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 ‘돌발해충’ 선제적 방제로 농가피해 최소화
[국회의정저널] 함양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과, 단감 등 1,206ha를 대상으로 적기방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돌발해충 방제 약제 6,568병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돌발해충의 대부분은 과수의 잎, 어린 가지를 흡즙하거나 열매가 열리는 가지에 산란해 연차적으로 나무의 활력을 떨어뜨려 고사시키는 피해를 일으키며 돌발해충의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보통 5월 중순부터 약충이 발육해 7월 중순부터는 성충이 출현되므로 이동성이 약한 1령 약충기에 방제를 하면 발생밀도를 크게 낮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3월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 결과 작년대비 밀도가 낮아졌지만 농경지 주변은 아직 활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에서는 마을별·단지별 공동방제일을 지정하고 농경지 주변까지 방제를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군은 7월경 성충기 방제를 위한 돌발해충 유인평판트랩도 무상으로 배부할 예정으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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