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북 영주시는 오는 5월 8일과 9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칠정’을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공연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극단영주’가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 ‘칠정’은 지난해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됐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연 개최를 연기했다.
뮤지컬 ‘칠정’은 조선 초기 영주 삼판서 고택에서 태어나 이조판서까지 올랐으며 ‘칠정산내외편’ 편찬으로 조선의 시간을 만들어낸 무송헌 김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하늘의 별에 관심을 갖고 세종대왕, 장영실 등과 함께 천체를 연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5월 8일 오후 3시과 19시, 5월 9일 오후 2시에 걸쳐 총 3회 실시하는 이번 공연의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회 입장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참석자 명부작성, 한 칸씩 띄어 앉기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한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뮤지컬 ‘칠정’은 무송헌 김담 선생이 세종의 명을 받아 조선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서 모든 영주시민들이 위인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