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와 취약계층 아동가정 방문
[국회의정저널] 창녕군은 지난 4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제99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23명을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매년 개최되어 오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어린이날의 뜻을 새기며 모범어린이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표창장 수여만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우 군수, 배달수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장과 위원, 모범어린이, 학부모와 인솔 선생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군에서 전개하고 있는 “책 읽는 창녕, 독서하는 군민”운동의 일환으로 신창여자중학교 1학년 김지은 학생이 2편의 감미로운 시낭송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과 행복한 감성을 일깨워 줬다.
모범어린이 표창 수상자는 【창녕군수 표창】박하율, 성예나, 최강, 진소희, 이채연, 윤재동, 문혜인, 백선협, 오종현, 강민환, 윤이플, 이준호, 김서율, 진영준, 구본길, 박지은, 도현우, 주승현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장 표창】양채비권, 김대수이며 아동복지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창녕군수 표창】김두찬·박은수·김정옥이다.
한 군수는 표창 수여식이 끝난 후 곧바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 가정 4가구를 깜짝 방문했다.
방문한 가정은 저소득 한부모가정 3가구와 다자녀 가정 1가구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으로 최소인원만 참여해 진행했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아동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환경을 살피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런 한 군수의 깜짝 방문으로 놀라움을 금치 않은 아동의 보호자는 “내일이면 어린이날인데 코로나19도 그렇고 밖에 나가는 것도 걱정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위로와 격려를 해준 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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