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년째 PC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다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100대를 올 한 해 동안 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1년 비영리단체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내용연수가 지난 행정PC를 수리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10년 넘게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비영리 사회적기업으로 공공·민간에서 PC를 기증 받아 사용가능한 PC는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국외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사용 불가능한 PC는 자원순환센터에서 해체해 부품별로 재활용 처리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이다. 사랑의 PC 지원대상자는 동대문구 내 주소지를 둔 장애인, 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및 결혼이민자,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관련 부서에서 가능하며 2년 이내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구는 지난 4월 30일까지 1차로 사랑의 PC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수혜자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5월 중에 신청 가정에 PC를 보급한다. 8월과 11월에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구는 사랑의 PC 보급을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마우스패드, 멀티탭 등 PC 본체 외의 소모품은 새 제품으로 구매해 교체해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여 년 간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보급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콘서트형 청렴교육 ‘청렴라이브’ 실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라이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렴라이브’는 기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판소리, 마당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청렴교육이다. 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전통 판소리를 청렴의 관점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전’, 청탁금지법을 마당극 형태로 알아보는 ‘태산같이 무거워 나빌레라’,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샌드아트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구청 간부 및 직원, 동작구의회 의원 등 70여명이 현장에 참여해 청렴 리더십을 향상하고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도 진행했다. 전 직원이 시청하면서 청렴교육에 참여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를 포함해 국민권익위원회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까지 청렴 분야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청렴한 동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인허가 등 업무처리 시 청렴 엽서를 배부하고 정기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청렴·적극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소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재천 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리더인 간부 공무원부터 청렴성을 유지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기회로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청 [국회의정저널] 강동구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직사회에는 베이비부머 세대부터 MZ 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며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동구 역시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다. 이들은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에 세대와 직급 간 간극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각자 다른 경험과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구청에서는 한주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와 지친 마음을 달래는 음악방송이 10분 동안 흘러나온다. 방송이 나오면 직원들은 잠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부서 또는 팀 동료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은 업무 분위기를 환기하고 대화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민원처리 또는 현안으로 바쁜 직원은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4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번의 방송이 진행됐다. 몇몇 직원은 방송만으로 직원 간 소통이 가능할까 의문을 표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매우 만족한다는 분위기다. 정기적으로 흘러나오는 응원과 격려의 방송이 그동안 말로하기 어려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한 직원은 “수요일 3시 30분이 되면 의식적으로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며 쑥스러워하던 팀장님도 이제는 다른 직원을 칭찬하며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고 말했다. 구가 마련한 소통의 시간은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운영된다.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반응과 참여도 등을 확인한 후 구청과 동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예방 환경조성,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등 직원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과제를 선정·추진해 경직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긍정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고정화 기자강동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15억 1887만원 모금 및 우수기부자 표창 전달 [국회의정저널] 강동구는 지난 4월 19일 5층 대강당에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우수기부자 및 단체 2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어려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매년 강동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이다. 단체, 기업, 시설,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품을 기탁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으로써 이 기간에 조성된 성금·품은 연중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이번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2020.11.16.~2021.2.15.