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으로 교체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신기술 기반의 수도행정 선진화를 위해 기존 상수도 계량기를 무선으로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44억원을 들여 기계식 상수도 계량기 1만4,385개를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미터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 기반 무선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한다.
이는 김해시내 5만3,000개 전체 기계식 계량기의 27%에 해당하는 양이며 시는 앞으로 4년간 단계별로 전수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모바일 앱으로 물 사용량을 측정하고 요금을 예측하는 등 검침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관리하므로 누수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물관리시스템과 연동한 ICT기술로 물 흐름 전체를 파악해 유수율 향상 등 물의 양과 질을 모두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실시간 물 사용량 파악으로 복지사각과 고독사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검침원이 한 달에 한 번 수용가를 방문하는 현재 검침 방식은 누수, 고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원격검침시스템의 분석자료를 활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관리,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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