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장흥읍 이장자치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습기 50대를 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정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밝고 훈훈한 소식을 전해 줬다.
장흥읍 이장자치회에 의하면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집안 실내에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자주 발생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에 대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자 임원들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올해에는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습기 지원을 결정했다”고 그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제습기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이장자치회에서 5백만원, 덕제 3구 이장, 원도 2구 이장, 예양1구, 기양마을에서 후원했으며 이후에도 후원의 뜻을 전달해 온 이장님들과 마을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습기를 전달 받은 주민 박모씨는 “4명의 아이들과 베란다와 마당이 없는 좁은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집이 습해서 생활이 불편했는데 이제 불편함과 걱정을 좀 덜 것 같다”며 “5월 가정의 달에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노암 장흥읍 이장자치회장은 “앞으로도 마을 구석구석을 두루 살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찾아 지원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