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난안전모 활용 어린이 안전교육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5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도내 3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모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교육은 경남교육청이 선정한 도내 7개 지역 초등학교 32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유니세프에서 안전교육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할 계획이며 교육 및 훈련에 활용할 어린이용 재난안전모 4,000개를 전달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안전교육을 학교안전교육 7대 영역 중 하나인 재난안전교육과 연계해 진행하며 주요 교육내용은 안전헌장 만들기 재난안전 대피지도 만들기 재난안전모 착용 방법 배우기 재난상황 대피 훈련 등이다. 허재영 안전총괄과장은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재난에 대처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혀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하며 교육공동체와 도민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경남독립운동이야기 발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 수업자료집 ‘사진과 그림으로 함께하는 경남독립운동이야기1,2’를 발간했다. 경남 전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역의 독립유적지 현장탐방학습, 관련 교과수업, 계기교육, 창의적체험활동 등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학교는 학교당 1학급 분량을 배부해 학생들이 수업 중에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참가한 학생 독립운동가 이야기인 ‘항쟁’을 발간한데 이어 올해는 경남지역의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모두 포함해 서술한 수업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경남 18개 시군을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누어 총 2권, 650쪽의 분량으로 구성했으며 책의 앞부분에 경남독립운동 전반에 대한 소개 내용을 실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각 지역마다 지역 소개, 지역의 독립운동가 이야기,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사진, 유적지를 표시한 현장탐방안내 지도, 학생용 학습지, 도움받은 자료 등을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신주백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을 비롯한 전문가 3인의 감수를 거쳐 내용의 신뢰성을 높였다. 중학생 수준에 견주어 어려운 용어는 내용 옆에 따로 설명을 제시했으며 관련 사진과 그림을 풍부하게 실어 쉽게 읽히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2020년 7월 공모를 거쳐 중등 역사교원들로 구성된 집필팀은 지역 문화원, 독립기념관 자료, 당시 신문기사 등 기존의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현장감 있는 사진 자료를 위해 직접 드론 촬영을 하는 등 주말도 반납하면서 1년여 기간 동안 집필에 힘써 왔다. 최신호 마산내서여고 교사는 “코로나로 힘든 한해였지만 경남의 독립운동사를 집필하면서 마산3.15의거가 우연히 일어난 민주항쟁이 아니라 경남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들의 유산이 면면히 이어져 온 결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남의 독립운동이 치열했음을 알게 됐다”며 집필위원으로 활동했던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진과 그림으로 함께하는 경남독립운동이야기1,2’ 를 발간하는데 힘쓴 집필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학교 현장에서 이 책을 적극 활용해 경남의 지역사 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교수업도, 원격수업도 걱정없어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연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중등 블렌디드 수업 실천 사례 자료집 4종을 개발해 3월초 중·고등학교, 교육지원청에 보급한다. 이 자료집은 교과목별로 성취기준을 재구조화해 학생의 흥미와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업·평가 사례로서 원격수업 전면 전환, 등교수업·원격수업 병행,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학습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렌디드 수업 실천사례 자료집은 2020년 한해 동안 수업탐구 교사공동체에 참가한 교사들의 수업 개선 사례를 모아 제작했다. 중·고 과목별 교과융합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원격·등교 수업 사례를 담고 있다. 정책지원형 실천 사례집은 학교 현장의 수업을 바꾸어 가기 위해 운영하였던 6개 수업 연구회에서 제작했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 수업나눔한마당의 수업나눔 사례, 문제중심학습의 생생한 수업 관련 자료가 실려 있다. 문제중심학습 : 학습자들이 협동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협동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학습해 가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학교에서는 이번에 보급하는 자료집의 과목별 수업사례를 학생 활동 중심의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진행과 성취기준 재구조화를 통한 과정중심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등교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톡톡을 활용한 블렌디드 수업 사례 및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적용 사례를 보급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4월 7일 실시하는 도내 재·보궐 선거 6곳이 확정됨에 따라 3월 8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해당 지역 학생유권자를 대상으로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고성, 의령, 함안, 함양 4개 지역에 17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유권자의 올바른 선거권 행사를 위한 선거교육과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 등 학습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구축된 협업체계를 통해 17개 고등학교에서 희망하는 일자에 선관위 소속의 전문강사가 직접 출강해 공정하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건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유권자의 역할 및 주권행사의 중요성 우리나라 선거제도 새내기 유권자의 권리와 의미를 주제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선거 참여 및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가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직접 제공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도내 전체 고등학교의 2학년 교육과정에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예비유권자를 위한 참정권교육도 내실 있게 챙겨나갈 예정이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며 “학생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다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직원 특별전‘솜씨 좋은 우리 이야기’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5일부터 4월 28일까지 본청 1층 복도갤러리에 직원들의 작품으로 꾸민 ‘솜씨 좋은 우리 이야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여가를 활용해 갈고닦은 