까지 3개월간 운영됐으며 총 기부 건수 1418건, 성금 6억 2133만원, 성품 8억 9754만원, 총 모금액 15억 1887만원이라는 모금액을 달성해 당초 목표액인 12억원보다 121.5%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해 비대면 모금을 병행해 추진했으며 유튜브 라이브 등을 활용한 ‘언택트 일일찻집’ 등 새롭고 다양한 모금 활동들을 했다. 익명의 기부자들이 성금 888만원, 쌀 686포를 기부했으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는 사골곰탕 160개, 떡국떡 80개을 기부하며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 자리에 모두 모시지는 못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도 저소득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기업과 단체 및 개인 기부자 1418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어려운 저소득층 구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서울시 최초 중구 돌봄SOS센터 도시락 용기 재사용 추진 [국회의정저널] 중구가 서울시 돌봄SOS센터 중 최초로 재사용 용기를 이용한 식사지원 서비스를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사지원 서비스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 비닐봉투 등의 사용제한을 강화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택배 물량과 음식 배달 등으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따른 실질적 대책은 더 강조되고 있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중구는 돌봄SOS센터 도시락 배달 업체인 ㈜바른참과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의 3자 협약을 통해 서울시 최초로 도시락 용기 재사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식사지원 업체가 이용자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업체가 수거 후 3단계의 세척 및 건조, 열풍소독, UV 살균소독의 과정을 통해 위생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용기를 재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도시락 배달시 사용하던 포장제도 친환경 100% 생분해성 비닐봉투 3만장을 자체 제작해 식사지원 업체에 지원했다. 옥수수 전분 등을 가공한 생분해성 비닐은 100년이 지나도 썩지않는 기존의 합성수지 비닐과 달리 매립시 90일만에 자연분해 되어 친환경적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기를 재사용 용기로 교체함으로써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일회용품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을 위한 중구의 새로운 시도가 공공을 넘어 민간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중구 돌봄SOS센터는 지난해 관내 일상생활이 불편한 구민 364명에게 식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그 대상이 더 확대돼 434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재사용 용기의 수거 및 세척과정을 거치는 수고스러움과 비용 발생은 있겠지만 일회용품 쓰레기로 인해 지구가 짊어질 미래 부담과 비교한다면 훨씬 적은 비용일 것"이라며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쓰레기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보다는 재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담 지원 상담소 첫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의료·법률 등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운영한다. 서울에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을 전담 지원하는 상담기관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동작구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기관인 남서울이주여성상담소를 설치, 전화2038-0173) 및 방문 상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서울이주여성상담소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특성에 맞는 상담, 의료, 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해 설치했다. 상담소의 위치는 동작구 양녕로 27길 23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해 개소식 없이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주여성상담센터, 다누리콜센터, 가정폭력상담소,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에서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 초기상담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지원했으나, 이주여성 전문 상담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남서울이주여성상담소는 이주여성출신 상담원 및 ‘통·번역지원단’을 두어 이주여성이 폭력피해 후에 겪는 심리·정서적 충격, 생활·체류 불안정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 그들의 모국어로 맞춤 상담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경우 보호시설 임시보호 의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통역·번역이 가능한 이주여성 및 내국인으로 구성된 ‘통번역지원단’,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법률지원단’, 의사 등 의료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지원단’ 등을 운영해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언어소통, 법률적, 의료적 어려움을 돕는다. 상담소 이용은 한국에 체류 중인 이주여성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하지 않은 여성도 이용가능하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상담소 개소로 서울 및 수도권의 이주여성들이 출신국가의 언어로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통·번역, 의료·법률 등의 연계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서울시의 동단위 평생학습센터인 ‘동네배움터’가 17개구 182개소→197개소로 확대되어 5월부터 문을 연다. 시민들이 도보로도 이용 가능한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향하는 ‘동네배움터’는 서울 전역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카페, 공방 등의 유휴공간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집콕’ 일상을 반영한 ‘오늘의 집 꾸미기’, ‘쓰레기 제로 챌린지’ 등 1,101개의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 주도형 학습-실천 연구 과제도 524개 운영돼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실천해 볼 수 있다. 모든 수업은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주제는 집이 넓어지는 나만의 정리수납 신박한 정리수납의 달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플라스틱제로 제로 웨이스트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지구 환경을 생각한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쓰레기 제로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실천 도전기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녀 교육환경에 대해 새로운 부모 역할을 고민해 볼수 있는 집콕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표 미술놀이 아들러-행복한부모되기 프로그램 및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영어첫걸음 디지털문해탈출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101개의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17개 자치구, 197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강의 정보와 수강 신청은 각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인건비 등 총 1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17개 자치구에 마련된 197개소 동네배움터는 강북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랑구 마포구 송파구 중구 다. 