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임실군이 특성화학교인 오수고등학교와 공동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하기로 지난달 14일 업무협약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사전교육을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7~9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전, 5~6월 9번에 걸쳐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오수고등학교 취업반 학생들에게 농기계 정비기술 교육을 하고 오수고등학교는 농기계 전문가들에게 특수용접 교육을 한다.
오수고등학교 최재원 전문교육부장은“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지역과 상생하는 봉사 정신을 갖도록 하고 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정비기술과 운전 교육을 현장에서 진행하니 이해가 잘 되고 흥미를 갖게 됐다”며“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방향을 갖는 계기가 되는 매우 의미 있는 관·학 연계 과정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농현장에서는 농업인이 보유한 농업기계 관리가 미흡하고 고장 발생 후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해 농촌 마을 경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농업경영비가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연계사업을 확대하는 일환으로 관내 공업계 특성화학교인 오수고등학교 학생들의 우수한 용접기술을 접목해 지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 상호 간의 기술교류로 공동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 민군수는“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통해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안전 사용과 기본 수리 능력을 갖추도록 할 뿐 아니라 관·학 협력 수행으로 지역사회에 신뢰를 쌓고 학생들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