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국회의정저널] 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화순군은 18일 전남 128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중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132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의심 증상은 없었고 자가격리 중 확진돼 지역 이동 동선은 없다. 화순군은 17일 선제 대응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조치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전남 132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진단 검사를 받은 전남 1325번의 가족 3명은 음성이었다. 전남 1296번 확진자와 관련 15일과 16일 A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긴급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를 받은 학생 647명, 교직원 40명 총 68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다른 지역 방문·이동, 사적 모임,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과 시설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민·관 합동점검 [국회의정저널] 화순군이 지난 13일과 14일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민·관 합동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디지털 기기를 악용한 범죄를 예방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터미널, 온천 등 공중화장실 31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화순군, 화순경찰서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6명이 참여했고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4대가 투입됐다. 군민참여단은 탐지기 사용법과 점검요령을 교육받은 후 점검에 나섰고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일대에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없는 안심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드림스타트 가정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고흥군은 지난 16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체와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흥읍 소재 가정에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례회의를 통해 사업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하고 고흥군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회와 연계해 집안 정리정돈 및 외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변한 것을 본 대상자는 “혼자서는 도저히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매우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마다 4가정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전라남도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는 오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구인·구직자 연결고리 역할을 할 ‘2021년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수급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가적인 경기 침체를 겪었으나 전남도는 2번의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353개 기업의 참여로 111명을 채용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광주·전남 소재 150여 중소기업의 참여와 5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 채용이 증가 중인 추세를 반영해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 홍보하고 구인·구직자 간 매칭 성사까지 지원한다. 또한 채용정보와 인재정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양식을 제공한다. 분야별 직무 인터뷰 및 우수 자기소개서도 소개해 구인·구직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밖에 전남도는 일자리 수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버스’ 임대주택 단지와 도서지역을 돌며 취업연계서비스를 하는 ‘JOB-US’ 사회초년생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센터 구인구직의 날 등을 운영한다. 서이남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고용서비스 지원도 유기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위한 실효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계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전남 농수산식품, 미국 온라인시장서 인기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가 미국 온라인시장인 아마존에 개설한 전남 브랜드관이 9개월 만에 10번째 수출 선적을 하는 등 한식 전문매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 aT 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입점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물량은 14개 기업 29개 제품, 17만 5천 달러 상당이다. 이는 올해 4번째이자 통산 10번째로 총 21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전남 브랜드관이 K-FOOD 전문매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전남 브랜드관에선 지역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 해조류, 해산물 스낵과 함께 농산물 가공식품인 고추장, 유기농 표고 매실·배·유자주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다압매율영농조합법인의 매실즙과 매일식품 고추장, 완도세계로수산의 모듬해초, 정남진장흥매생이의 건조매생이 제품은 모두 팔려 이번에 추가로 선적했다. 서진도농협의 울금분말, 농업회사법인 구례삼촌의 건나물, ㈜남도농산의 자몽콤부차 등 5개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제품의 시장성과 경쟁력 검토를 거쳐 새로 입점했다. 현지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브랜드관 입점기업인 완도세계로수산의 김민숙 대표는 “모듬해초 샐러드 제품이 아마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국가 수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입점을 통한 직접적인 매출도 늘었지만, 아마존 입점을 확인한 제3국 바이어로부터 많은 수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미국의 까다로운 통관조건과 아마존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식품이 판매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도내 기업이 아마존이 제시하는 식품 수출과 판매기준을 충족한다면, 미국은 물론 제3국에 수출할 기회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영세 농수산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마존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1년 이상 상온 유통이 가능한 농수산식품 제조기업 중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입점 기업 현장 방문, 미국 현지 운영사의 시장성·경쟁력 검토 등을 거쳐 입점이 확정되면 약 4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치게 된다. 입점 기업은 초기 마케팅 비용의 50%와 함께 영양성분 분석, 입점용 이미지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물류비 등을 지원받는다.
by 임학근 기자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최다 확보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여수 돌산갓, 해남 고구마지구가 최종 선정돼 4년간 지구당 국비 15억원을 포함 사업비 30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전국 4개소 중 전남 2개소가 선정됐다. 그동안 전남도가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식품부의 심사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전문가 자문을 하는 등 노력한 결과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매실, 유자, 한우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농산물 제조·가공의 2차산업, 유통·체험·관광 등 3차산업을 연계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여수 돌산갓 지구는 ‘신이 내린 선물, 여수 돌산갓 지속가능한 농촌융복합산업화로 날개를 펴다’를 비전으로 돌산읍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업은 돌산갓 복합체험센터 설치 돌산갓 체험관광 인프라 조성 돌산갓을 활용한 디저트 및 가정간편식 상품개발 돌산갓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여수 돌산갓 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여수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여수시교육지원청, 농협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매출액 1천218억원을 비롯 관광객 4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남 고구마지구는 ‘고구마산업 육성을 통한 해남 고구마산업의 융복합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화산면을 거점으로 해남읍, 삼산면과 연계해 추진한다. 사업은 고구마 저온저장 시설 증설 가공시설 구축 고구마 제품 브랜드 개발 고구마 공동 포장재 규격화 고구마 마케팅 등이다. 해남 고구마 농촌융복합사업단은 해남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광주전남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농협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매출액 238억원을 비롯 관광객 87만명을 유치키로 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남도와 여수시, 해남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역 특화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에서 가공·유통·체험관광이 어우러져 전국 농촌융복합지구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120억원을 지원해 영광 찰보리, 고흥 유자, 곡성 멜론, 순천 매실 등 4개 지구를 조성했다.
