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18억원 투입' 전자상가 일대 보행환경 개선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하나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청파로 74~132 830m 구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공사 내용은 보도블록 포장, 아스콘 포장, 측구정비, 보행지장시설 정비, 가로등·신호등 시설물 통합, 가로등·신호등·제어기 통합, 가로등·분전함 통합, 신호등·제어기 통합 등이다.
친환경 보도포장과 지장물 제거를 통한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구 관계자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보도가 노후, 파손, 침하되어 다니기 불편할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상당부분 저해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미관이 우수한 콘크리트 차열블록으로 포장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사한 기능을 가진 가로등, 신호등 지주를 통합함으로써 보행공간을 키울 수 있다”며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시인성, 안전성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소요예산은 18억원, 전액 서울시 예산이다.
Y밸리는 지난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메이커 시티 조성을 위한 20개 마중물 사업에 내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보행환경 개선 외 주요 마중물 사업으로는 전자상가 상상가 운영 활성화 공실 활용 창업거점 조성 통합거버넌스 구축 등이 있다.
5~11월 7개월 간 주민 공모사업도 벌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전자상가는 개발·제조·유통이 융합된 국내 최대의 전자상가로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Y밸리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공간을 새롭게 정비, 창업 전진기지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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