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 ‘전라북도 마을형 농촌치유관광 모델 구축 방안’을 발간하고 농촌마을의 체험활동·농촌관광과 치유농업이 결합된 ‘마을형 농촌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 건강 등에 위협적으로 인지되는 공간들이 증가하면서 심리적 피로뿐만 아니라 물리적·사회적 공간 축소로 누적되고 있는 일상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치유’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위로와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먹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6차산업, 관광, 복지 등 농업의 다기능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국민의 건강 도모를 위한 농업활동 및 산업인 ‘치유농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도시민의 자연 친화적 여행 수요는 농촌공간에 주목하며 농촌은 농업·농촌 자원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도시민의 건강 회복과 힐링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화되고 있다.
농촌체험관광의 ‘즐거움’에서 ‘즐거움과 치유’로 전환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의 여행 욕구를 충족하며 농촌관광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조원지 박사는 “유럽의 경우, 농업·농촌 자원은 관광자원이자 치유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일상생활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이들은 치유를 위해 농업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민의 스트레스를 농업활동으로 경감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전라북도는 마을들이 가지고 있는 농업·농촌 자원이 풍부하다 농촌 마을이 가지고 있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과 함께 치유가 결합된다면 최근 도시민의 여행 욕구와 부합될 것이며 농촌마을관광이 농촌치유관광으로 주목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농촌 마을이 도시민의 치유의 공간이자 즐거움의 공간으로 재구성된 농촌치유관광에 도시민의 관심이 증가될 것이며 마을 중심 농촌 치유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전북 마을형 농촌 치유관광 모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