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가 코로나19 방역 총력 집중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통장 마을자율방역단 운영으로 방역 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자율방역단 활동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돕고자 경남도와 이통장연합회 경남지부가 협업해 지난 6일부터 추진 중이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방문 자제, 발열·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알리고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예약 관련 사항을 마을방송, 홍보 안내물 배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유관기관·단체에서 방역 약품을 지원하면 마을 단위 방역 소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통장님들은 그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특히 코로나 총력 대응을 위해 이통장협의회가 제안해 운영되는 ‘이통장 마을자율방역단’ 활동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마을자율방역단 운영을 통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마을에서의 방역 예방활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기를 희망하며 코로나19 방역 예방을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이통장연합회 경남지부는 2003년 8월 결성 후 2020년 9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어 18개 시군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현재 도내 8,199명의 이통장이 마을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을 자율방역단 운영 이전에도 도내 이통장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예방접종을 돕고자 마을별로 접종 동의서를 받고 어르신들의 접종센터 이동을 돕고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가재난 사태를 헤쳐 나아가는데 지역의 대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