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 지역발전지수’ 연구보고서 결과, 지역발전지수 구성요소 중 강원 동해시의 생활서비스와 삶의 여유공간 지수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전지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08년부터 2년 주기로 특별시 및 광역시에 해당하는 구를 제외하고 159개 시·군의 지역발전지수를 비교·분석한 지표다.
보고서는 각 영역의 발전 정도가 주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고 지역발전지수를 통한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분석하고 지난 지역발전지수와 비교해 지역 발전의 변화 양상과 원인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해시는 생활서비스 지수에서 41위, 삶의 여유공간 지수에서 29위로 상위 50개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양 지수 모두 2010년과 비교하면 10단계 이상 상승한 수치다.
삶의 여유공간 지수는 인구 천명당 도시공원 면적, 문화시설 수, 인구 천명당 마을체육시설 수 등을 지표로 도시의 녹지, 문화·체육 기반을 나타내는 수치로 동해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산림, 바다 등 자연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노후주택비율, 식수보급 및 하수처리 현대화, 교육여건, 의료서비스, 아동·노인 복지기반 등 보건·복지 여건을 나타내는 생활 서비스 부문은 2016년 64위에서 2018년 47위, 2020년 41위로 상승하며 높은 성장을 보였다.
시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동해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아파트 신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기초 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은 물론, 전체적인 지역발전지수 향상을 위해 산업기반 확충, 인구변화에 대응한 각종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생활서비스와 삶의 여유공간 지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력, 주민활력 지수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동해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