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공휴일 입산객의 증가와 영농활동에 의한 소각행위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5월 이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33건의 산불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산림연접지 소각행위에 의한 것이었다.
도는 상반기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하면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와 산불방지인력 3천여명의 계약기간이 산불조심기간 이후 순차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공무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방서와 공조해 산불진화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주요 등산로 산나물 채취지 등 산불취약지에 기동단속을 실시해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도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