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마·마·두’ 마음돌봄 캠페인으로 청년들 위로 [국회의정저널] 부천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8일~31일까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제고를 위한 마음돌봄 캠페인 ‘마음에 마음을 두다’를 실시한다. ‘마음에 마음을 두다’캠페인은 자신의 내면세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다. 이에 청소년 스스로 자기 감정을 손쉽게 인식하고 기록할 수 있는 ‘감정저널’과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감정인형’으로 구성된 마음돌봄 키트를 200명의 청소년들에게 제공한다. 최근 5년 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 수는 2016년도 22만587명에서 2020년도 27만1557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10년 이상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고 있는 등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마음돌봄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캠페인 기간 내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한 후, 가까운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음돌봄 키트를 수령하면 된다. 또한 위로받고 싶은 사연과 마음돌봄 키트 활용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운영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상황에 대한 긴급지원까지 종합적인 상담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마인드 클릭’이라는 온라인 청소년 마음돌봄 플랫폼을 개설해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청소년 상담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정도서관 “온라인 라이브 인형극에 초대한다” [국회의정저널] 오정도서관은 오는 29일 인형극 ‘파이도둑을 막아라’를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 ‘책,봄’을 통해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 관람 신청을 하지 않아도 5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책,봄’에 접속하면 누구나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채팅을 통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집에서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 하루 동안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부천시립도서관’으로 검색해 참여하면 된다.
김해시청 [국회의정저널]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난 1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야간신고 건에 대해 대응 하고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청 과장을 반장으로 구성해 오후 6시부터 익일09시까지 재난상황실에서 집합금지 명령 위반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영업시간 준수 여부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미착용 행위 등 방역수칙 위반신고가 들어오면 관계부서와 협업을 해 신속하게 현장출동 시키고 오후 11시 이후로는 야간대응반에서 경찰과 공동출동 대응을 함으로써 단속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신고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경 시가지 일원에 사람이 모여 도박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야간대응반과 경찰에서 신원을 확보한 후 계도 조치했으며 재차 적발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간대응반은 경찰과 코로나 조기 극복을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며 빈틈없는 방역수칙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해 지역내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기 위해 집합금지 명령위반, 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 과장이 오후 9시 이후 직접 발로 뛰고 점검시설을 진두지휘 하며 방역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김해시청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규모 점포, 제조업체,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9개 분야 104개 시설로 명절을 전후해 다수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안전점검이 어려운 노인시설과 함께 해빙기 기습적인 추위로 인한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비탈면 등의 제설함, 빙방사 같은 제설 자재도 점검한다. 시는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구조부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전기 안전관리 실태 화재 대비 소화장비·방화구획·피난시설·대피로 안전관리 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김재문 안전도시과장은 “시설별 모든 점검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점검한다”며 “코로나19 대응으로 안전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김해시청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보건소에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이 많은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대상 질환이 기존 1,038개에서 1,110개로 확대되고 소득 및 재산 기준도 확대됐다. 지원 대상자는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이며 건강보험가입자는 환자가구 및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 및 재산이 지원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희귀질환자로 등록되면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10%가 면제되며 대상 질환에 따라 보조기기구입비, 간병비, 특수식이구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및 재산 관련 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지난해 기준 236명에게 6억8천9백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희귀질환 대상 질환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경기도에서 인구 가장 많은 수원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뒤에서 3번째 [국회의정저널] 수원시 인구는 123만여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10명으로 6번째로 많고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93.27로 31개 시·군 중 3번째로 낮다.