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북한이탈주민에 설맞이 위문품 전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는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에 위문품으로 식료품 선물세트, 100개를 전달했다.
경남하나센터는 최근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로 입국한 탈북자 중 ‘하나원 사회적응교육’과 ‘경남하나센터 초기적응교육’을 수료한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100세대를 선정해 설 명절 전까지 위문품을 각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미리 지원 세대를 선정한 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게 된다.
한편 경남에는 2020년 12월말 기준 전국 북한이탈주민 3만1,516명의 3.4%에 해당하는 1,0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낯선 환경에 새롭게 적응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매년 경남도에서는 설·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가전제품 지원 사업’, ‘가족공동체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도는 ‘필수가전제품 지원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최초 배정자 중 올해 초기 지역적응교육 이수자에 한해 필수가전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가족공동체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과 주민화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종수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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