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의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 박선주는 “고음이 교과서같이 좋았다”며 그의 노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복면가왕’ 섭외를 기다렸다고 밝힌 라키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이다 랩과 작곡을 하고 있는데, 노래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서 “‘아스트로’라는 이름은 알려졌지만, ‘라키’라는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 같아서 내 이름을 1초라도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대 위에서 넘치는 흥과 끼를 마음껏 펼친 ‘다이어트’는 쌍둥이 트로트 그룹 ‘윙크’의 동생 강승희였다.
지난주, 언니 강주희와 함께 듀엣곡 대결을 펼쳤던 강승희. 그녀는 “집안싸움이 날 뻔했다 평소 사소한 다툼도 하지 않는데, 생전 처음 ‘복면가왕’ 대결을 앞두고 살벌했다”며 언니와 함께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평소 우애가 좋기로 유명한 자매답게 언니 강주희는 끝까지 남아 동생을 응원했고 “승희가 목 아프다고 도라지도 챙겨주고 네가 최고라고 해주며 힘을 줬다”며 자매끼리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겪었던 애틋한 비화를 공개하는 데 이어 동생을 향한 고마움에 눈물까지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첫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5월의 에메랄드’, 그리고 그녀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