by 임학근 기자순천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지도단속 강화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반려동물이 많이 모이는 공원과 산책로 동천 등을 중심으로 지도·단속과 홍보 강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증가, 펫티켓 미준수에 따른 분쟁발생 등 사회적 갈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계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펫티켓과 반려동물등록 등에 대한 단속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공원·산책로 등 공공장소에서 동물미등록, 인식표 미부착, 배설물 미수거 등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펫티켓 등을 홍보하며 특히 목줄미착용, 맹견입마개 미착용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인들의 펫티켓 준수와 상호 배려가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시민이 공감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시민 제안으로 함께하는 2021 순천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시대 변화에 따른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내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시민이 제안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스스로 배움을 실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주체적 학습 형태 확산과 지역 특화·미래대응·시민력 향상 교육 과정 확대 및 평생학습 내실화를 다지며 선정된 프로그램 운영에 총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분야는 총 2개 분야 7개 사업으로 학습 네트워크형 함께하는 학교, 학습리더 양성형 질문하는 학교이며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민간·공공평생교육기관·협동조합·대학교 등 기관·단체에서 신청가능하다. 시를 중심으로 2개 이상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과 운영기관의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운영을 위한 학습 네트워크형 2개 프로그램과 순천형 생태·경제교육 등 지역 특화형, 세대·계층간 융합 등 학습리더 양성형 공모 주제로 5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순천시 홈페이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5월 4일까지 순천시 평생교육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4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정해 6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by 임학근 기자순천시, 시민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도서관 도시 달성 박차 [국회의정저널] 순천시가 ‘시민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도서관’을 실현해 전국 최고 도서관의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시는 올해 도서관 정책의 목표를 책 쓰기, 자료수집, 자료기증 및 공유를 통한 시민 지혜 나눔 문화 확산, 위드 코로나 시대, 위로와 치유의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문화 거점 시설로서의 도서관 역할 확대 및 확충으로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전 시민 책 쓰기 사업 추진을 통한 세계 기록 도전을 중심으로 범시민 책 모으기 운동 전개, 위드 코로나 시대의 치유와 위로의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신규 도서관 건립 준비 및 작은도서관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서관의 기본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시민의 민주적이고 인문학적인 정신을 공유하고 지혜를 나누는 공간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순천시 도서관의 책 쓰기 사업은 2019년 순천 소녀시대의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출간으로 본격화됐다. 여자라는 이유로 또는 가난 때문에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고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고 갖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본격적인 책 쓰기 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3명 참여, 247종의 책을 출판했다. 그림책, 수필, 시, 소설 등 종류도 다양하고 웃장 상인,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생, 청소년, 어린이 등 참여계층도 다양하다. 시는 2021년을 ‘시민 1만 권 책 쓰기’ 도약의 해로 정해 시민 100명당 1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직원에게 출판비용 일부와 교정 등 출판지원을 통해 책 출판을 독려하고 있고 시립도서관 8곳에서 2,400명을 대상으로 책 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순천시는 ‘특정 날짜에 시민들이 출간한 도서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주제로 세계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록 보유의 차원이 아니라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 속의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문화 운동이 될 것이며 ‘책 쓰는 시민이 가장 많은 도시’로서의 순천의 위상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순천시민이 쓴 책’은 모두 순천시립 삼산도서관으로 모인다. 삼산도서관은 순천과 순천시민의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순천인물자료 및 순천사람들이 쓴 책을 수집하고 있다. 순천에 살고 있는 사람, 순천이 고향인 사람, 순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람들이 쓴 책 모두가 해당된다. 순천인물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함으로써 순천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시민정신의 공유를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 현재 순천인물 1,171명에 관한 자료 5천여 권을 수집했으며 올해 목표는 약 1만 권이다. 전 시민, 유관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순천인물자료를 기증하고 싶다면 삼산도서관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의 순천시 도서관은 2020년 한 해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한 휴관 및 제한운영 기간 중 도서대출 택배 서비스, 대여형 전자책 서비스 등을 시작했고 드라이브·워킹 스루 방식의 도서대출 예약서비스를 추진했다. 또한, 800여명이 참여한 순천시 책축제 ‘책과 함께’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라는 고민에서 2021년 도서관 정책이 수립됐다. 우선, 대출권수를 20권에서 30권으로 확대했다. 외부활동이 조심스러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집안에 머물며 독서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의도이다. 또한, 대여형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상당수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고 각 도서관에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순천시는 올해 각 도서관에 도서관 운영시간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인반납기 및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의 도서관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인문학 강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1년 순천시 One City One Book으로 선정된 ‘마음약국’ 또한 이러한 맥락과 함께 한다. ‘마음약국’은 지친 일상의 시민을 위로하고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저자 이현수 작가의 특강이 오는 4월 28일에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작가와 함께하는 희망대담, 즐거움이 있는 길 위의 인문학, 찾아가는 북콘서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시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외에도 갖가지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미술관 및 아카이빙 공간으로 거듭난 그림책도서관에서는 1년 내내 ‘그림책 원화 전시’가 이어진다. 