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는 10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건설 관련 유관기관, 건설협회 등 1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건설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건설 업역 규제 폐지로 인한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상대시장 진출에 따른 공정한 건설공사 발주와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보 방안 등 기관 간 사업공유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경남도는 건설 유관기관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소비 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 지역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자재 구매 및 장비 우선 사용 등을 협조 요청했고 유관기관은 2021년 주요사업 공유와 함께 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 등 기관별 각종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도내 건설협회는 건설자재 가격상승 및 재고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와 지역 전문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하도급 참여 제고 도내 대기업 대상 제조업체의 공장 내 시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건의했다.
경남도는 회의내용에 대한 각 기관의 협조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관련부서를 통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경남도와 건설 유관기관은 도내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욱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변화된 건설시장에 지역건설업체의 상생을 위해 유관기관과 건설업계의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종합·전문건설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제도개선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