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가정의 달을 맞아 성북구 장위2동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장위2동 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물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 새마을금고 및 임직원, 동 단체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 1만장과 라면100박스, 크리넥스 30롤 100개가 전달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장위2동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새마을금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웃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항상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장위2동 새마을금고 임직원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한종열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 단절되고 생활고에 시달리기 쉬운 요즘, 마스크와 먹을거리 등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지역사회의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4일에도 장위2동 새마을금고 후원으로 나눔활동이 펼쳐졌다.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 고독사 위험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식료품 나눔 후원행사를 열었다.
이날 위원들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삼계탕, 보건용 마스크, 신선한 과일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와 아띠봉사단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40명에게 전달했다.
김혜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부물품이 많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서로 돕는 정이 사라지지 않는 마을이 되길 희망하며 어려운 이웃과 식료품 꾸러미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멀어진 거리는 이웃간의 따뜻한 정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위2동 주민들의 온정에 힘입어 행정적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