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함양군은 5월 들어서며 타지역 방문 및 고향 방문 등을 통한 확진자가 이어짐에 따라 철저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5월 2일과 3일 발생한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관내 군민들에게 문자를 통한 확진자 발생사실을 통보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 발생에 이어짐에 따라 자가격리자에 대한 중간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조기차단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식당 및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500여개소를 대상으로 수기로 작성하던 출입자 명부를 대신할 ‘안심콜 지원사업’을 실시해 업소별 안심콜 전화번호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인근 자치단체 유흥주점발 확진 사례, 타 시군 확진자 관내 동선 노출 등 감염경로 역학조사 시 개인정보 기재 기피, 허위정보 기재 등으로 정확한 출입자명부 확보에 애로가 있어 검사대상자 선별 지연으로 자칫 집단감염으로 번질 우려에 의한 것으로 배부된 전화 이용 시 통화료는 군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또 군은 오는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종교단체의 방역 협조를 구하는 한편 당일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군민들의 경각심이 느슨해 지고 있다”며 “전국적인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은 이번 주가 우리군에도 안심지대가 아닌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전하고 “타지역 방문이나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역이 절실한 시기”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