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노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대비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오는 23일 故 노무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진영읍 봉하마을에 전국에서 많은 추도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방역 및 관광안내체계 일제정비에 나선다.
김해시 관광과는 추도식이 엄수되는 23일을 포함한 주말 사이 추도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봉하마을 일원의 사전방역과 안내소 근무인원을 21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평소보다 최대 3배 증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 및 080 등록 홍보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추도식 당일에는 KF94 미착용 방문객을 위한 500여개의 마스크도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2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추도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유족과 정부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한된 규모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11시로 봉하마을 내 차량 진입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사전협의 된 참석자 외 대통령 묘역 입장도 제한된다.
당일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추도식 행사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인 시 정책에 따라 서울역과 진영역 간에 운행하던 봉하열차와 전국 지역별 단체버스, 김해시티투어의 봉하 특별코스도 올해는 운영되지 않는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12주기 추도식에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식 당일을 피해 방문하시기를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