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함안 말이산 고분군이 ‘가야로 자전거투어’ 행사에서 바다에서 내륙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가야로 자전거투어’ 행사는 전국에서 모집한 40명의 자전거 동호인과 경남체육회 여성사이클팀 선수 4명 등 총 44명의 자전거 투어단이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거쳐 합천 옥전 고분군까지 약 172km의 구간을 1박 2일간 이어 달린다.
함안은 이번 자전거투어 코스 중에서도 바다와 인접한 김해, 고성을 지나 내륙에 위치했던 창녕, 합천 지역의 가야로 향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바다와 내륙의 가야로 통하는 관문으로써 아라가야의 위상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출정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4일 11시부터 40분간 경상남도 공식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행사유튜브 채널 ‘가야로 자전거 투어’를 개설해 다채로운 비대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안군의 경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스마트투어앱 홍보 영상’이 게재되며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별자리 덮개돌을 주제로 한 ‘별자리 그립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