직원들의 솜씨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문화향유 갈증 해소와 직원 간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청은 본청 직원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발굴하고자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작품 30여 점을 접수했고 회화, 사진, 공예,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청사 내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경남체육회, 상생협력 손 잡았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경상남도체육회와 학교체육 주요 정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학생 건강체력 저하 문제 해결과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아이핏핏’ 프로젝트 지원으로 학생 건강체력 증진에 관한 사항 학생선수 인권 보호 지도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회 운영 협력체제 마련에 관한 사항 중점학교스포츠클럽의 지역형 스포츠클럽 · 공공형 스포츠클럽 전환 협력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지속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실적 인정,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건강체력 증진 영상 콘텐츠를 포함하는 ‘아이핏핏’ 스마트 앱 개발을 추진중이다. 경남교육청은 아이핏핏 앱에 담길 각종 콘텐츠를 경남체육회와 함께 제작 · 보급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운동부의 스포츠클럽 전환, 공공형스포츠클럽 사업, 학교운동부 지도자 지원에서도 경남체육회와 긴밀히 협조해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우리 아이들에게 운동은 가장 행복한 놀이이자 즐거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즐겁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체육을 경남체육회와 오래도록 함께 가꾸어 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을 11개 직렬에 245명 채용한다. 도교육청은 2021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응시원서는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6월 5일 치른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교육행정 121명 전산 3명 사서 12명 공업 2명 공업 3명 보건 2명 식품위생 3명 시설 2명 시설 9명 조리 28명 기록연구사 1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공업 1명 공업 1명 시설 1명 시설 4명 운전 25명 조리 12명 시설관리 15명을 선발한다. 공직의 다양성과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은 법정의무비율 보다 많은 장애인 구분모집 17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7명을 뽑는다. 또 기술계고 졸업자 7명, 국가유공자 14명을 구분 모집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 진출의 기회를 넓혔다. 조리직렬은 공개경쟁시험과 경력경쟁시험을 병행 시행하고 2015년 이후 채용이 없었던 시설관리직 15명을 경력경쟁시험으로 뽑는다.
by 편집국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우리와 함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신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63명을 채용해 도내 초등 63교에 우선 배치하며 추후 중등 배치희망교에도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학교 내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외 입국 원어민교사의 채용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2월까지 81명의 원어민교사 채용수요가 발생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았지만 2021학년도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신규 원어민교사 63명을 채용했다. 신규 채용자 중 해외 입국자는 별도의 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 후 5일간의 영어 협력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완료했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도내 학교에 배치된다. 원어민 교사들은 한결같이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예방에 대응하는 K-방역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별도의 자가격리 비용을 부담하고 입국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어민교사는 3월부터 한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수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을 위한 화상수업과 1:1 전화영어도 지원한다. 원어민교사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는 원어민 화상수업과 고교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을 별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원어민 배치 사업뿐 아니라 전 초등학교에 보급된 초등영어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펭톡’ 활용을 활성화해 미래 교육에 맞는 영어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원어민교사뿐 아니라 펭톡 활용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어교육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새학기 정상 개학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개학 연기 없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며 학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이는 지난달 8일 등교 확대에 따른 학사 · 방역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이다. 현재 경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학교 밀집도 2/3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유아,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자는 매일 등교한다. 또한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도 등교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함으로써 대다수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학생수 400명을 넘는 학교에서도 학교 상황에 따라 시차 등교 등을 통한 매일 등교와 단계별 밀집도 2/3를 준수하며 최대한 정상적으로 학사 운영을 시작했다. 3월 첫째주에 초등학교는 1·2학년 매일 등교와 시차등교를 포함해 전체 학교의 87%가 등교한다. 중학교는 57%, 고등학교는 42%가 매일 등교한다. 그 외 학교들은 2/3의 밀집도를 유지하며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원격수업은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된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지원 인력을 학교에 대폭 배치했다. 초·중·고는 학교당 규모별로 2~6명, 특수학교 4명, 기타 학교 2명, 유치원은 1~3명씩 방역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이로써 학교는 방역 부담을 덜고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방역물품 확보와 학생 동선을 고려한 방역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 확대 등 기본적인 학교 방역시스템도 새롭게 준비했다. 개학 첫날인 3일 아침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 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복순 용호초 교장 등과 정문에서 등교맞이 행사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며 “학교생활 즐겁게 하라”며 격려했다. 