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3층의 대규모 건물 내외벽에 많은 벽화를 품고 있는 국보 제62호 금산사 미륵전의 가치를 선양하고 감상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벽화들을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금산사는 벽화와 미륵전의 이미지를 판각해 인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열었다.
인경체험은 경전을 인쇄해 보는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찍어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시연하는 작품은 벽화를 판화로 재현하거나 미륵전을 묘사한 것으로. 금산사와 벽화전시회를 관람한 기념품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5월 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국보 제62호 미륵전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벽화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륵신앙의 본원종찰이자 시원사찰로서 위상을 세우고 다양한 학술활동과 신행, 체험활동을 소개해 시민들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