시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학습-실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 평생학습전문가’ 34명을 자치구별로 배치한다. 이들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개별 학습자별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에는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해 자치구별로 3회의 집중 컨설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비대면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마련’, ‘권역별 특성화 모델 발굴’,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방안’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서 교육받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지 않도록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개인과 지역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수의계약 견적 공개 요청 시스템’을 가동해 수의계약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시의 계약정보를 총망라한 ‘서울계약마당’ 내에 구축을 완료했다. 서울계약마당은 서울시 발주계획, 계약체결, 대금지급 등의 계약정보 및 지역 업체 정보 등 계약정보 총망라한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사업자, 시민 등이 이용하고 있다. ‘수의계약 견적 공개 요청 시스템’은 서울시가 수의계약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전문성이 높은 업체와 신속한 계약체결을 위해 소액인 경우에 한해서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적정한 해당 업체를 찾기 어려운 경우에 시스템을 통해 공개적인 프로세스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서울시 발주부서는 과업지시서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사업견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한다. 공공사업 수주에 관심 있는 업체들은 견적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는 다양한 견적서를 비교·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 그동안 소액 수의계약은 주로 기존에 사업을 같이 해왔거나, 다른 공공사업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는 업체 등과 이뤄져 공공사업에 경력이 없는 업체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사업수행 능력은 있지만 판로개척이 어려웠던 소기업 등 영세 업체들도 누구나 관련 정보를 알고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넓혀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발주자도 적합한 업체를 수월하게 찾고 가장 수행능력이 뛰어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계약수행업체에 대한 내부 평가시스템도 마련했다. 사업완료 후 업체 능력에 대한 평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공유해 다른 사업을 발주할 때에도 사업수행능력이 높은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사업완료 후 발주담당이 사업수행업체의 ‘과업의 충실성 및 이행태도’를 평가토록 해 업체 이력을 관리한다. 서울시는 객관적인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수행능력이 저조했던 업체와 반복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고 업체들이 사업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사업 확대로 매년 수의계약은 증가하고 있지만 계약 수행업체의 객관적 평가 자료가 부재했었다. 김명주 서울시 재무과장은 “수의계약 업체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견적서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업체 이력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그동안 공공사업에 소외됐던 소기업 등 영세업체에도 공정하게 수주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능력 있는 업체가 공공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의 디자인 선보이는 DDP디자인스토어,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위한 디자인·공예 상품 공개 모집 [국회의정저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5월18일까지 DDP디자인스토어에 입점될 우수 디자인·공예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DDP디자인스토어는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시민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 만든 디자인 상품 판매·홍보숍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상품과 디자이너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디자인스토어 및 7월 오픈 예정인 온라인숍에 동시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판매증진 및 마케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100여 종의 상품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성·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공예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품목은 디자인 제품, 공예 제품, 액세서리 제품, 그래픽 등이다. 현재 DDP디자인스토어는 재단이 직접 개발한 상품을 포함해 1000여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향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청년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의 신제품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DDP디자인스토어는 입점 판매 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판매기획전이나 할인 이벤트 시 판매 수수료를 할인 적용하고 있다. 입점업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율로 상품 판매는 물론 자사상품과 브랜드 홍보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선정된 제품들은 오는 7월부터 DDP디자인스토어 온라인숍이 오픈됨에 따라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동시 입점이 가능해 졌다. 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시장 진출과 함께 청년디자이너 및 청년창업자 상품의 판로를 개척하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디자인을 알리기 위함이다.