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인구 밀도가 2번째로 높지만,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28번째다. ‘인구 밀도’는 코로나19 전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라고 알려졌지만, 수원시는 높은 인구 밀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마다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했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했다. 수원시의 발빠른 대응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자택 자가격리’로는 가족 간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지난해 2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1월 24일까지 570여명이 입소해 생활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해외입국자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3월 26일부터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임시검사시설을 운영했는데, 5월 10일까지 921명이 입·퇴소했다. 수원시는 5월 11일부터 임시검사시설·임시생활시설을 통합 운영했다. 3월 27일에는 해외입국자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가족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숙소’ 서비스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1137명이 안심 숙소를 이용했다. 안심 숙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운영한다. 수원시의 방역 정책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K-방역’의 본보기가 됐다. 특히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은 전국 40여 개 지자체에 전파됐다. 올해 1월에는 델타플렉스 근로자, 어린이집 종사자, 방문요양보호사, LH에서 관리·운영하는 공동주택단지 주민, 대중교통 종사자, 산후조리원 종사자·산모·보호자 등 대면 접촉이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집단검사’를 시작했다. 무증상 확진자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역 조치다. 수원시의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이 낮은 이유를 ‘직장인의 서울 출퇴근 비율’에서 찾는 분석도 있었다. 직장인의 서울 출퇴근 비율이 높은 도시가 확진자 발생률이 높고 출퇴근 비율이 10.2%인 수원시는 발생률이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 직장인의 서울시 출퇴근 비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9번째로 높지만,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29번째이다. 수원시보다 서울시 출퇴근 비율이 낮은 지자체 중 수원시보다 확진자 발생률이 낮은 지자체는 2개에 불과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인 우리 시에서 이 정도의 방역 성과를 거둔 것은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의료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김해시, 촘촘한 소방 안전망 구축 지원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 역량 강화를 위해 촘촘한 소방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신축 소방청사 부지를 제공해 보다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는 동시에 소방관들에게는 더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이전 예정인 동상119안전센터 신축 부지를 제공했으며 앞서 이달 18일 이전 개청한 율하119안전센터 신축 부지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12월 18일 이전 개청한 대동119안전센터 신축 부지를 제공했으며 앞서 2019년 10월 29일 업무를 개시한 김해서부소방서 신청사 부지를 제공했다. 김해 동부권을 관할하는 동부소방서는 본서와 거점별로 7개 119안전센터로 서부소방서는 본서와 6개 119안전센터로 구성돼 촘촘한 소방 안전망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소방활동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3000만원의 예산을 의용소방대에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 동부와 서부 2개 소방서에서도 첨단 소방장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올 4월이면 국내 몇 대 없는 무인파괴방수차 1대가 김해서부소방서에 도입된다. 도비 15억6000만원이 소요되며 파괴기가 있는 방수차는 울산과 부산 각 1대에 이어 국내 세 번째 현장 배치이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대원의 접근이 불가능한 화재현장에서 건축물 외벽이나 창문 등을 파괴노즐로 구멍을 뚫은 후 방수노즐로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이다. 차량 내부 조이스틱으로 조종해 물을 직접 분사하지 않아도 돼 밀폐된 건물 화재나 위험물 화재 시 고온의 복사열을 피해 원거리 초동 대응이 가능하고 붕괴나 폭발 위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서부소방서는 2018년, 동부소방서는 2019년 공기압축포 소방차량 각 1대씩을 도입했다. 이 차량은 물과 폼, 압축공기를 방수 전 혼합해 발포율을 극대화시켜 기존 펌프차 대비 물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김해동부·서부소방서는 지난해 2만건 안팎의 소방활동을 했다. 이는 하루 평균 50여건에 달하며 20여분마다 1건의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을 했음을 의미한다. 시와 소방 관계자는 “촘촘한 소방 안전망은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하게 해 국제안전도시 김해시의 든든한 역량이 된다”며 “올해도 상호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코로나 방역 꾸러미 세트를 선물하세요~ [국회의정저널] 김해방역플랫폼에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기업 생산 제품으로 구성된 ‘G-안심 방역키트’ 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방역제품 꾸러미 선물세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인이나 친척들을 위한 명절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게 생활방역에 필수적인 대표적인 상품들로 다양하고 내실 있게 구성 되어 있다. 품목을 살펴보면, KF94마스크, KF-AD 비말차단마스크, 손소독제 , 핸드워시, 세정티슈, 마스크 스트랩으로 총 6개 품목 10개 제품이다. 