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성북구가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지역 거점 공모 사업’에서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달 30일에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지역 거점 공모 사업’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지원을 받아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지역 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인지적, 심리·정서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인지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성북구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이해 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느린학습자와 가정에 인지·정서 상담과 판정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영역별로 문해 능력 증진을 위한 ‘글봄’,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리능력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한 ‘인지 교육’, 후기청소년 사회성 기술 향상 집단프로그램 ‘어서와 어른은 처음이지?’, 신체협응력 및 또래관계 기술향상을 위한 ‘볼링’과 ‘홍시밴드’ 동아리 운영, 부모 및 가족을 대상으로 너와 함께 ‘가마’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소년의 사회성과 자기주도성, 가족관계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느린학습자 지원 유관기관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지역협의체를 구축해 보다 더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의 필요성을 제고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지역 거점자립지원체계가 구축돼 그동안 사회적 관심과 이해에서 소외되었던 느린학습자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하고 공동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