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편하게 서울의 우수한 디자인·공예 상품을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DDP디자인페어, 서울디자인위크 등 DDP에서 펼쳐지는 주요 행사에 우수 상품을 전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직무대행 유연식 대표이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힐링이 되는 많은 디자인 상품들이 DDP디자인스토어에 입점되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청년디자이너 및 청년창업자들에게는 판매 마케팅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서울공예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 공예비엔날레와 손잡다 [국회의정저널] 국내 유일 공예전문 박물관으로서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대규모 국제 공예 전시를 개최해 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5월 6일 오후 3시, 서울공예박물관 강당에서 MOU를 체결한다. ‘모두의 공예, 모두의 박물관’을 지향하며 모든 시대와 분야의 공예를 다루는 서울공예박물관은 9월 개관을 앞두고 수집, 전시, 시민 프로그램 등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 조경 작업 중 역사 유적이 발굴되어 현재 보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는 시점에 성대한 개관 행사를 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고대 철기문화의 발흥지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주조한 역사 깊은 공예도시이다. 청주에서 개최되는 공예분야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국제 전시행사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올해 12회를 맞이한다. 2021년 비엔날레 주제는 ‘공생의 도구’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40여 개 국가, 1천여명의 공예 작가와 함께 문화제조창등에서 개최된다. 공예 분야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서울공예박물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공예 관련 학술행사, 전시, 교육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보유 자료 및 정보의 상호 교류와 활용 가치 극대화, 국내 공예 문화 발전을 위한 발전적 네트워크 구축,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지속적인 협력 등에 관해 MOU를 체결하고 협력 사업을 꾸준히 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의 첫 번째 산실로 양 기관은 공동 주최 학술 행사인 ‘공예 포럼’을 준비 중이다. 이는 개관을 앞 둔 서울공예박물관 사전 행사이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첫 학술 행사가 될 예정이다.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국내 유일의 공예전문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을 파트너로 맞게 돼 더없이 든든하다”며 “두 기관이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공예의 위로를 전하고 더불어 K-공예의 영역을 넓히는 일에 더욱 힘쓰자”고 전했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서울공예박물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전시를 개최해 온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손잡음으로써, 한국 공예를 알리는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해내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공예 네트워크를 단단히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노원구, 일상 속 행복이 되는 문화예술 ‘경춘선숲길 갤러리’ 개관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를 오는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기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명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공릉동 29-4 화랑대 철도공원 내 전시된 미카 증기기관차와 목예원 사이에 위치한다. 자재 창고로 활용하던 컨테이너 4량을 개조해 소규모 갤러리로 재단장했다. 연면적 144㎡ 규모로 전시실, 체험공간, 야외 휴게마당, 수장고 등을 갖췄다. 갤러리에서는 상설과 기획전시는 물론 일반 대관을 통해 민간 예술인에게도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여 화랑대 철도공원을 새로운 문화예술 활동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개관을 알리는 기념전도 열린다. 5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개최되는 기념전은 노원미술협회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회화 뿐 아니라 도예, 조각 등 시각예술작품 20~30여점이 전시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대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춘선숲길 갤러리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갤러리가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 동북권의 힐링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고즈넉한 풍경과 오래된 철길의 독특한 정취, 그리고 밤이 되면 아름답게 빛을 내는 경관 조명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경춘선숲길 내 불빛정원은 시설물과 컨텐츠에 꾸준한 변화를 주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아바타 트리’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아바타 트리는 높이 7미터, 너비 10미터의 대형 꽃나무 조형물이다. 걸이화분 1,500개를 설치하고 조형물 아래에는 25㎡의 꽃화단을 조성했다. 40개의 조명장치도 설치해 밤이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철도공원 내 기차카페 개관을 시작으로 시간박물관과 철도미니어처 전시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화랑대역사와 경춘선숲길은 추억과 낭만이 담겨있는 역사문화공간”이라며 “경춘선숲길 갤러리 개관으로 문화예술의 색을 입혀 더욱 새로워지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용산구, 반려식물 보급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어르신 200명에게 반려식물을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외부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께 원예치료 서비스를 제공, 우울증 예방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보급 대상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다. 유관기관 추천을 받아 반려식물에 관심이 있는 독거어르신, 조손가구, 노령부부 등 200 가구를 선발했다. 보급 식물은 고무나무, 카랑코에 2종이다. 이들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대상자들이 희망하는 식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이와 함께 우울증, 고독사 예방을 위해 원예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려식물 제공 시 원예치료사가 해당 가구를 방문, 반려식물과 대화하기 애칭 부르기 사진 찍기 등 원예심리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분기별로 반려식물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 안부를 묻는 유선 원예치료 서비스를 이어간다. 특히 원예치료 상담 보조 인력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생을 채용,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 활성화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구는 올해 도시농업 공간 조성·관리, 생태계 회복 등 도시환경을 개선해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는 이외에도 옥상 텃밭, 학교 텃밭, 치유 텃밭, 친환경 상자텃밭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은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움이 크다”며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