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을 맞아 회진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 어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바닷가를 끼고 있는 회진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난 13일 다시마 건조장을 찾아 마른 다시마를 거둬들이는 작업을 도왔다.
다시마는 회진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자 지역 특산품으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수확이 이루어진다.
이 시기가 농번기와 겹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까지 부족해 노동력 확보를 위한 다시마 어가들의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회진면에서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어가를 위해 일손 돕기 희망 단체들과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김형채 회진면장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일이 서툴러 걱정이었지만 직원들의 일손 돕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는 어민 분들의 말씀이 힘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면에서는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농·어가의 일손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