현재는 ‘백두산 이야기’, ‘노란우산’의 류재수 그림책전이 열리고 있으며 이어 사계절 출판사 협력전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림책’전, 김환영 그림책전이 계획 중이다. 전시와 연관된 인형극 및 각종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삼산도서관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2개월간 무료로 대출할 수 있는 ‘미술품 대출’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225점의 작품이 구비되어 있고 지금까지 185명의 시민들이 문화 향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연향도서관에는 LP, 음악CD 등을 갖추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자료실이 있고 조례호수도서관 옆의 ‘해 지면 열리는 미술관’은 이미 순천 야간 경관의 명소가 됐다. 전문가의 기획으로 매월 다른 작가의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순천시는 신대와 오천지역에 각각 문화거점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대도서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신도심 개발에 따른 문화 복합공간이자 생태문화도시에 걸맞는 시민창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순천 인물자료실, 북카페, 열람실은 물론 각종 문화 공연 및 강연이 가능한 소규모 극장, 강당 등을 갖추어 연면적 564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오천 지역 유수지에 체육관과 함께 건립될 어울림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풍덕·오천 주민 및 순천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2023년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도서관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 유니버설디자인 설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7천만원의 설계비와 도서관에 범용 적용되는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걸어서 5분 거리의 작은도서관’은 순천시의 시책 사업이다. 현재 86개인 작은도서관은 4곳을 추가 등록해 90곳이 될 예정이다. 순천시 인구 3,200명당 1곳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작은도서관은 순천시 곳곳에서 지역 독서문화증진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순천시민의 주권을 지키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도서의 대출·반납만 주로 하던 고전적인 모델에서 벗어나 순천시민 누구나가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도서관을 통한 ‘독서’와 ‘책 쓰기’가 공유와 위로의 문화로 정착된다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4년까지 4년간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진은 지난 3월 24일 갓고을센터에서 열린 중앙현장실사에서 서은수 여수시부시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의정저널] 여수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19.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수돌산갓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금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돌산갓 복합체험센터 설치, 체험관광 인프라 조성, 가공설비 구축 등 공동인프라 시설이 설치된다. 돌산갓 디저트 및 HMR 상품, 돌산갓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자 역량강화,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1, 2, 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돌산갓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공모에 뛰어들어 도와 중앙심사를 거쳐 9개 시·군 중 최종적으로 4개 지자체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1, 2차 산업 중심의 여수돌산갓 산업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3차 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 간 상호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16일 여수동부도시보건지소(공화동)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1,000번째 시민에게 축하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국회의정저널] 여수시는 지난 16일 여수동부도시보건지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1,000번째 시민에게 축하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인공은 여수시 화양면에 사는 문덕 씨로 평소에 사전연명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지 못했는데 여수시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웰다잉교육을 듣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씨는 “오래 사는 것이 복이라는 말도 옛말이라고 건강하게 산다면 좋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연명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미리 등록하면 마음이 편하니, 남아있는 가족과 자식에게도 이런 제도를 적극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여러 질병을 극복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여수시는 2019년 여수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명치료에 대한 인식개선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웰다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꿈과 동시에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웰다잉’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지난 16일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마지막 시전동 발대식에서 참여자들이 세계 속의 여수로 비상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희망의 종이 비행기’를 날려 보내고 있다. [국회의정저널] 여수시가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릴레이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시민 참여와 화합을 통해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본격 출발했다.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은 3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시민의 참여와 응원·화합을 통해 세계 속의 여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민선7기 여수시의 범 시민운동이다. 전국 최초 주민 발의를 통해 삼려통합을 이루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위대한 시민 정신을 결집해 ‘세계로 뻗어가는 여수’, ‘세 개의 핵심사업 완성’, ‘삼려 통합 정신 계승’이라는 3개 목표를 시민과 함께 이루어낸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8일 여서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시전동까지 27개 읍면동 실천본부 788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실천기 전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운동의 성공 결의를 다져왔다. 마지막 시전동 발대식에서는 ‘희망의 종이 비행기’를 날려보내며 세계 속의 여수로 비상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분출했다. 시는 매월 첫 번째 수요일을 중점 실천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진대회 개최, 기관·단체와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금의 여수를 만든 일등 공신은 바로 여수 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정신이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여수가 한 차원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에 힘을 모아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도록 실내가 아닌 실외 개방된 장소에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by 임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