판매가는 1세트 당 35,000원이며 설 명절 대비 출시 기념으로 10개 세트 구매 시 1개 세트는 무료증정 된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족 간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를 예방하자는 의미로 가족들에게 ‘G-안심 방역키트’ 선물해 멀리서나마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믿고 구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삼성전자, 30억원 규모‘수원페이’구매해 지역경제에 힘보탠다 [국회의정저널] 삼성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30억원 규모 ‘수원페이’를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는 25일 이후 10만원·30만원이 충전된, 30억원 규모의 수원페이 카드를 구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구매한 수원페이를 회사 행사, 내부 직원 시상에 부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페이를 구매하기로 했다. 30억원 규모의 수원페이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를 구매하기로 한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삼성전자가 구매한 수원페이가 침체된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회복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by 편집국수원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 [국회의정저널] 주거는 유형적인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삶의 안정과 만족을 주는 무형의 가치를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입는 것과 먹는 것만큼이나 사는 곳이 중요한 이유는 나와 가족이 생활을 영유하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에게 주거공간 임대료를 지원하고 비주택 거주민들이 좀 더 안정적인 공간으로 이주하도록 돕고 긴급하게 주거가 필요한 시민에게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수원시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는 수원시의 주거복지 노력을 살펴본다. 70대 노인인 A씨는 사업 실패로 큰 부채를 안고 가족과 단절된 채 지인이 운영하는 수원시 내 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며 생활했다. 식당 내부의 창고형 단칸방에서 숙식을 해결했으나 취사는 물론 세면시설조차 없어 위생 상태도 불량했다. 그나마 비바람은 피할 수 있었지만 2019년 식당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강제 퇴거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도 A씨는 수원시가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임시주거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A씨의 사례를 발굴해 주거복지지원센터에 긴급주거공간제공 사업 연계를 의뢰하면서다. 3개월간 임시주거를 지원받은 A씨는 지난해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사업도 지원받아 현재 수원의 한 공공임대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수원시는 A씨처럼 갑작스럽게 강제퇴거의 위기에 놓이거나 재난 또는 재해로 주거가 불안정해진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을사랑방 20곳을 임시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을사랑방은 공유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수원지역 14개소의 마을사랑방이 청년창업자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초기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수원시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앞서 A씨의 사례처럼 불안정한 주거를 안정적인 상태로 상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절차와 이사 등의 개별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우선 노후주거지역 또는 낙후한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쪽방과 고시원 등을 확인해 주거취약계층을 파악한다. 여관과 여인숙의 달방,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입이 많은 지역의 고시원, 쪽방 밀집지역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 가구가 발굴되면 현장 방문을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사례관리 서비스가 지원된다. 주택물색도우미가 이주희망자와 동행해 임대주택을 물색하고 도배, 장판, 도어락 설치 등 간단한 개보수도 해준다. 이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정착물품과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지속적인 관리로 복지서비스 연계와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과정에는 노숙인 관련 센터와 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행정복지센터의 유기적인 업무 연계가 이뤄진다. 안정적인 주거가 필요한 다자녀가구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수원휴먼주택’은 수원시 고유의 주거복지사업이다. 2018년 8자녀를 둔 가구와 6자녀 가구 등에 임대주택을 최장 20년간 무상 임대하는 지원이 시작됐다. 이후 현재까지 25가구가 더 나은 환경에서 임대료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게 되면서 수원시만의 주거복지 정책의 대표주자가 됐다. 수원휴먼주택을 지원받은 다자녀가구는 수원시가 지원한 공간의 변화로 인해 건강 상태와 가족의 분위기까지 향상되며 삶의 변화가 이뤄졌다고 입을 모은다. 수원시는 오는 2022년까지 다자녀 휴먼주택 200호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LH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휴먼주택’의 원조는 정자동에 있다. 2012년 9월 정자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수원시가 매입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한 것이 최초였다. 주거취약계층의 신청을 받아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0가구가 39~54㎡ 규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임대료는 있지만, 주거에 대한 불안은 해소할 수 있어 현재까지 5가구가 지속적으로 거주하며 생활 중이다. 수원시는 주거복지지원센터를 통해 공동체 조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입주민들이 주거 상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별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수원시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거를 복지의 개념으로 받아들여 수원시청에 주거복지팀을 신설했고 이듬해에는 지속가능도시재단 내에 주거복지지원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어 2016년 8월에는 ‘수원시 주거복지 조례’를 제정해 지방자치단체로서 펼칠 수 있는 주거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5년 단위로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해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는 근거가 담긴 조례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안정 노력의 출발점이다. 특히 2018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비전으로 제시한 수원시는 4대 복지시민권에 ‘주거복지권’을 포함시켜 다양한 형태로 분화된 주거취약계층이 좀 더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역점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했다. 