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평창군은 하절기의 집단설사환자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절기 비상방역 기간 동안에는 비상방역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 20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9시~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비상근무자는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병·의원, 약국, 학교, 산업체 의무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111개 기관의 질병정보 모니터망 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환자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물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평소보다 여러 번 묽은 변을 보게 되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주변에 전파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여름철 특히 만연하기 쉬운 각종 질병과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방역하고 대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예방수칙 준수 등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