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남해군 청사신축 추진단은 오랜 기간 살아온 삶의 터전을 떠나는 신청사 편입 부지 주민들의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남해군 청사 주변과 서변마을에 관한 다양한 기억과 자료를 한 곳에 모은 ‘ 이야기 모음집’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야기 모음집’을 통해 이 곳에서 살아온 평범한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과 삶의 애환을 한데 모아 영원히 이 지역을 추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청사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삶의 터전을 양보하고 이주한 편입부지 주민들의 희생과 배려에 감사함을 표하며 그들의 야이기를 출판물로 제작해 기념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명정 청사신축추진단 단장은 “편입부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모음집 제작을 통해 이번 기회에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야기 모음집’ 제작 과정에서 만난 이모 할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정든 이 집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서운하지만 새로운 군청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군청이 튼튼하게 잘 지어져서 우리 군민들이 더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남겼다.

청사신축 추진단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 모음집의 모자란 나머지 부분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편입부지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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