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는 갈수기에 따른 부유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설악면 선촌리 인근 하천변을 깨끗이 하기 위해 설악마을공동체와 설악면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하천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으로 떠밀려온 쓰레기들과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및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폐기물 수거 위주로 진행됐으며 정화활동으로 수거된 쓰레기양은 종량제봉투 100장과 마대 150장에 달했다.
김경태 설악마을공동체 대표는“이번 하천변 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로 가득 찼던 하천이 깨끗하게 변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하천변 정화활동과 같은 민관합동 봉사를 지속해서 이어나가 는 등 설악면과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천변 정화활동에 참여한 선학UP대학원생들과 YSP은 마스크 착용과 주민과의 비접촉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으며 “나의 작은 손길로 설악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청평수력발전소는 설악마을공동체의 협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거 활동에 필요한 장화 및 갈퀴를 사전에 준비했다.
또한 이들의 장시간 활동에 따른 에너지 소비 및 탈수를 막기 위해 간식 및 생수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범주 설악면장은 이날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그간 쓰레기 때문에 불편을 겪던 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됐다며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