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7일 오후 1시 4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6번인 경우에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됐다. 594번은 지난 5일부터 가벼운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596번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들 2명은 모두 제주의료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95번은 집단 생활시설 교육을 앞두고 업무상 필요에 의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595번은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7일 오후 2시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595번은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95번과 접촉한 가족 등 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3월 들어 도내 볼링장과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 학교,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해 볼링장 방문 후 유증상자 전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이후 확진된 26명 중 볼링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로 한사람이 여러 볼링장을 다녔던 특징이 있다. 도내 볼링장은 모두 15곳로 이중 확진자들이 방문한 볼링장은 총 5곳으로 조사됐다. 이미 볼링장 2개소의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 355명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역학조사 과정 중 또 다른 확진자가 볼링장 방문 사실이 잇달아 확인됨에 따라 볼링장 방문자에 대한 추가 일제 검사를 결정하게 됐다. 검사는 제주시 지역 볼링장 12개소의 방문자 및 종사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2월 21일 이후 제주시내 볼링장 12개소를 방문한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3월 10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라캐슬웨딩홀 결혼식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오전 10시 38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자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 6일 확진된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하던 중 2명의 확진자가 해당 예식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했다. 제주도는 확진자 노출시간에 결혼식이 진행됐고 이후 식사시간 동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동선을 공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6일 10시 38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해당 예식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가 전국적으로 조금 하향되면서 움츠렸던 관계의 소원함을 고려해 가족들 간, 지인간 접촉 빈도가 전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마스크 착용 및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40명, 격리 해제자는 556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498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총 697명이다.
by 편집국도, 아동학대 방지 위해 ‘사전예방’ 강력 추진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종전 ‘학대아동 보호 중심’의 정책 시행으로는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사전예방+보호조치’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아동학대 건수는 연간 300여건 수준이었으나 2019년 647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30일부터 아동학대가 명확히 의심되는 등의 경우 보호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아동학대 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부터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사전예방 조치를 통해 학대아동 건수에 대한 저감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일반 도민 등을 대상으로 강력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기존 3개소의 학대피해아동쉼터를 4개소로 확대한다. 이어 도내 사회복지법인과 협의해 일시보호시설을 새롭게 마련하고 피해아동의 가정보호를 위해 ‘전문위탁가정’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3월 중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행정시가 참여하는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를 열어 학대피해아동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주특별자치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는 반인권적 범죄라는 것을 도민사회에 적극 알려 근본적으로 아동학대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대아동에 대한 회복지원을 위해 사후 보호조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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