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국회의정저널] 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화순군은 18일 전남 128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중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132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의심 증상은 없었고 자가격리 중 확진돼 지역 이동 동선은 없다. 화순군은 17일 선제 대응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조치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전남 132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진단 검사를 받은 전남 1325번의 가족 3명은 음성이었다. 전남 1296번 확진자와 관련 15일과 16일 A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긴급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를 받은 학생 647명, 교직원 40명 총 68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다른 지역 방문·이동, 사적 모임,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과 시설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민·관 합동점검 [국회의정저널] 화순군이 지난 13일과 14일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민·관 합동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디지털 기기를 악용한 범죄를 예방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터미널, 온천 등 공중화장실 31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화순군, 화순경찰서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6명이 참여했고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4대가 투입됐다. 군민참여단은 탐지기 사용법과 점검요령을 교육받은 후 점검에 나섰고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일대에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없는 안심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청 [국회의정저널] 영암군은 3월 26일까지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2021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사업 신청년도 기준 만65세 이하인 세대주로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계획중이며 전입일을 기준으로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귀농인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이내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 사업신청일 현재 농촌지역에 주민등록이 1년이상 되어있는 재촌 비농업인이 해당되며 100시간 이상의 귀농·영농 교육 이수실적 있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농업창업자금은 300백만원,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은 75백만원 한도 이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도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연 2%로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으로 지원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관련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고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에 상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순천 창작예술촌, 2021 레지던시 입주 작가 최종 9인 선정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창작예술촌의 2021년 레지던시 사업추진을 위해 참여 입주작가 9명을 최종 선정했다. 레지던시 사업은 예술가에게 일정한 작업공간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전시지원을 통해 작가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올해는 3기로 나누어 3명씩 총 9명을 선발했다. 순천창작예술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는 순천의 지역성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 커뮤니티형 작품활동계획을 가진 작가를 중점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해, 지원자 40명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1기는 이승현⋅김민경⋅이민경, 2기는 신지영⋅박정민⋅김지민, 3기는 신미정⋅김규년⋅정덕용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들은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 공간에 각기 계약기간에 따라 입주해 작품활동을 이어가게 되며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프로젝트 홍보 및 창작예술촌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 프로그램, 지역행사 등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코로나 상황을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3월 12일 입주작가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작업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에는 순천창작예술촌 레지던시 작가들과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이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by 편집국순천시, 2021년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첫 강의 개최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오는 18일 저녁 7시 연향도서관 극장 ‘연’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한 작가 오찬호를 초청해 2021년 첫 번째 시민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책읽는 도시 순천 기반 조성사업으로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순천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4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오찬호 작가와 ‘차별과 혐오에 찬성하지 않고 비판적 시민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찾아내고 불평등의 크기를 줄이는 사회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찬호 작가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한다’,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하나도 괜찮지 않다’,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등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올해 순천시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3월 오찬호 작가 강연을 시작으로 6월 최재붕 교수, 9월 정유정 소설가, 11월 김명철 심리학자 등 저명한 작가들을 초청해 각기 다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by 편집국순천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상징물 공모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2022년 4월 순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200만 전남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할 상징물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총 5개 부문으로 전라남도 및 개최지 순천의 상징물과 연계성을 고려해, 화합과 단결을 나타내면서 제61회 전남체전의 성공기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내용을 주제로 한다. 응모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30일간이며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시 체육진흥과 전남체전TF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에서 주제 적합성, 작품성, 공감성, 독창성 등 4개 항목을 중점으로 심사해, 5개 부문별 당선작 및 가작을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되는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상징물 공모에 많은 응모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본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순천시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가가호호 찾아가는 쉼터 등 2021년 찾아가는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 프로그램’운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센터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감을 개선하고 치매 인식개선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 프로그램’은 황전면, 상사면 등 보건지소를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각 가정으로 찾아가 작업치료, 인지재활치료, 뇌건강체조,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상사보건지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해룡 서가·별량 용두 ·도사 월곡·서면 판교 마을 등에서 매주 가가호호 찾아가는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담양군, 코로나19 극복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운영 [국회의정저널] 담양군은 지역주민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군민들에게 주 1회 전문 기공체조 강사의 지도하에 기혈순환체조, 태극권 동작과 심신이완에 좋은 단전호흡, 명상법 등 집에서도 꾸준한 운동습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은 참여자 모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일정거리 유지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하며 하절기에는 죽녹원 분수대 등 야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이번 기공체조교실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담양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지원 비율 80%로 확대 [국회의정저널] 담양군은 태풍·호우 등 각종 재해로 소상공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자율방제 능력을 높이고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담양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4월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추진하며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에 군비 10%를 추가 지원해 80%까지 지원한다. 