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중·고등학교 교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경북형 고교학점제 연구회 20팀을 선정해 총 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연구회는 오는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경북 지역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20개 팀을 선정했다.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100여명이 활동한다.
연구회에 연간 300~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강연, 견학, 실습, 토론 등을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분야는 교육과정 다양화, 진로진학 원스톱 지원, 진로진학지도 내실화이다.
특히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과목 운영을 위한 지역 내 협력 방안, 단위학교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 운영 방안, 진로교육 자료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연구 결과 보고서와 교육 자료는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공유되며 우수 연구회는 각종 연수 및 컨설팅에 강사로 참여해 성과 확산에 나선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및 교육 소외지역 지원 사업 대상 교육청으로 선정돼 2년째 지원을 받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학교 간의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경북형 고교학점제 모델 개발을 위해 애쓰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고교교육의 뿌리부터 바꿔놓고 있다 교실 수업부터 대입 제도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경북의 환경적 다양성은 장점으로 살리고 지리적 불리함은 원격 교육 등으로 극복하기 위한 선생님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