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도내 18개 시군과 협조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사태에 안전한 경남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산사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예방 강화, 사방사업 우기전 추진과 향후 사업물량 확대, 산사태로부터 인명피해 제로 산사태 예보발령 시스템 개선 등 4개의 목표를 설정했다.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해 도내 전 시군 산사태취약지역 2,263개소에 대해 1차 점검을 실시했으며 산사태현장예방단과 임도관리원을 활용해 산사태취약지역과 임도에 우기 전 배수로 정비 및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며 아울러 취약지역 거주민의 비상연락망 정비, 대피장소 지정 등 사전에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산림청 주관 산사태 재난대비 상시훈련도 실시했다.
‘사방사업 우기전 추진 및 향후 사업물량 확대’와 관련해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지 231개소와 산사태 방지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사방댐 51개소, 계류보전 42km, 산지사방 20ha 등 사방사업을 생활주변 및 취약지역 위주로 우기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사방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2022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 사방사업 시설물 유지·관리를 실시하는 등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위적 개발지 산림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은 대상지를 선정해 시·군 허가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사태로부터 인명피해 제로와 산사태 예보 발령시스템 개선을 위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사태 위기경보 판단기준을 강화해 주민 대피 등 보다 선제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현재 예보방식은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라 초단기 예측정보로 인해 주민들에게 사전대피와 관련된 안내정보의 전달이 미흡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3단계로 구분해 12시간, 24시간, 48시간까지 확대하고 예측정보 단계별 주민대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및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될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시·군 산사태대책상황실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