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평창군 지방상수도는 1972년 처음 개설되어 50여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시설투자 및 수질 향상을 이루었다.
평창군은 1,464㎢ 의 넓은 면적 중 84% 이상이 산간지역으로 적은 인구 분포를 보이며 상수도 공급 기반은 매우 취약한데, 현재 6개의 정수장 및 취수장과 가압장 104개, 배수지 41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동절기에는 영하 20℃이하로 내려가는 지역과 깊은 산속 외딴 주택들이 분산되어 있어 수기 검침을 할 수 없어 통신시스템을 이용한 “상수도 원격검침사업”을 실시해 누수관로 조기 발견 및 검침 민원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2021년 현재는 급수인구 34,817명으로 인구대비 상수도 보급률은 83.5%이며 시설용량은 38,900㎥로 일평균 19.012㎥을 생산하고 있다.
상하수도 시설은 최근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자해 지방상수도 보급 지역을 확대해 수도관총연장은 776km, 총 급수전수는 12,423개이다.
한편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수원부족 및 식수원 자연방사성 물질 검출 등 이슈가 있었던 방림면은 농어촌 생활용수 사업을 통해 예산 193억원을 들여 계촌배수지 v300㎥ 외 3개소, 가압장 11개소, 송수관로 L13.3km, 배수관로 L31.9km, 급수관로 L15.7km를 설치하는 등 운교 1, 2리 지역 및 계촌지역에 지방상수도를 설치해 450여 가구가 급수 혜택을 받았다.
또한 마을상수도 관리자의 고령화 및 인력 부족 현상에 따른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관리의 부실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배수지 STS라이닝 설치, 메쉬 펜스 설치, 제초작업 등을 위해 36억원의 예산을 들여“마을상수도 선진화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용평·진부농어촌용수개발사업, 안미지구농촌용수개발사업등의 사업이 2024년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84%로 늘어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져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군은 지방상수도 확장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도 확충해 평창강, 대화천, 흥정천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은 물론 주민 공중위생도 향상시킬 계획으로 이를 위해서 환경부 국비사업으로 확정된 평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예산 527억원 투자하고 봉평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한 예산 205억원, 대화면 하송빈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 및 신리지역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한 예산 116억원 등 총 848억원을 2024년까지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84%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창군은 총 면적의 84%가 산간지역으로 인구분포도가 적어 지방상수도 및 공공하수도사업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만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 잘 나오고 수질이 좋다며 평창군에서 운영하는 상하수도사업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83.9%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군의 수돗물 공급 과정 및 공공하수처리장 관리시스템은 ICT기술을 접목해 과학적인 수량, 수질관리로 건강하고 쾌적한 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