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그동안 함안군과 경남개발공사는 2016년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해 군북면과 법수면 일대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고 이후 2019년 한국중부발전에서 산업단지 내 입주의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이 지난 해 7월부터 산업단지 및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 및 민원 등으로 지역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군은 지역주민들 및 경남개발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의견 반영을 위해서 주민대표들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인 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왔다.
이러한 조율과정에서 쌓아온 신뢰감을 바탕으로 투자협약 이후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한층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탄력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군의 발전관련 업체 및 지역 내 건설장비, 인력 등 최대한의 지역자원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보상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특히 이주와 관련해서는 함안군과도 충분히 협의해 최적의 안을 마련토록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경남개발공사 이남두 사장에게 전했다.
또한 차질없이 사업이 마무리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기 부양과 장기적인 함안군 발전에 부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한국중부발전와 경남개발공사에서는 건설사와 시공계약 체결시 지역 업체의 이용을 권고해 지역장비, 인력, 자재사용 등을 최대화하고 보상 및 주민민원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근본적인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으며 함안군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