이어 중앙 현관의 체온계 점검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살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2021학년도에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 안전과 수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며 “방역지원 인력을 대폭 늘렸으며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전면 보급해 안전과 학습을 완벽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인권·평화 조형물‘기억과 소망’3주년 추모식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은 ‘기억과 소망’ 설치 3주년과 3·1운동 102주년을 기념해 박종훈 교육감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헌화와 묵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렸다. 이어 추모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와 행동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무에 더욱 용기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도록 그 역할을 계속해 갈 것이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기억과 소망’ 조형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해 오랜 역사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이 땅의 평화통일을 기원하자는 소망을 담아 2018년 2월 28일 설치됐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3월부터 18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활동의 통합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했다. 이는 현재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의 각종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나, 학교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교육수요자의 요구가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학교현장의 민원과 갈등 사례가 증가하나,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지원은 미흡해 안정적인 교육활동 수행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계약제교원 채용 관리 등 학교에 부담이 되는 업무를 대폭 이양받아 운영하고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교육복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교직원연수 지원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추진한다. 특히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통합지원팀 및 콜센터를 운영해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민원이나 갈등이 발생할 시 교육지원청에서 통합지원팀을 파견해 학교와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 피해 최소화와 더불어 교사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수업 혁신과 생활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조직 구성은 시 지역의 경우, 과단위의 별도 센터를 설치해 센터장은 장학관/사무관으로 두고 군지역의 경우는 교육지원과에 담당 단위의 학교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장은 장학사로 두며 행정지원과는 별도의 인력 증원 없이 행정지원담당에서 학교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영규 정책기획관은 “이제 학교행정에 대한 관점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으며 경남형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행정 대전환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인권교육 실천교사단, 학교 인권교육 디딤돌 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16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초중고 및 특수 교원 66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실천교사단 직무연수를 진행중이다. ‘인권교육 실천교사단’은 단위학교 및 학급의 특색에 맞는 인권교육을 앞서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사단으로 2021학년도 학교인권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직무연수는 실천교사단의 인권교육 실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별 새학년 맞이 준비기간을 존중해 선택 가능하도록 1, 2기로 나누어 계획했고 총 오후 4시간의 온오프라인 연수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와 공동으로 기획해 전국 규모의 인권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학교급별 교원의 실천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수교과목을 구성했다. 특히 실천교사단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활동계획 수립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포함함으로써 1인 교사가 1차시 이상의 인권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사례를 확산하는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3월 새학년 시작 전에 실천교사단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그리고 생활교육의 측면에서 실천가능한 인권교육을 미리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2월에 전반부 온라인연수 및 집합연수를 마치도록 했다. 인권연구소 ‘창’의 류은숙 대표와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차별 대응기획단의 김태은 강사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참여, 혐오표현과 차별, 그리고 대응교육 등을 우리 사회 속 실례를 들어 풀어나가면서 인권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일깨워 줬다. 외동초등학교 이명섭 교사는 교직생활과 학생생활교육의 다양한 경험을 인권의 언어를 사용해 재조명해 봄으로써 인권교육에 친근하게 접근시켜 줬다. 인권교육 ‘온다’의 김경미 강사는 지식으로서의 인권에 대한 교육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인권을 위한 교육, 인권을 통한 교육을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간디고등학교의 박종훈 교사는 학교인권교육은 권리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참여, 정책결정과정의 투명성 보장,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경험을 함께 포함해야 한다는 학교인권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활동 중인 서울도봉초등학교 홍의표 교사는 6개 주제의 인권교육 모듈형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초등학교 인권교육 사례를 손쉽게 재구성해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 경성중학교 김병성 교사는 인권 동아리 ‘깜냥깜냥’프로젝트 프로그램을 3단계로 진행한 사례를 나누었다. 경문고등학교 박범철 교사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서 한국전쟁 70주년기념 마을탐방 인권교육 사례를 소개해 교육과정 재구성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필우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실천교사단에게“인권을 지식으로서 가르치기보다는 교실과 학교 자체가 인권을 실천하는 장이 되는 인권교육을 전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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