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11일 12일 양일간 실시간 ‘행복가득 다시봄 공공실버주택 가족한마당’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정을 나누고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가족한마당 행사는 공공실버주택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 오신 어르신들이 이웃을 사귀고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공실버주택 2층과 3층의 커뮤니티공간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특히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돌봄봉사회, 고우리주민동아리, 주민강좌 수강생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11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너나우리 고성인형극단의 별주부전 인형극 상영, 방구쟁이며느리 책놀이터 행사를 개최했다.
12일에는 이미용서비스를 받아 곱게 단장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 나전칠기 교실, 주민들이 참여해 펼치는 전통놀이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밥차꾸러미’도 전해졌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추억의 행복사진전시회’와 주민 사진전이 로비에서 전시되어 어르신들의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이 됐다.
공공실버주택 이정여 어르신은 “처음 이사 와서 낯선 환경과 친구나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었는데, 가족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이웃도 알게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함께한 봉사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연희 부장은 “앞으로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공공실버주택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공공실버주택 가족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고성군 전역의 마을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성읍 교사리에 문을 연 공공실버주택은 지상 13층 100세대 규모로 주거와 문화, 여가시설이 결합 된 공공임대주택이다.
2~3층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입주해 주민들과 함께 ‘존중과 나눔의 생활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운영 주민강좌 및 주민건강특강 보건복지일자리 원스톱 상담 사례관리서비스 이미용·세탁서비스 제공 고성도서관 순회문고 운영 주민 텃밭동아리 지원 주민공동체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복지관에서는 이미용·세탁 서비스 및 정서지원 결연 봉사활동을 위한 돌봄봉사회를 구성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