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평창군은 30일 진부면 문화복지센터에서 AI특화 데이터분야 전문기업인 엘텍코리아, 투자개발 전문기업인 제이앤와이와 함께 평창군 일원에 평창 평화 AI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평창 평화AI시티는 도시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기존 스마트 도시와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전에 문제점을 예측·해결하는 등 인공지능이 도시를 총괄 운영하는 세계최초 AI도시를 목표로 우선 진부면 일원을 의료, 생활안전, 스마트홈,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금융 등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6대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테스트 베드로의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평창군 전역으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평창 평화 AI시티 조성을 위한 의료, 생활안전 분야 등 스마트 서비스 제공 및 각 분야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엘텍코리아와 제이앤와이는 AI관련 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통한 컨소시엄 구성으로 2026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평창 평화데이터센터 구축과 평창 평화AI시티 연계로 AI관련 공공기관, 대기업 및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유치에 의한 예상 고용인원 1,000명, 인구유입 8,500명 등 명실상부한 AI기반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창군은 민간기업 주도의 AI통합관제센터와 AI산업혁신센터를 조성하고 AI시티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기업의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AI 신산업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투자기업과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입지선정, 기본구상, 시행계획 수립을 통한 AI 중심의 도시 조성 체계 마련,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서비스 접목 추진, 민간기업 주도의 자율적인도시조성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평창 평화데이터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평창 평화 AI시티 조성은 평화도시 평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및 답보상태에 빠진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말을 전했다.