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남도는 어장이용개발계획과 함께 수면의 활용도 제고와 새로운 전략품종 확대를 위한 외해 양식장개발, 어장을 청년들에게 빌려주는 친환경스마트양식 창업어장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다.
‘양식산업발전법’ 시행에 따라 외해양식장 개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됨에 따라, 도는 올해 1월 경남도 외해양식장 이용개발계획 수립방향을 설정하고 2022년부터 도내 10개소 600ha에 외해양식장을 집중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해양식장은 내만의 양식장에 비해 적조, 고수온 등 재해발생 대응력에 유리한 점이 있지만 파도 등 다양한 해양여건에 견딜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올해 초 완료한 타당성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수심조절이 가능한 중층침설식 가두리시범사업을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업인과 기업의 투자유도를 적극 활용해서 통영 두미도와 매물도 해역 남방해역에 참다랑어와 연어를 전략대상 품종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21년 하반기부터 시군과 세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년어업인의 귀어와 양식산업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는 친환경스마트양식 창업어장지원 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친환경스마트양식 창업어장 지원사업은 유휴수면에 시험양식업 및 연구·교습어장 제도를 활용, 일정기간 어장과 장비를 빌려주고 양식업 창업시험 기회를 제공해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바다에서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도는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양식장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청년의 창업기회 제공, 친환경 스마트양식장의 확대, 개체굴 등 새로운 양식산업 전략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수립했으며 양식산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어업소득 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