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외도일동에서 발견된 야생철새 폐사체에 대한 검사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외도일동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점부터 고병원성 판정에 대비해 발견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조치를 기 실시하고 있었다.
1월 23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날로부터 야생조류 예찰지역 방역대 내 63개 가금농가 15,578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예찰 및 검사를 강화했으며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지역에 대해서는 소독과 함께 출입통제 현수막 등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축사 주위 생석회 벨트 구축, 외부인·차량의 농장 진입금지, 울타리 및 그물망 정비·보수 등 농가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외도일동 방역대는 폐사체 발견일로부터 21일 경과 후인 2월 10일 이후 닭은 간이검사, 오리 등은 정밀검사 등 임상예찰과 진단을 거쳐 음성으로 확인됐을 시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대정읍 일과리에서도 지난 1월 25일 야생철새 폐사체가 발견되어 검사중이며 1월 27일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고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 고병원성 판정에 대비한 방역조치 중이며 고병원성 AI로 판정될 경우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외도일동 야생조류 폐사체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도내 야생조류에서 5번째 검출된 것으로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다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금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가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