보험가입 목적물은 소상공인의 상가, 공장, 기계, 재고자산이고 올해부터는 간판, 안테나까지도 가입할 수 있으며 보상금액은 상가 1억원, 공장 1.5억원, 재고자산 5천만원 내로 실손 보상된다. 가입방법은 국민재난안전포털로 온라인 가입하거나 현대해상화재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사로 오프라인을 통해 자부담 20%만 부담해 개별 가입하면 된다. 이외에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전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인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적용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될 수 있는 좋은 제도”며 “보험가입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홍보해 많은 소상공인이 재난으로부터 피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진도군청 [국회의정저널] 진도군이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군민 홍보와 단속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읍면 시가지와 우심지역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재활용품에 음식물쓰레기 혼합 배출금지, 쓰레기 수거 전일 일몰 후 배출을 집중 홍보한다. 또 불법 투기 쓰레기는 수거 거부와 적법 배출을 유도해 위법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불법투기에 대한 군민의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군민들이 내 집·상가 앞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등 청결한 진도환경 조성을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담양군, 코로나19 확산 우려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 취소 [국회의정저널] 코로나19로 인해 5월 대표 축제인 담양 대나무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담양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이던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친환경 축제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마다 5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2022년까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살피며 대나무축제를 예전보다 축소한 분산형 현장축제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제3차 대유행 이후 300-400명대를 유지하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축제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5월은 축제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많은 나들이객이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관광객 분산을 위한 방안 강구와 함께 주요 관광지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축제의 특성 상 대인간 접촉이 불가피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취소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이 돌아와 대나무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맑은 공기 푸른 숲길 따라 힐링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장흥군은 2021년 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사람들에게 봄의 활력과 삶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장흥군 힐링 로드’를 추천한다. 장흥군 힐링 로드는 장흥댐 둘레길, 우드랜드 말레길, 천관산 동백숲길, 보림사 비자나무숲길로 이루어져 각 장소마다 특색 있는 경관으로 방문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장흥군 유치면에 자리한 장흥댐 둘레길은 신풍생태습지에서 시작해 유치자연휴양림과 밤재터널 등으로 연결되는 총 연장 26km의 휴양 산책 코스이다. 지역 주민과 트레킹족들의 삼림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은 산악자전거, 트레킹, 승마 동호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흥댐 둘레길은 고려시대 수인산성 군대가 주둔했던 덕산마을, 울창한 산림 사이로 많은 물이 흘렀다는 돛대봉과 주암리, 마을 경관이 뛰어나 선비가 숨어들었다는 돈지마을터 등 재미있는 옛 이야기와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또한 2016년에는 둘레길 주변에 개복숭아 나무 1,800그루를 식재해 봄이면 은은한 향을 내는 연분홍색 복사꽃길이 만들어진다. 봄을 맞아 장흥댐 둘레길을 걸으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말레길에서 ‘말레’는 장흥의 대청이라는 뜻으로 편백숲 우드랜드 치유의 숲이 가족의 이해와 소통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상쾌한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울창한 편백나무에 둘러싸인 말레길은 ‘무장애 데크길’이라고 불린다. 그 이름처럼 정상까지 계단이 하나도 없는 데크길로 누구든지 편하게 숲길을 거닐 수 있도록 한 깊은 배려심이 돋보인다. 주변에는 사계절 푸른빛을 뽐내는 싱그러운 녹차 밭이 함께한다. 녹차 밭을 배경으로 맑은 바람을 쐬면서 억불산 정상으로 향한다. 우드랜드 입구부터 시작해 말레길을 따라 억불산 정상까지는 총 3.8km이다. 거리가 짧은 편이기에 편백 톱밥이 깔린 길을 걸어 보거나 편백숲 흔들의자에 앉아 그네를 타거나 하며 여유를 만끽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말레길 끝 억불산 정상에서 장흥읍의 탁 트인 경치를 내려다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또한 편백숲 주변에 한옥, 통나무집, 편백 노천탕, 편백 톱밥 찜질방,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니 힐링 관광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우드랜드를 적극 추천한다. 천관산 동백숲은 10~200년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20만㎡의 압도적인 면적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동백군락지라는 명성답게 봄이면 눈부시게 개화하는 동백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봄을 맞아 붉은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은 초록 잎사귀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숲에 들어서면 빽빽이 자리 잡은 짙푸른 동백나무와 탐스러운 동백꽃에 시선을 빼앗겨 잠시나마 일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다. 또한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지는 산새의 맑은 울음소리는 일상생활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 준다. 동백꽃은 꽃이 질 때는 꽃송이 째 떨어져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불리며 꽃말은 ‘겸손한 아름다움’과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뜻을 가졌다. 개화한 동백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으로 선정된 천관산 동백숲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 주는 치유의 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지산 자락에 고즈넉이 들어선 보림사는 보물을 품고 있다. 바로 절 뒤편에 자리한 비자나무숲이다. 비자나무숲은 수령 300년이 넘은 비자나무 500여 그루와 참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즈넉한 비자나무숲 사이에는 시냇물처럼 산책로가 나 있다. 숲이 깊어 햇빛도, 소리도 침범하지 못하는 비자나무숲길은 세상과 동떨어진 것처럼 고요하고 평온하다. 가만히 숲길을 따라 걸으면 복잡한 마음이 가라앉으며 평화가 밀려온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파란 숲 내음이 온몸을 맑게 물들이는 것 같다. 숲을 거닐며 김삿갓이 마지막으로 남긴 ‘보림사를 지나며’라는 시문을 읊어보는 것도 여행의 좋은 묘미가 될 것이다. 숲 곳곳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삼림욕대가 마련돼 있다. 산책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아 누구나 걷기 쉽고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하다.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기기에 딱 알맞은 거리이다. 휴식과 치유의 공간인 비자나무숲은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됐고 2009년 산림청과 생명의숲·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숲’ 장려상을 수상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