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요리~보고 또~보고’ 자조모임 운영
[국회의정저널]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36명을 대상으로 4월 29일~8월 5일 ‘요리~보고 또~보고’의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요리 활동을 매개로 어르신들끼리 자발적 모임을 운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관계망을 회복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계가 비활성화된 동 지역 거주 어르신 중 홀로 사는 남성어르신 또는 가족관계가 소원한 홀로 사는 여성어르신 36명을 선정해 12명씩 3개 팀으로 구성했다.
지난 4월 29일 가진 첫 번째 모임에서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 어르신 가정에 3명씩 모여 자기소개를 통한 상호 탐색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김장하기 활동 활동요리 시식하며 담소 나누기 다음 모임일과 메뉴 정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기간 중 한 달에 한 번씩 총 5회의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종료 후에도 스스로 모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자 어르신은 “한동네 살면서 안면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될 것 같다”며 “내 손으로 내 입맛에 맞는 음식까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끼리 취미활동을 공유하면서 서로 안부를 살펴주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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