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 코로나19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과실솎기, 마늘·양파 수확, 비닐하우스 철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르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귀국으로 외부인력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대대적인 일손 돕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 읍면, 농협,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16개소를 운영하고 유관기관, 학교, 단체 등에 일손돕기 적극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며 관내 읍·면 및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인력부족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 상승의 요인이 되는 등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