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진주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공모에 최종 3개 과제가 선정되며 도내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14개 시·군, 47개 법인이 참여해 서류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5개 생활실험과제가 선정됐으며 진주시는 이중 3개 과제가 선정됐다.
리빙 랩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사업가 등이 참여해 일상 생활실험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시도하는 사회혁신시스템이다.
진주시는 농산물유통, 특화작물, 축사악취 등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자체 공모를 통해 6개 사업을 발굴했고 이후 도내의 치열한 경쟁에서 최종 과제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진주시의 리빙 랩 과제는 진주여성농업인센터가 추진하는 ‘지역형 자원순환센터, 포장재 없는 로컬푸드매장 안정화’로 자원순환과 포장재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환경교육으로 소비자 인식변화 등의 생활 실험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지역의 자생작물 발굴 및 농업 자원화’로 야생두류 토종 씨앗을 발굴해 지역특화작물 및 식품활용 방안을 마련하며 이반성면 정수문화마을협의회의 ‘축사 악취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동행과 공생’으로 축산농가, 마을주민 및 이해당사자 간 갈등구조 분석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게 되며 피드백을 통해 해결방안을 보완하고 그 결과는 지역사회 내에 공유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행정의 최선은 주민참여다 그 과정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의 의미를 되짚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시책,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지원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