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양시 덕양구 곳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 꾸러미’ 전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관내 주교동 성사2동 행주동 행신1동은 지난 13일~14일 관내 어르신 가정에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효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효 꾸러미’ 전달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대면행사가 취소되면서 매년 실시해오던 경로잔치를 대신해 진행됐다.
13일~14일 이틀간 주교동에서는 주교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김, 과자 등 각종 먹거리로 꾸러미를 만들고 주교동통장협의회 통장들은 어르신 가정에 일일이 직접 방문·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도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교동새마을부녀회 및 통장 여러분들의 정성과 봉사정신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노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4일 관내 8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실시한 성사2동에서는 관내 360여명의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김·미역세트 등 건강한 식재료로 꾸러미를 만들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식으로 전달했다.
또한 일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성사2동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광자 성사2동새마을부녀회장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효 꾸러미’로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행주동에서도 사랑의 손길은 이어졌다.
행주동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가 힘을 모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 400명을 위해 다시마·미역으로 구성된 ‘효 꾸러미’를 마련한 것이다.
신영호 행주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효 꾸러미’ 행사 진행에 앞장서주신 행주동 새마을 부녀회와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효 꾸러미’에 담긴 정성과 노인 공경의 의미가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돼 건강을 챙기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경화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께서 더 힘드실텐데, 경로잔치를 열어 식사 대접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작은 마음이나마 전달 드리게 돼 기쁘다” 며 “더욱이 행주동 통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행신1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관내 80세 이상 고령 어르신 400세대에 공경의 의미를 담아 ‘효 꾸러미’ 전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마을부녀회와 통장들은 어르신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없는지 살피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썼다.
허인행 행신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개최했던 경로잔치를 열지 못해 어르신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이렇게라도 드리는 조그만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홍근 행신1동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새마을부녀회와 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 또한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무병장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