나아가 수원시는 조례상 주거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의 나이를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개정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주거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30대 청년들이 포함되도록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서다. 그간의 주거복지를 위한 행정 노력은 지난해 5월 수립한 ‘수원시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집약됐다. 종합계획은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데 발맞춰 맞춤형 주거지원으로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전방위적인 내용이 담겼다. 수원시의 주거복지 비전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집, S.home’이다. 포용적이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를 지향점으로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 추진기반 구축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조성 등 5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주거복지 관련 사업이 늘어나는 만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주거복지가 주거 불안을 해소하며 주거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주거복지 전담 부서 신설 등 관련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노후주택을 친환경으로 그린리모델링하는 등의 개선 노력과 지역별 주거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민간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거복지 정책의 핵심적인 전달체계로서 기능하는 주거복지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는 등 기반을 다지는 방법도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수원시는 주거가 취약한 시민들이 거주 여건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주거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청록파 박목월 생가 새봄맞이 한창…지붕 이엉 교체 [국회의정저널] 한국문단의 거봉이자 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 시인 생가의 지붕이 봄맞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건천읍 모량리 소재 박목월 시인 생가 초가지붕의 묵은 볏짚을 털어내고 새 볏짚을 엮어 만든 이엉을 얹는 작업과 함께 생가 주변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생가 지붕 교체작업을 진행했으며 사업비 13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초가지붕 새 단장은 인조 볏짚으로 대체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전통 방식으로 생가를 옛 모습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작업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강인구 문화예술과장은 “오늘날 생가 복원 시 대부분이 인공 초가지붕을 선호하는 추세이나, 박목월 시인 생가 지붕을 자연 초가지붕으로 선택한 것은 당시 선생이 살았던 생가 모습을 생동감 있고 현실성 있게 보여줘 옛 풍치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깨끗이 새 단장을 마친 박목월 생가에 전국의 많은 문인, 관광객이 찾아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함과 동시에 시인의 발자취와 정서를 마음껏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목월 시인 생가는 경주시가 한국 문단의 위대한 인물인 박목월 시인의 문학적 위업을 기리고 시민 자긍심 고취, 문학정신의 계승·발전, 문학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8월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건천읍 행정길 61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바 있다. 박목월 시인 생가는 4319㎡ 부지에 안채와 사랑채, 디딜방앗간, 우물, 시낭송장, 정자, 밀밭, 동상, 관리동, 화장실을 갖췄고 액자 13개, 책상 1개, 가방 1개, 필통 1개, 책 87권, 전기난로 1개 등 유물들이 전시돼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by 편집국“KTX 신경주역 주차난 완화”…경주시, 공영주차장 450면 추가 조성 [국회의정저널] 경주시가 KTX 신경주역 광장과 맞닿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000번지 일원에 450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착공해 올해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KTX 신경주역 공영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기존 230면에서 680면 안팎으로 늘어난다. 경주시에 따르면,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357면 규모의 주차장과 별도로 역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신경주역 광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총 230면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KTX 신경주역 이용객 증가로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주차장 추가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한 해 평균 일일 이용객은 SRT를 포함해 5786명으로 집계돼, 2017년 4940명, 2018년 5162명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KTX 신경주역 주변 이면도로와 인근 마을 진·출입로에는 어림잡아 평일 수십여 대, 주말 100여대의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해, 이용객은 물론 주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기존 공영주차장과 맞닿은 곳 부지 1만 9796㎡에 450면을 추가로 올해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신경주역 역세권 교통 불편 해결과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특히 이번 증설되는 공영주차장은 신경주역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역사 광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추가로 조성된다. 또 기존 공영주차장 진출입구가 진입 교차로에서 멀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교차로 가까운 곳에 진출입로를 새로 만든다. 한편 주차장 이용요금은 기존 코레일 운영 주차장이 1일 최대요금 1만 3000원, 기본 30분 1000원, 10분당 300원인데 반해, 증설될 신경주역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장과 동일한 1일 최대요금 5000원, 10분 이내는 무료, 30분당 500원이며 운영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